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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튜브처럼 꽉 막힌 터널...구조하려면 '폭파'가 답? [Y녹취록]

Y녹취록 2026.09.02 오후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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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이수곤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물과 진흙이 꽉 막혀 있는 상황. 이런 경우에는 어떤 장비가 필요하고 어떤 수색방법이 동원돼야 됩니까?

◇ 염건웅 : 진흙을 뚫고 다 없애고 가면 가장 좋은데 중요한 건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거의 일주일 정도 됐기 때문에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까 네팔 당국에서도 터널에 구멍을 뚫고 파이프를 내려서 거기서 공기를 주입한다든지 또는 식수라든지 식량을 제공하려는 노력들도 하고 있는데요. 터널 내부가 진흙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제한들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리고 구조대 같은 경우도 안에 들어갈 때 걸어서 들어갈 수 없는 정도의 좁은 통로가 되어 있다는 거죠. 진흙과 암석 등으로 막혀 있기 때문에 절반 이상 침수가 되어 있고요. 또 터널 내로 진입했더니 꽉 막힌 지점에 도달했다는 이야기도 나와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터널을 파이프로 뚫는 시간, 그러니까 위에서 뚫어서 공기 주입을 한다든지 식수를 제공하는 그런 시간조차도 사치다라고 보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폭발을 시킨다는 얘기를 하는 거고.

폭발을 하면 여기 산사태 위험도 있긴 합니다. 그런데 선택의 문제인 거죠. 어떤 것이 더 중요냐, 어떤 걸 더 빨리 선택하고 구조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되는가. 이 부분에 있어서 네팔당국에서는 터널을 뚫는다고 해도 한참 걸리거든요. 일단 산의 안전성보다 구조가 더 우선이다라는 목적을 갖고 산을 폭파시켜서 파이프를 집어넣겠다까지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상황이 굉장히 열악하다고 보면 되는 게 왜냐하면 매몰됐던 실종자들을 구조할 때 보면 첫 번째는 위치가 파악이 되었던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건물 잔해들에 깔리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벽돌이라든지 여러 가지 구조물들의 공간들이 충분히 나오거든요. 진흙은 다르죠. 밀도가 높고요. 점성이 강한 것들이 터널 안에 90% 차 있다고 하면 점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건물 밑에 있는 것보다 생존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그런 것들의 위급성 때문에 터널 상부를 폭파해서 파이프를 집어넣겠다고 얘기하는 것이고. 구조대 같은 경우도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인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거든요. 걸어서 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포복 사태로 들어가서 하고 있거든요.

◆ 앵커 : 지금 저 영상에 나온 상황처럼 기어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 염건웅 : 기어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생존자도 나오고 있는 게 처음에 수력발전소에 실종자가 900명 정도였는데 600명 정도로 하향해서 발표했거든요. 이유가 뭐냐 하면 생존자가 300명 정도 나왔기 때문에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나머지 실종자를 600명 정도로 추산하는 것 같은데 시신도 수습되긴 했지만 생존자가 더 많이 나오고 있던 상황이다. 군당국이나 관계자들이 인력으로 뚫고 들어가려고 하고 있지만 터널 앞에서 막히고 있어서 열화상드론, 소형드론이 있거든요. 터널 내로 진입할 수 있는 드론들이 있습니다. 열화상드론을 통해서 사람의 온도를 감지하는 거죠. 이런 것들을 통해서 건너편에 있는 것도 열화상에 감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것도 활용하는 것이고 그다음에 소형드론과 고성능드론을 활용해서 일단 기계적인 부분에서 찾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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