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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예루살렘 수도 인정' 소식에 각국 반발

2017.12.07 오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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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할 것으로 전해지자, 중동뿐 아니라 유럽과 중국 등 각국에서 일제히 반발과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아랍권 22개국으로 이뤄진 '아랍연맹'은 트럼프의 결정이 "폭력과 광신주의를 부를 것"이라고 반발하면서, 현지 시각 9일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무장 정파인 하마스,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이란 등 아랍권은 전 세계 무슬림을 자극할 것이라며 일제히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미국 규탄 시위를 벌였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하원에서, "예루살렘의 지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협상으로 정해져야 하며, 예루살렘은 공동 수도가 돼야 한다"며 이른바 '2 국가 해법'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번 결정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적 공존 방안을 찾는 과정을 훼손할 것이라고 지적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 상황이 존중돼야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새로운 대립을 부르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며, 팔레스타인이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완전한 주권을 가진 독립 국가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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