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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배넌 "김정은, 레드라인 넘지 않았다"

2017.12.07 오후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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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 스티브 배넌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레드라인을 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배넌이 또 미국의 대북 군사공격에 대해서는 희생이 너무 크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가와이 가쓰유키 총리 외교특보는 배넌을 면담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습니다.

가와이 특보는 레드라인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한이 미국 본토를 공격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와이 특보는 또 배넌이 김 위원장을 합리적이고 타산적인 인물로 평가했으며, 아베 총리를 존경하고 개인적으로 팬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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