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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지구 공습으로 2명 사망...3년 만에 사망자 발생

2017.12.09 오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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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으로 2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은 현지 시간 9일 새벽 가자지구 중심부 누세이라트를 폭격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 폭격으로 2명이 숨지고 어린이 6명을 비롯한 2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기고와 지하기지를 겨냥했다며, 전날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에 로켓포 3발을 발사한 데 대한 응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사망자가 난 것은 2014년 7∼8월 이른바 '50일 전쟁' 이후 3년 만에 처음입니다.

가자지구에서는 앞서 8일 이른바 '분노의 날' 시위에 참가한 팔레스타인인 2명이 이스라엘군의 조준 사격에 맞아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선포한 이후 이스라엘군의 발포나 폭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모두 4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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