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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대사 "핵 보유국으로 비확산의무 이행"

2017.12.16 오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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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유엔 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이제 핵보유국으로서 비확산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며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근 '조건없는 대화'를 제안했던 틸러슨 장관은 북한이 위협적인 행동을 중단해야 대화할 수 있다며 다시 전제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유엔안보리 장관급 회의.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각국 장관들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미국의 위협에 맞서기 위한 자위권 차원의 조치라고 맞섰습니다.

[자성남 / 北 유엔 대사 : 미국이 핵무기로 핵탄두 4천 개 이상을 비축하고 있다는 것은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나아가 핵보유국으로 의무인 비확산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성남 / 北 유엔 대사 : 북한은 책임 있는 핵 강국, 평화 애호 국가로서 핵무기의 비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입니다.]

핵 포기는 있을 수 없고 이제 비확산 문제로 논의의 초점을 옮기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최근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했던 틸러슨 국무장관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대북 제재와 압박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 美 국무장관 : 우리는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넘어 압박을 강화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또 대화의 문은 열려있지만, 위협적인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사실상 전제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 美 국무장관 :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북한이 위협적인 행동을 계속 중단해야 합니다. 북한은 대화를 위한 노력을 해야합니다.]


북한은 그러나 틸러슨 장관의 대화 제안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국도 대화에 전제조건을 제시해 당분간 북미간 대화국면 전환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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