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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버린 1800만 원짜리 다이아 반지...소각장 뒤져 찾아

2017.12.22 오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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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버린 1800만 원짜리 다이아 반지...소각장 뒤져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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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국인이 청소하던 중 실수로 버린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쓰레기 소각장을 뒤지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중국 인민망,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중국 장쑤성 양저우에 사는 시아(Xia)라는 여성이 16,650달러(한화 약 1,800만 원)짜리 다이아몬드를 잃어버렸다가 극적으로 되찾았다고 밝혔다.

며칠 전 시아는 자신의 집에서 청소하면서 쓰레기가 들어 있는 가방에 실수로 다이아몬드 반지를 넣은 뒤 함께 버렸다.

그러나 그가 다이아몬드 반지가 없어진 것을 깨달은 건 이미 모든 쓰레기를 버리고 난 후였다.

당황한 시아는 급히 지역 청소 담당 부서에 연락했다. 담당자 첸(Chen)은 시아가 버린 시점의 쓰레기들은 모두 소각장으로 모였고, 곧 소각될 예정이라는 답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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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버린 1800만 원짜리 다이아 반지...소각장 뒤져 찾아

이를 들은 시아는 황급히 첸이 알려준 쓰레기 소각장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문을 닫았고 직원들은 퇴근한 상태였다.

첸은 시아에게 "지금은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 내일 아침 다시 가보라"고 조언했다. 또 시아가 다시 오기 전까지 소각 작업을 중단하도록 경비원을 추가로 배치했다.

다음날 날이 밝자 시아는 다시 쓰레기 소각장을 찾아갔다.

이날 이곳에 있던 직원 8명과 시아는 2시간에 걸쳐 13톤의 쓰레기 더미를 뒤지기 시작했다. 한참을 뒤지던 중 양 쳉롱(Yang Zhenglong)이라는 소각장 직원이 극적으로 반지를 발견했다.

그렇게 고가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되찾은 시아는 "직원분들의 배려 덕분에 소중한 반지를 되찾을 수 있었다"며 "그들의 도움은 내 반지보다 훨씬 가치 있다"고 말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People's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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