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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으로 번진 AI...평창 올림픽 앞두고 최대 고비

2018.01.04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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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닭 농장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전국 최대 규모의 산란계 농가 밀집지역인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해, 이번 겨울 AI 방역에 최대 고비를 맞게 됐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포천에 있는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겨울 닭이 AI에 걸린 건 처음입니다.

지난해 11월 전북 고창에서 첫 발생한 이후 전북과 전남 오리 농장에 머물렀던 AI가 호남을 벗어나 수도권으로, 오리에서 닭으로 번진 겁니다.

방역 당국은 반경 3km 이내 가금류 38만 마리를 매몰 처분하고, 경기도와 강원도 철원에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지만,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바이러스 잠복기 동안 포천 산란계 농장을 출입했던 축산 차량이 경기 남부와 강원 원주·횡성 등지의 농가 40여 곳을 오갔기 때문입니다.

닭은 오리보다 AI에 취약하고, 사육 규모가 훨씬 크다는 점도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AI 방역에 최대 고비를 맞은 셈입니다.

[김영록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농식품부는 지역적·시기적으로 AI 추가 확산을 철저히 막아내야 하는 중차대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산란계 농가 출입을 제한해 AI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달걀 수집 차량은 농장을 드나들지 못하고 거점 지역에서만 달걀을 싣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 모든 산란계 농장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AI 간이 검사를 하고 달걀 반출은 주 2회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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