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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밴쿠버 16개국 장관회의 비판

2018.01.12 오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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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한 16개국 외교장관 회의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밴쿠버 외교장관 회의 구상은 냉전 의식과 사고방식의 재현이라고 최근 남북한 간 대화 징후가 보이는 상황에서 더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밴쿠버 외교장관 회의는 캐나다와 미국이 공동 주최국으로 한국전에 유엔군으로 참전한 16개국 외교장관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마련됐습니다.

캐나다 측은 러시아와 중국은 유엔군 소속이 아니므로 초청하지 않았지만 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양국에도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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