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김정아, 前 북한군 장교
[앵커]
북한의 점검단이 지금 강릉을 방문해서 1박 2일의 점검 일정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어서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또 김정아 전 북한군 장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조금 전에 저희들이 화면이 들어와서 화면으로 설명을 했는데 지금 현송월 단장을 위시한 북한의 점검단이 강릉아트센터를 지금 둘러보고 있거든요. 저희들 관측으로는 북한의 예술단이 공연을 하게 된다면 강릉에서는 이쪽 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할 것으로 관측이 되고 있는데 혹시 아트센터 좀 아시는 게 있습니까?
[인터뷰]
세부적인 내용은 잘 모르고요. 지금 강릉에서 내놓을 수 있는 공연 장소는 두 군데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황영조체육관과 바로 강릉아트센터인데요.
규모 면에서는 황영조 체육관이 좀 크죠. 거기는 한 1500명 정도가 들어가는데 그런데 사실상 체육관이라는 게 원래의 설치 목적 자체가 정말 말 그대로 체육관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관현악단이 연주하기에는 그렇게 적합한 곳은 아니다. 장소는 사람은 많이 들어가더라도. 그런데 아트센터는 아시다시피 이번 평창올림픽 때문에 만들어지기도 했고요.
어떻게 보면 강릉이라는 도시 자체가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1000명 정도는 그렇게 공연을 볼 수 있는 그런 규모의 센터가 바로 아트센터죠.
[앵커]
방남 일정도 1박2일로 굉장히 짧은데요. 이런 경우 굉장히 흔치 않은 경우일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아니요, 1박 2일이면 한국 정도의 지금 교통 수송 정도라면 뭘 못해요. 제주도 가서 일 보고 그다음날 올라오고 그날 가서 그날 올라오는 정도니까요.
그 정도면 충분하죠. 그래서 오늘 강릉에서 최종적으로 어디를 할 것인지를 정하고 내일 서울에 올라와서 한 세 군데 둘러보고 복귀하면 제가 볼 때는 1박 2일도 여유 있어요.
[앵커]
그렇군요. 강릉아트센터는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기반 문화시설 가운데 하나로 작년 말에 지어진 건물이고 바로 이곳에서 IOC 총회도 열리고 또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하는 세계 각국의 정상 급을 비롯한 VIP들의 리셉션 장소로도 쓰리는 곳이기 때문에 시설이 훌륭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그래서 그런 것들 때문에 아마 먼저 황영조체육관을 먼저 보고 그다음에 아트센터를 볼 텐데 규모 면에서는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워낙 이건 최근에 지어진 것이고 또 잘 지어졌기 때문에 아마 그쪽을 선택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아닌 게 아니라 현송월 단장을 비롯한 점검단을 황영조체육관은 들어간 지 5분 만에 살짝 보고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우선 황영조기념체육관은 말 그대로 체육관이기 때문에 공연을 하기에는 부적절한 장소일 가능성이 크고요.
그리고 강릉아트센터를 우리 측이 권했던 이유도 있고 또 평창올림픽을 대비한 기반 지원 시설로 지어졌기 때문에 상당히 공연하기에는 진짜 안성맞춤인 자리로고 우리가 여러 차례 권유를 했던 것 같아요.
[인터뷰]
우리 고척돔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아이돌들 많이 와서 거기에서 공연을 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체육관이라도 규모 면에서 차이는 있을 수가 있는데요.
특히 황영조기념체육관 같은 경우에는 공연하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다 이렇게 보기는 힘들죠.
[앵커]
그렇군요.
[앵커]
사전 예술단의 점검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현송월 단장이 있지 않습니까?
사실 북한에서 서울에 올 때 거리 풍경도 봤을 것이고 서울에서 강릉갈 때 KTX도 탔을 겁니다. 현송월 단장이 어떤 생각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떨까요?
[인터뷰]
현송월 단장 같은 경우에는 지금 너무 젊은 나이에 40대 중반의 젊은 여성이 남성도 아니고 여성이 하나의 북한 대표단의 단장으로 내려온다는 게 그게 쉽지 않은 일이고 그래서 더군다나 주목을 받지만 지금 현송월 단장 같은 경우에는 지금 대좌급입니다.
그러니까 북한 군에서의 대좌급을 군의 체계로 대좌급으로 보는 것하고 예술단 단장의 대좌급과 차원이 다릅니다. 군에서의 대좌급은 저희양아버지가 처음에 발령받을 때 대좌였습니다.
그런 급하고는 분명히 다르다는 거죠.
[앵커]
북한의 대좌는 우리로 이야기를 하면 대령급을 얘기하죠?
[인터뷰]
그렇죠. 대령급인데 북한 안에서는 그것을 분명히 가릅니다. 예술하고 군사 분야하고. 그러면 예술 군사 급이 아무리 대좌급이라도 그 사람은 사단장 사단 정치원의 레벨은 분명히 아니라는 겁니다.
결국은 그것은 북한 당국이 올려놓다 내려놓다의 자율적인 조치이지 어떠한 군사 체계로의 현송월이 어떠한 군사 칭호를 평가하기에는 예술이라는 분야가 있기 때문에 그 레벨은 분명 아니지만 당중앙급으로 해서 이번에 중앙당 후보로도 올라가고 .
[앵커]
노동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이름을 올렸죠.
[인터뷰]
그런데 그 분야도 결국 노동당이지 군사위원회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야에서 분명히 군사 부분하고 예술 분야와 이 분야를 분명히 가르는 건 우리가 군에서 봐야 될 겁니다.
[인터뷰]
현송월이 오늘 내려오면서 아마 여러 가지로 생각을 많이 했을 거예요. 착잡한 생각도 했을 거고 사실상 서울역까지 올 때 버스로 이동을 했지만 그래도 서울 시내 일부분을 봤고요.
또 서울역에서 서울역이라고 하는 곳이 얼마나 잘 지어졌습니까. 그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2시간 만에 강릉에 도착하면서 하여튼 차창으로 지나가는 풍광을 봤을 거 아니에요.
그리고 강릉에 내려서 저렇게 이동을 하는데 아마 여러 가지로 복잡한 생각 중에 하나가 왜 북한과 한국과 이렇게 차이가 있을까. 아마 이건 밖으로 드러내지는 못하지만 그 현송월이라고 하는 이 사람의 머리 속이 훨씬 더 복잡해졌을 거라는 생각은 해요.
[인터뷰]
솔직히 중국 방문했을 때 현송월은 방문하는 당일에 상당히 많이 웃었습니다. 그리고 기자들과 취재진하고도 자유롭게 이야기를 해서 그것이 상당히 언론에 많이 뜨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 모습은 상당히 냉정한 표정입니다.
그리고 들어온 순간부터 지금까지 살짝 미소에서 그 경직된 얼굴 모습을 변화를 못 봤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그때 중국에 방문했을 때는 군복을 입고 왔지만 이번에는 사복이지 않습니까?
그러한 유연성의 문제라든가 그리고 여기에서 표정을 잘못하는 순간 중국과 대한민국은 분명 다릅니다. 북한이 말하는 소위 적국인 거죠. 그러면 북한에서는 음악에 대한 이러한 대외적으로 음악을 가지고 나가는 사람들을 정치 공작떼라고 표현합니다.
왜? 음악이라는 것은 소위 말하는 예술 선동의 하나 무기입니다. 그것을 총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가서 함부로 웃음을 피우지 말라. 어떠한 근엄한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 이러한 태도를 유지하는데 그것이 상당히 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정치 공작떼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러다 보니까 음악정치라는 말이 있죠.
[인터뷰]
상당히 많이 있죠. 그러니까 김정일 때부터 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선전선동은 우리의 무기다, 음악은 우리의 사상이 담겨져 있다, 솔직히 먹지 않아도 노래만 불러도 그 사상으로 정신을 이겨낼 수 있다는 걸 음악으로 김정일 때부터 그것을 이뤄왔습니다.
김정은은 상당히 선전선동을 북한 사회에 불러일으키면서 지도자 자리에 올라갔지만 김정은은 그 체계에서 지금 현재 새로운 김정일 정권 때의 고난의 행군을 겪으면서 한류 열풍이 대대적으로 들어갔을 때 북한의 문화 체계를 바꾼 것이 어찌 보면 김정은 체제에 새로 발단된 모란봉악단의 출연이라고 볼 수 있죠.
그 모란봉악단의 중심에 현송월이 있기 때문에 결국 현송월이 거기에서 치하를 받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놓여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앵커]
무엇보다 오늘 현송월 단장 굉장히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 현송월 단장 저희가 자꾸 외모를 자꾸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이 부분도 눈에 띄었어요. 모피 목도리를 걸치고 왔거든요.
국제 사회에서 대북 제재가 강하게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사정이 좋지 못한데 이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인터뷰]
대외적으로 그 정도의 물품은 북한이 충분히 구매를 해서 외교관을 통해서 각 대사관으로 해서 외교관으로 통해서 충분히 들어갈 수 있고요.
그리고 북한 당국의 중앙당급 북한 상위계층의 상위 1% 인 그들이 쓰는 물품들, 국내 물품에서 쓰는 건 레벨이 낮다고 스스로 모두 평가합니다.
그래서 대체로 프랑스, 일본, 영국 이런 해외 고가 물품을 상당히 씁니다. 그리고 모피 같은 경우에도 우리 국내에서 판매된 걸 봤을 때 모피의 길이에 따라서 그 가격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현송월이 착용한 그 모피는 아래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저 정도면 1000만 원까지는 아니라도 적어도 수백만 원 정도 나가는 거라는 겁니다.
그리고 북한 안에서 저 모피가 생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저는 그 가능성을 상당히 낮게 보는 게 왜냐하면 국내 북한 안에서 저러한 모피를 국내 생산하려면 첫째 북한이 그 모피생산 기술이 안 되고요.
두 번째는 그러면 그 자체에 동물들이 살고 있는 천연의 수림이 구성돼야 되는데 북한의 산림 조건이 얼마나 열악한지 우리 전 세계가 다 압니다.
산림이 상당히 붕괴됐는데 그 안에서 모피를 자체 생산한다는 것은 조금은 상당히 가능성이 떨어지는 주장일 수 있겠죠.
[앵커]
사실은 우리 김정아 씨는 지금 오늘 현송월 단장이 하고 나온 모피 목도리는 외국산, 수입산일 것이다라고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사실 앞 시간에 나왔던 북한군 탈북자 송지영 전 아나운서는 이건 북한에서 만든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두 분의 의견이 다른데요.
이 부분은 좀더 검증해 보도록 하고 사실 본질적인 문제는 아니니까요, 지금 상황에서. 오늘 저는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를 타고 북한의 점검단이 이동을 하지 않았습니까?
사실은 점검단 방식대로 북한의 본진, 예술단이나 선수단, 응원단이 왔을 때 혹시 이 경로를 이용할 가능성이 이래서 더 커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기본적으로 내려오는 것이 달라요. 우선 예술단들은 우리가 남북 사이에 회의를 할 때 판문점을 통해서 내려오기로 했고요.
나머지 선수단, 임원단 이런 사람들은 서해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오늘 아침에 현송월이 내려온 루트를 통해서 내려오도록 돼 있거든요.
그런데 예술단들이 내려올 때는 오늘 여러 가지 이야기가 아마 논의가 되고 있겠지만 북쪽에서 자기네들이 사용하고 있던 모든 제품을 다 가지고 와야 될 거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판문점을 통해서 내려와서 여기에서 다시 오늘처럼 서울역으로 이동을 해서 서울역에서 다시 모든 물품을 내려놓고 싣고 다시 강릉으로 KTX를 타고 가고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제가 볼 때는 버스를 한 번 옮겨 싣고 그러니까 140명 규모니까 아마 버스가 40명씩 하더라도 4대 정도면 되겠죠. 거기다가 가지고 온 장비들 그렇게 하면 버스 2~3대가 더 필요할 것이고요.
그렇게 되면 거기에서 바로 강릉, 자신들이 공연할 장소 그쪽으로 가서 숙박을 하고 준비를 하고 그러고 난 뒤에 공연을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KTX를 사용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이 예술단보다는 오히려 선수단이나 임원단, 태권도 시범단 또는 기자단 그런 사람들은 이용할 가능성이 많은데 예술단은 좀 떨어진다고 저는 일단 그렇게 봅니다.
[앵커]
솔직히 강릉아트센터를 방문할 텐데요, 앞으로 그러면 공연 장소가 정해질 것 같습니다.
지금 강릉아트센터를 방문하고 있는데 강릉아트센터가 만약에 안 된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거론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제가 볼 때는 지금 일단 북한하고 같이 협의할 때 남북에서 만날 때 협의를 할 때 일단 강릉에서 한 번 하고 서울에서 한 번 하도록 그렇게 일단은 서로 합의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강릉에서 우리가 제시하는 곳은 두 군데인데 그거 말고 다른 곳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 이렇게 딱히 제시할 것은 제가 볼 때는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사실상 140명의 관현악단이 와서 1만 명씩 관객들이 들어가는 데서 하면 제일 좋지 않겠어요. 그런데 여건이 그렇게 안 되면 어쩔 수가 없는 거고요.
대신에 서울에서는 몇천 석, 고척돔 같은 경우 훨씬 더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 있으니까 강릉에서는 강릉대로의 규모를 줄여서 공연을 하고 서울에서 또 대규모 공연을 하면 되니까 그건 자기네들 입맛대로 하면 되는 거 아니잖아요.
저는 오히려 우리가 강릉에는 이곳 하나, 서울에는 이곳 하나 안 정해주고 오히려 현송월 단장한테 선택권을 준 거잖아요.
우리가 이렇게 보여줄 테니까 너희들 강릉에서 두 군데 중에서 하나 선택하고 서울에서는 세 군데 중 하나 선택하라고 선택권을 줬는데 그 정도도 우리가 배려를 해 줬는데 그것 가지고 딴소리 하면 안 되죠.
[앵커]
그리고 저희들이 화면상으로 보고 계십니다만 북한의 점검단이 지금 아트센터에 도착하기 전에 황영조기념체육관을 먼저 둘러보았거든요. 그런데 그곳에 체류했던 시간이 불과 5분이라고 해요.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거의 바로 나온 거거든요. 그 이야기는 황영조기념체육관은 공연하기에는 뭔가 좀 맞지 않는구나라는 판단이 들지 않았나 싶고요. 지금 강릉아트센터에 점검단이 3시 40분쯤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지금 시간이 한 40분 정도 진행되었는데 아직도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거든요. 원래 이야기는 지금 공연할 장소로 적합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세부적으로 지금 내부 시설들을 점검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저는 지금 앵커 말씀하신 데 동의하는데요. 첫 번째는 30분 동안 아트센터장으로부터 전반적으로 설명듣는 시간이에요.
그리고 나면 정말 공연 가지고 세부적으로 협조를 해야 되니까 그 문제를 지금 보고 있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인터뷰]
그리고 음악이라는 게 솔직히 음향시설이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체육관이 그 음악의 음성의 반봉, 그 문제하고 전문 예술관의 음악의 반동 그거는 상당히 예민한 문제이고 가수들에게 더욱 예민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관현악이라는 대규모의 집단에서는 민감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관현악단은 솔직히 관현악단이라는 그 안에 그 자체가 가장 주목이 왜 관현악을 선택했을까 그건 상당히 저도 고민을 해 봤는데 님을 위한 교향식 그걸 선택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앵커]
그 음악이 북한에서 사용이 되나요?
[인터뷰]
교향곡으로 상당히 많이 했고 저는 맨 처음에 님을 위한 교향곡이 북한 노래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한국에 보니까 그게 한국 음악이고 거기에 이건 우리 민족의 고유 음악인가 맨 처음에 그렇게 착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북한에서 님을 위한 교향곡은 상당히 많이 하는데 그걸 또 한국에서는 보수 단체에서는 굉장히 반대하는 북한이지 않습니까?
[앵커]
그게 클래식 교향곡인가요? 교향곡인가요?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앵커]
저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인터뷰]
북한에서는 관현악에서 상당히 많이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려서 13살까지 첼로를 했는데 그리고 대해금을 했다가 첼로를 했는데 대해금이나 소혜금 같은 북한의 민속악기이고 단소, 장새납, 대저금 이런 게 들어가면 민속악기로 구분이 되면 벌써 첼로, 바이올린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다음에는 이러한 음악, 섹소폰이 들어가는데 그런 관현악은 민속을 음악 부분에서 분명히 가릅니다. 관현악 맨 처음에는 우리 민족을 민속성을 하면 그냥 민속 악단이 나와야 되는데 민속 악단에는 관현악이 나온다는 건 여기에서 민속음악도 하면서 가장 중심적으로 음악을 할 가능성은 님을 위한 교향식이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인터뷰]
님을 위한 행진곡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앵커]
님을 위한 행진곡...
[인터뷰]
그렇게 얘기를 해 버리면...
[인터뷰]
북한에서는 님을 위한 교향곡이라고 합니다.
[앵커]
님을 위한 행진곡인데요. 그 노래는 1980년대 한국에서 남한에서 만들어진 일종의 운동권 진영에서 만들어진 노래죠.
[인터뷰]
그러니까 그걸 북한에서는 윤희상님을 위한 교향곡이라고 크게 했어요. 그래서 저는 관현악 소리를 먼저 들었을 때 아 그러면 님을 위한 교향곡을 틀겠네, 이 생각이 듭니다.
[앵커]
작사가, 작곡사 선생님은 윤희상 선생님이 아닙니다.
[인터뷰]
북한에서는 그렇게 알고 있어요.
[인터뷰]
북한에서 노리고 있는 것일 수도 있죠. 왜냐하면 님을 위한 행진곡은 또 현 정부에서 많은 사람들이 부르기도 한 노래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요.
대신 사상적 요소가 있는 것은 대부분 빠질 겁니다. 우리 한국도 지금 한두 번 북한한테 속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빠진 상태에서 아마 이런 관현악이 연주되지 않겠나 보고요.
만일의 아마 사상성이 들어가 있는 관현악을 연주할 경우에 제가 볼 때는 우리 관중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은데요. 지금 한국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랄까요, 특히 관현악 정도 가서 들을 수 있을 정도의 국민이라고 하면 어떤 것이 무엇이고 하는 것은 다 알아요.
그래서 북한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자신들이 정말 조심해서 정말 곡을 선택하지 않으면 자칫 잘못하면 굉장히 안 좋은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죠.
[앵커]
사실은 곡 선정부터 그리고 공연의 주요 내용까지 남북한 사이에 협의가 있을 겁니다. 일방적으로 공연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요.
[인터뷰]
당연히 그렇게 돼야죠.
[앵커]
북한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일방적인 체제 선전에 문제가 그쪽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그게 또 본질이 아닐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뷰]
그러나 북한이 음악 부분에서 계속 강조한 게 모란봉악단은 노래폭탄을 싣고 달린다. 음악 정치를 앞장해서 받들어나가는 제일 근의병이라고 매체에서도 북한 당국에서도 끊임없이 합니다.
과연 북한이 핵심을 놓고 무엇을 연주할까, 이것은 우리가 긴장하고 계속 재점검하고 재검토하고 해서 공연을 진행하는 건 우리가 상당히 민감하게 진행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정아 전 장교가 아무래도 군 출신이다 보니까 여쭤보고 싶은데요. 사전 점검단이 이렇게 다른 나라로 가게 되면 중점으로 둬서 보는 게 어떤 건가요, 왜냐하면 오늘은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내려왔지만 추후에는 응원단이나 기자단 사전점검단이 내려옵니다. 어느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나요?
[인터뷰]
저는 응원단이나 기자단, 예술단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무대를 보지만 응원단이나 기자단이 솔직히 제일 막말해서 찝찝한 부분이에요. 그래서 그 안에서 북한 보위부 요원이 없다고 절대로 장담 못합니다.
무조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북한 체제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 요원들이 왔을 때 북한이 방을 전체적으로 배정을 한다면 북한 선수들이 들어가는 방 100%, 녹화, 녹음이 다 될 수 있는 도청 시설을 갖추기 때문에 그들이 더군다나 시설 점검을 할 겁니다.
그냥 와서 우리 선수들처럼 그냥 숙식만 하는데 숙식 제공한다고 하면 그냥 가서 자는 되지, 왜, 잠자리만 자는데 왜 거기 사전 점검이 필요한가, 그건 사전 점검이 필요없는 문제거든요.
기자들도 카메라 들고 와서 찍으면 끝이에요. 그걸 왜 사전점검을 합니까? 그런 부분은...
[앵커]
김정아 씨는 북한의 음악정치에 북한의 선전선동에 이번에 방남하는 북한의 예술단이 그런 장소, 시간을 활용하는 계기로 삼을까 굉장히 우려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앞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이번에 북한 예술단이 방남한다고 해서 곡을 선정하는 문제 또 공연 전체 내용을 꾸미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것들을 남북한 사이에 협의를 하겠죠.
협의를 하지 않고 일방적인 공연이 될 수 없을 겁니다.
[인터뷰]
문화예술관광부인가요, 거기에서도 과거에 이런 전례들이 있고 또 혹시 그럴 가능성도 있고 특히 2015년 12월에 중국을 방문했다가 철수했던 그런 사례도 있기 때문에 아마 공연 내용 하나하나를 다 점검할 겁니다.
그래서 될 것과 안 될 것을 구분해서 분명히 이야기를 할 거고요. 북한 스스로도 안 될 거 와서 하면 오히려 역풍, 역효과가 난다는 건 누구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을 거예요.
이게 예를 들어 1990년대의 대한민국 2000년대 초의 대한민국이 아니라 지금 20대, 30대가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다른 시각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는 이 시점에서 자기네들이 내려와서 체제 선전용으로 예를 들어서 관현악 연주를 하고 가면 거기에 대해서 가만히 있을 일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북한도 여기에 대해서 충분히 여기에 대해서 아마 고려를 하고 그래서 곡을 선정하리라고 봐요.
[앵커]
달라진 남한 사람들의 북한 문제에 대한 인식. 최근에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문제와 관련해서 특히 2030세대들의 생각이 분명하게 과거와는 달라졌다는 게 확인이 됐죠.
[인터뷰]
그렇죠. 2030세대들 여론조사 해놓은 거 보면 마치 내가 지금 당한 것 같다라는 그런 기분이다 이렇게도 이야기를 하고요.
또 왜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 그분들에 대해서는 절차적 정당성 그런 부분들이 결여가 됐고 오히려 위안부 할머니들, 그분들의 고통 그걸 갖다가 반영을 했어야 됐는데 안 해서 잘못했다고 하면서 왜 이건 이러느냐고 이런 식으로 지금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2030세대들은 국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자기의 이익이에요. 저는 이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훨씬 더 정부 차원에서 우리 선수들도 그렇고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끊임없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또 그들의 주장을 수용하고 그런 행태로 가야 된다라고 봅니다.
[앵커]
아이스하키팀 이야기가 나왔서요. 북한에서 여자아이스하키팀 어떻게 구성이 되고 또 어디서 훈련을 하는지 굉장히 궁금하고 어느 정도 잘하는지 궁금합니다.
[인터뷰]
북한에서 아이스하키팀 같은 경우에는 북한이 빙상관에서 전문적으로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곳은 지방에서 훈련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빙상관이라는 곳은 전문 스키 종목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부분이고 스키 종목하고 교외 종목이 상당히 다르고 스포츠 문제가 거기에서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에서 전폭적으로 지원을 안 하면 그게 상당히 어려운 종목이고 일반 지방에서는 언제 스포츠를 생각하는 그런 부분이 솔직히 많이 힘듭니다.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렇기 때문에 평양에서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선수들이그것도에 어찌 보면 이렇게 나오는 데 지장이 되지는 않겠지만 그런 선수들은 이미 다 점검이 된 상태에서 훈련합니다.
그런데 교수님 말씀처럼 팀워크라는 게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래서 특히 우리 군인들 같은 경우에도 팀워크가 제일 중요한데 거기에서 갑자기 새로운 인원이 투입될 때는 그 팀워크 문제는 상당히 힘든 부분이 있죠.
그런데 지금 관현악단이나 이번 예술단이 먼저 사전 점검이 예술단보다 먼저 운동선수들이 관련된, 스포츠 관련된 쪽이 왔더라면 오히려 반응이 더 좋지 않았을까. 스포츠 올림픽인데 왜 예술단이 먼저 오느냐는 반응들도 좀 있고요.
그리고 지금 여기 평양에서 응원단 조직 문제도 이번에 대북소식통들에 볼 때는 들어보게 되면 지방사람들은 하나도 안 오고 오직 평양 사람들만 구성된다라는 소식도 들어왔고 그런데 일부 인원은 가는 걸 원하지만 일부 인원은 가는 걸 상당히 꺼려한다.
왜냐하면 갔다 와서의 봤던 자유민주 세계의 그러한 긍정적인 발언을 잘못했을 때는 온 가족의 생명 위협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불안감 때문에 지금 북한 안에서도 이 응원단 문제를 가지고 상당히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
[앵커] 그러면 아이스하키라는 것에 대해서 북한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인기가 있는 종목입니까?
[인터뷰]
남자에 대해서는 그 전에 영화까지 제작이 돼서 인기가 좀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 인기 있는 걸 보고 여자들도 만들었는데 여자에 대해서 별로 크게 인기 있는 건 크게 알려지지가 않아서 없습니다.
그런데 남자 아이스하키는 영화까지 제작된 적이 있어서 그 전에 평양상원 얘기를 하면서 애인인 아이스하키가 되게 멋지다 이러면서 그게 상당히 인기가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인터뷰]
제가 여자 아이스하키팀에 대해서 조금 더 말씀을 드리면 어제 IOC에서 사실상 북한이 출전할 종목, 선수 다 정해지고 임원들도 다 정해졌잖아요.
그래서 여자 아이스하키팀만 이야기를 하면 우리가 원래 엔트리가 23명인데 북한에서 12명이 더 들어와서 총 35명으로 엔트리가 확정되었다는 거예요. 이건 어마어마한 거예요.
[앵커]
IOC가 특별한 경우를 보고 혜택을 준 거죠?
[인터뷰]
엄청나게 준 거죠. 이건 IOC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세계 여자 아이스하키 협회에서 OK을 해 줘야 되는 문제가 있고 또 예를 들면 IOC는 여기에 참전하는 각 국가들을 설득해야 되는 그런 난제들이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북한 선수단 12명이 들어오는데 그렇게 되면 총35명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북한에서 요구한 게 있어요.
이게 우리가 첫 게임은 예를 들어서 스위스하고 두 번째는 일본하고 하면 그때마다 우리는 엔트리에서 북한 선수 5명을 넣어달라고 얘기한 거예요.
그런데 우리 측에서 절대로 안 된다, 선수들이 12명이 오더라도 한 번 시합에 내보낼 때는 3명까지만 내보내겠다.
여기에 3명을 내보내면 한꺼번에 3명이 나가서 할 일들이 있어요. 여자 아이스하키 룰을 설명하려면 시간이 오래 거리기 때문에. 그래서 5명을 북한이 요구했지만 우리 측 주장이 받아들여져서 시합 나갈 때마다, 한 번 할 때마다 3명의 북한 선수들만 들어가도록 이렇게 돼 있기 때문에.
[앵커]
우리 측 협상단이 그 부분에 대해서 강경하게 원칙적으로 대응했다고 하더라고요. 북한에 대해서.
[인터뷰]
그렇죠. 맞습니다. 북한은 더 많이 요구했고요. 그런데 하여간 3명까지 됐는데...
[앵커]
IOC까지도 북한측 주장을 동조를 했지만 우리 측 협상단이 3명 이상은 절대 안 된다고 아주 강하게 협상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여자 아이스하키 감독, 감독이 이걸 또 요구했대요.
그래서 세 명을 하면 세 명을 바꿀 수 있는 그런 여유가 있는데 만일 인원이 네다섯 명 들어오면 팀 전체 팀워크가 엉망이 되니까 그 부분을 관철해 달라고 해서 관철이 되었는데 우리 선수들도 또 20대, 30대들도 적어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하는 이런 어떤 노력들 그런 것들도 좀 평가를 해 줬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얘기가 나온 김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주재로 스위스 로잔에서 남북한과 그리고 IOC 3자회담을 통해서 선수단 참가 방식과 규모에 대해서 협의를 했는데 예상보다 규모가 늘었고요.
그리고 개폐회식에는 일단 한반도기, 공동입장을 하는 것으로 이렇게 정리를 되었죠? 그리고 특히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단일팀이 구성되기 때문에 복장도 이번에 새롭게 단일화하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의미가 적지 않은 일이죠.
[인터뷰]
그게 쉽지 않아요. 예전에 남북단일팀에서 탁구 현정화 선수 나가서 1등 했잖아요. 그런데 그거 한 번, 탁구팀 해 봤자 몇 명 돼요. 그런데 그거 하는데 22번을 만났거든요.
그러니까 게다가 지금 같이 이렇게 대규모로 오고 또 서로 호흡을 맞춰야 되는데 이게 얼마나 복잡한 문제입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이 한국 정부 또는 우리 한국인들이 하는 어떤 문제에 딱 직면했을 때 이것을 풀어내는 능력 그것은 다른 나라가 상상을 못하는 거잖아요.
거의 퀵서비스 정도로 한국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이 부분은 전혀 문제는 없는데 이런 거죠. 전체적으로 보면 북한 선수단이 선수만 22명이 참여를 하거든요.
그래서 최초에는 우리 6명 플러스마이너스 정을 이야기를 했는데 어마어마하게 많이 온다는 거고요. 또 임원단은 24명. 그래서 총 선수와 임원단이 합쳐서 46명이 내려오고요. 기자단 21명이 오게 됩니다.
그래서 종목도 지금 우리가 여태까지 이야기를 했던 아이스하키뿐만 아니라 피겨스케이팅 페어 2명, 쇼트트랙 2명, 알파인스키 3명, 크로스컨트리 3명, 이렇게 해서 총 22명의 북한 선수들이 참여하는 거죠.
와일드카드를 받았는데 IOC가 대단히 노력많이 했고 이 노력 못지 않게 한국정부도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저는 사실 놀란 것 가운데 하나가 남북한 사이에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 참가 문제에 대해서 협의를 할 수 있는데 IOC가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가 이렇게 빠른 시일 안에 협상을 타결 짓도록 중재를 하고 결과물을 냈다는 거 자체가 참 놀라웠습니다.
[인터뷰]
올림픽조직위원장의 의지가 우선 있었다라고 보고 그렇기 때문에 올림픽조직위원장이 이렇게 얘기를 했죠. 북한 올림픽 선수단 그러니까 임원단까지 포함을 했죠. 여기에 대해서는 경비를 우리가 부담하겠다라는 정도로 그런 적극성을 내보였거든요.
그만큼 이제 예를 들어서 평창올림픽이 흥행에 성공하면 이게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IOC 흥행에도 기여하는 거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굉장히 바흐라고 하는 노력을 많이 했다고 보고 또 동계올림픽에 참여하는 많은 국가들을 설득하고 거기에 각 종목별 세계적인 협회들, 이걸 다 설득한 거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정말로 의미가 많은 단일팀 결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북한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북한에서는 남북 단일팀에 대해서 굉장히 지지를 하고 또 이렇게 의미를 갖게 되나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이전에 김정일 시대가 제가 있을 때까지만 해도 남북의 단일, 남북의 통합, 이산가족 문제 이런 문제가 한번씩 나올 때마다 통일이 되나 하는 그런 기대감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평창올림픽 같은 경우에도 과연 북한 주민들이 북한 주민 2500만 중에 몇 퍼센트나 볼 수 있을까. 첫 번째는 전기 사정 문제, 경제적인 문제가 제일 먼저 따라오기 때문에 그것은 결국 북한 평양이라든가 이런 주요 도시의 북한의 주요 기관들에서나 이런 걸 관람할 수 있고 그에 대한 신문배달도 솔직히 제일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부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는 어떤 것도 솔직히 홍보성이 전달이 안 됩니다.
그러나 이것이 세계적으로 전달이 되고 외부적으로 북한 외교관들이라든가 외교부라든가 북한의 이 행사에 참가한 북한 주민들 이 행사에 참여한 북한 주민들에게는 그것이 고스란히 아마 전달될 거라고 보고 그런 것이 전달이 될 때는 상당히 의미가 깊다고 생각하죠.
[인터뷰]
제가 두 가지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는 1월 1일 이후에 현재까지 평창올림픽 관련해서 노동신문을 저는 매일같이 받아보는데요. 노동신문에 나왔던 것은 딱 두 번 있었습니다.
그 정도로 아예 안 내보낸다는 거고요. 두 번째는 김정아 선생이 말씀하신 것처럼 예를 들어서 우리가 2월 9일에 소위 말해서 개회식을 하잖아요.
개회식을 하고 시합하고 하는 것이 이게 전 세계에서 텔레비전으로 다 나가는데 북한 같은 경우에는 아마 돈을 못 내기 때문에 이게 방영권 이런 문제가 또 있을 거예요.
중계권이죠. 그래서 이 중계권의 문제를 어떤 식으로 IOC와 협조를 하고 우리가 어느 정도 보전을 해 주느냐, 그렇지 않으면 북한 주민들은 아예 평창이라는 걸 모르는 거죠. 그렇지 않겠어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북한 주민들이 반드시 개회식과 폐회식 그리고 여기에 시합 나가는 걸 볼 수 있도록 방영을 해야 된다라는 조건을 북한으로부터 저는 받아야 된다고 봐요.
그래야 이게 평창이 평화올림픽이 되는 것이지 이게 한국 사회만 계속해서 북한 선수들 참가하는 것 보고 북한 사람들은 우리 한국팀이나 북한팀이 나와서 시합하는 거 하나도 텔레비젼을 통해서 못 본다고 하면 이것이 어떻게 평화올림픽이 되겠어요?
[앵커]
그런데 지금까지 남북한 사이에 공동보도문이 두 차례 정도 나왔습니다만 평창동계올림픽을 북한 내부에서 중계방송 또는 녹화방송을 한다라고 하는 그런 대목들은 어디에도 없었어요.
[인터뷰]
그게 다음주에 이 팀들이 내려오잖아요. 내려올 때 이 부분들에 대해서 상세하게 논의를 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제가 조금 전에 말씀을 드렸다시피 노동신문에서 지금 그 정도로 내고 있는데 안 내보내주는 거잖아요.
[앵커]
지금 아닌 게 아니라 오는 25일에 북한의 선발대가 남측으로 파견이 되죠. 그런데 여기에 북한의 선수단과 응원단, 기자단의 참가와 관련해서 실무협의 할 선발대 8명이 오거든요. 그 이야기는 기자단, 중계방송이나 녹화방송 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북한 내부에서 방송, 보도하는 취재 인력과 관련한 실무협의가 이뤄진다는 이야기죠.
[인터뷰]
당연하죠. 기자단은 총 21명이 내려오도록 일단 돼 있는데 일단 기자단 중에서 어찌됐든 조선중앙통신과 관련돼서 이거 해서 실시간으로 해서 보내든 녹화해서 보내든 보내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런 것들이 예를 들어서 중계권이 없으면 그걸 마음대로 무단으로 못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아마 내려오게 되면 아마 협의하게 될 겁니다. 그래야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거예요.
[앵커]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짚어주신 것 같아요. 사실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일부 북한 내부에서 중계방송되거나 녹화방송되면 북한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겠죠?
[인터뷰]
상당하죠. 이게 그냥 중국이나 외국에서 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소위 말하는 남조선에 내려와서 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이번에 대북소식통 얘기로는 왜 지방에 있는 사람을 안 뽑고 모든 사람들을 100% 평양시에 있는 사람들로 뽑는가, 이 문제가 바로 그들의 나중에 이 행사 이후에 나중에 여기에 와서 보고 들은 모든 것을 가서 발설할 때 그들의 통제,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평양사람들 위주로 응원단을 뽑는다는 이야기도 바로 그 문제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북한판 SNS가 있습니다. 북한판 SNS가 무엇인 줄 아세요? 열차, 열차에서의 입소문. 전기가 없고 휴대폰도 모두 다 도청이 되고 휴대폰도 문자나 이런 게 되지만 이런 게 되지만 우리 한국에서 SNS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북한의 휴대폰이거든요.
그러면 그들이 오직 알 수 있는 건 서로의 입소문밖에 없는 거죠. 그건 출처가 누군지 분명하게 안 나옵니다.
그런데 북한 당국이 이것만은 못 막는다는 거죠. 140명이라는 그 인원 하나하나 일거수일투족 매일과 같이 몇 년 동안 얼마나 감시를 해야 될지 그건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한테 꼭 방송을 생중계를 안 하더라도 어떻게 해서든 그들 귀에 소식은 다 들어간다는 거.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남북 통일에 어떠한 큰 기여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제가 조금 더 보태면 예를 들면 선수들은 원래대로 하면 10명도 채 안 됐는데 이제는 22명이라고 확정이 됐으니까요.
그런데 내려오는 사람은 600명이 와서 이것 가지고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우리 김정아 선생님이 잘 설명해 주신 것처럼 사실은 우리가 손해냐, 우리가 이익이냐 대차대조표는 좀 따져봐야 되는데요.
제가 볼 때는 훨씬 더 이익이 많다고 봐요. 한번 보시죠. 600명에 해당되는 북한 주민들이 한국땅을 와서 보는 것이 처음이잖아요. 처음 이잖아요. 그전에도 기껏해 봤자 300여 명 정도 되는데요.
제가 돈을 한번 계산해 봤어요. 이 정도면 돈이 얼마나 될까. 그 전에 온 사람들 제가 날짜하고 우리가 돈 내준 것과 해서 보니까 개인당 120만 원에서 한 180만 원 정도 되더라고요.
그 정도의 여기 600명 정도면 사실상 그렇게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잖아요. 이 많은 인원들이 이 대한민국을 와서 자유, 평화, 인권, 우리의 발전된 모습을 보고 다시 북한으로 올라가면 이것이 우리한테는 남는 장사다라는 걸 첫 번째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하나만 더 말씀드릴게요. 왜 이게 무서우냐면 440개의 장마당이 있고 370만 대의 소위 말해서 휴대폰이 있습니다. 손 전화기가. 그렇기 때문에 그 자체가 큰 소문의 진앙지로 역할을 할 것이다라는 이런 생각을 해요.
[앵커]
저희들이 말씀을 나누는 도중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있는 스위스로잔에서 남북올림픽 참가 회의에 참석했던 우리 대표단이 조금 전에 귀국했습니다. 지금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의 모습을 보고 계시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IOC는 대화와 이해 그리고 평화의 가치가 존중되는 올림픽으로 치러야 한다는 것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르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그것을 구현하게 하기 위해서 지난 19일, 20일간 이틀 동안 논의를 했고요. 그리고 스포츠를 통해서 군사적 대치보다는 평화적 공존 그리고 평화 교류의 길을 스포츠가 열어가자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기자]
단일팀 구성 어떤 식으로 타임스케쥴이 진행되게 됩니까?
[인터뷰]
지금 우리 선수 23명에다가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팀 12명이 내려와서 같이 훈련을 하게 되고요. 그 훈련을 진행하면서 우리 감독이 매 경기마다 3명 정도의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으로 IOC와 논의가 되었습니다.
최소한 3명 정도가 출전하되 저희는 본래 남북 실무협의에서 2월 1일날 선수들이 내려오게 돼 있는데 가능하면 호흡을 맞춰보고 또 같이 훈련을 하는 시간이 앞당겨지면 좋겠다고 해서 2월 2일 이전에 가능하면 빠른 시간 안에 선수들이 내려와 줄 것을 요청했고 그리고 북측에서도 그렇게 하겠다라고 답변했습니다.
12명의 선수들이 가능하면 빨리 내려와서 합류해서 같이 훈련하는 것으로 지금 논의되었습니다.
[기자]
단일팀에 대해서는 아직 일부에서는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있는데요. 그런 부분들 최소한 어떻게 하기로 했는지에 대한...
[인터뷰]
그 우려는 선수들에 대한 걱정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고요. 선수들에 대해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국민들이 걱정해 주시고 또 출전 기회가 줄어들거나 출선 회수가 예를 들어서 5번에서 4선으로 줄거나 또는 30분에서 20분으로 줄거나 하는 선수가 생겨서는 안 된다라고 많은 걱정을 해 주신 분들이 있었는데요.
그런 많은 걱정과 우려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요. 그 우려가 그 걱정이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져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지금보다 더 많은 지원과 관심 속에서 더 열심히 운동해서 더 좋은 성과를 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희도 그렇게 지원하고 또 지속적인 관심, 따뜻한 관심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공동입장 때 약칭을 쓰기로 했는데 팻말에도 들어가는 건가요, 유니폼에 들어가나요?
[인터뷰]
공동입장 때 같은 유니폼을 입는데요. 가슴에는 한반도기가 부착이 되고요. 등 뒤에는 KOREA, 코리아가 쓰여져 있는 유니폼을 입고 입장을 하게 되겠습니다. 약칭은 필요할 때 쓰도록 하는 것이고요.
그건 불어로 COR로 필요할 경우에 쓰기로 한 것이고요. 공동입장 때는 KOREA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도록 했습니다.
[앵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남북 올림픽 참가 회의에 참석했던 우리 대표단이 조금 전에 귀국을 했고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협상 내용에 대해서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한 합의가 이뤄졌다.
원칙 하에서 남북한과 그리고 IOC 사이에 원활한 소통과 합의 또 결론이 이어졌다 이런 내용들이었죠. 주요내용을 정리해 볼까요.
[앵커]
IOC는 평창올림픽을 통해서 대화와 이해 또 평화의 가치가 존중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스포츠를 통해서 평화공존을 중요시 했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앵커]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경우 우리 원래 엔트리가 23명이었는데 북한 쪽 12명 엔트리를 늘리기로 했고 그래서 최종 엔트리는 35명으로 결정이 되었는데 이 가운데 참 또 한 가지 아주 중요한 내용 가운데 하나가 12명의 북한 선수들을 빨리, 최대한 빨리 합류시켜서 공동훈련을 하도록 했다는 대목이 지금 조금 전에 전해졌죠?
[인터뷰]
개별 종목 같은 경우에는 원래는 합의한 것이 2월 1일에 선수단이 서해 육로를 통해서 내려오도록 돼 있거든요. 오늘 현송월이 온 것처럼. 그런데 다른 종목들은 팀워크가 그렇게 크게 필요하지 않은 것은 2월 1일에 내려와도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그런데 아이스하키 같은 경우에는 팀 종목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2월 1일날 오도록 되어 있었는데 지금 도 장관이 이야기를 한 걸 보면 조금이라도 빨리 내려와서 우리 한국 선수들과 융합될 수 있도록 그런 차원에서 얘기한 걸 보면 제가 볼 때는 여자 아이스하키팀 12명이요.
조금 더 빨리 내려올 수도 있겠다. 빠르면 다음주에도 올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같은 복장을 하고 가는 것은 선수단 북한 22명이니까요.
그 정도 22명에 대해서 옷 입히고 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한국 정도의 실력은 이틀 정도면 가능해요.
[앵커]
알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야기는 강릉으로 다시 넘어갔으면 하는데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을 대표로 하는 북한의 점검단이 지금 이 시각 현재도 강릉아트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데요.
곧 아트센터 둘러보는, 점검하는 일정을 마치는 것으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강릉아트센터에 들어간 지 한 시간이 넘은 것 같거든요. 굉장히 꼼꼼하게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전체적으로 보면 강릉아트센터장으로부터 전체적인 설명 듣고 그러고 나서 실제로 공연을 해야 되니까 관현악단 40명, 앞에 무희들 이걸 어떤 식으로 배치를 하고 또 이런 걸 논의해야 되는데 논의할 게 한두 가지겠습니까?
그리고 전체적으로 나중에 여기에 참여하게 되는 소위 말하는 관객들은 또 어떤 사람들 것이며 총 소요시간은 얼마나 될 것이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다 점검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아마 그런 것들 때문에 시간이 걸릴 텐데요. 다시 이들이 아무래도 좀 빨리 내려오게 될 텐데요. 내려와서 전부 다 세팅하고 자기네들이 연습하고 그리고 난 뒤에 공연해야 되지 않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또 내려와서 연습하는 과정 속에서 수없는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그리고 난 뒤에 아마 공연이 이뤄질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강릉아트센터는 지난해 말 새롭게 지어진 건물이고 평창동계올림픽 기반지원 시설로 지어진 건물이고요.
그래서 공연하기에는 최적격의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일단 공연이 이뤄질 수 있는 대공연장이 사임당홀이라고 하는데요.
998석을 보유할 수 있고 오케스트라단 8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북한의 예술단이 140명이 내려오는데 그 가운데 오케스트라단이 한 80여 명 정도가 될 테고 또 예술단이 섞여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오케스트라단이 최대 80명 정도가 관현악을 연주하게 되고 그리고 중간중간에 다른 프로그램으로 예술단의 일부가 또 다른 공연을 할 수도 있는 거죠?
[인터뷰]
관현악 음악이라는 게 전문 관현악만 하는 게 아니라 거기에 노래라든가 음악이 많이 나오는데 북한이 재작년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금지시켰습니다, 못 부르게. 그런데 이번에 내려와서 과연 어떤 노래를 부를지 그리고 이번에 내려왔을 때 북한의 고전적인 민요들이 많아요.
김치 깍두기라든가 된장의 노래 그리고 통일 아리랑이라든가 이러한 긍정적인 노래를 불러준다면 그것이 오히려 남북 화합에 상당히 또 도움이 되겠는데요.
[앵커]
남북 실무 회담 과정에서 연주의 내용과 곡목 선정에 대해서 대체적인 서로 간의 원칙에 대해서 교감이 이뤄졌던 것 같아요.
이번에는 체제 선전적인 그런 것보다는 민족 전체가 아는 민요나 또는 고전음악이나 어떤 민족 전체가 다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미는 게 어떻겠느냐라는 게 대체적으로 남북한 사이에 교감이 됐다라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그렇게 안 되면 사달이 난다니까요. 디즈니 음악도 나오고 왜냐하면 관객이 워낙 다양하니까요. 오히려 그래서 우리 한국 국민들한테 좋은 이미지를 심는 것이 오히려 더 좋지, 여기에다가 체제 선전용 음악이나 그거 관현악이나 그걸 하면 거기에 대해서 반감이 얼마나 크겠어요.
그 정도는 제가 볼 때는 현송월도 이해할 거고요. 김정은도 충분히 여기에 대해서 이해할 겁니다.
[앵커]
지금 저희들이 말씀을 나누는 도중에 잠깐 오른쪽 화면에 나왔는데 저게 지금 사임당홀 대공연장의 모습입니다. 저게 지금 오른쪽 화면에 나오는 게 버스가 서 있는데요. 그게 대공연장 입구입니다.
사임당 홀이라고 해서 나오죠? 대공연장 사임당홀이라고. 저게 대공연장인데 998석 관람 규모를 가지고 있고 그리고 오케스트라단, 관현악단을 8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예술단 140명이 내려온다고 해서 관현악단 오케스트라단이 140명이라는 얘기는 아니지 않습니까? 최대한 80명 정도로 오케스트라단이 구성이 돼 있고요. 그 일부 춤도 하고 노래도 좀 부르는 예술단이 또 일부 포함돼 있는 거죠.
[앵커]
여기에서 북한에도 저런 시설이 많은 건지 좀 궁금하거든요.
[인터뷰]
평양에 있던 이분들 같은 경우에는 저것보다 더 큰 규모의 시설들이 경기장이라든가 상당히 큰 규모의 시설들이 있습니다.
클래식 공연장들은 북한에서 워낙 그런 데에는 많이 공을 들였기 때문에 그런 공연장은 생각보다 많고요.
그래서 맨 처음에 북한이 강릉아트센터가 규모가 작다고 조금 불만을 표시한 그런 이야기도 그래서 살짝 나왔던 거죠.
[앵커]
북한 경우 실내 공연장이 1만석 정도 되는 공연장도 있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공연장의 규모로만 본다면 1000석 정도 되는 강릉아트센터가 협소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한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도 저기에서 열리고 세계 정상급의 각국 VIP들이 리셉션을 하는 장소로도 활용되는 아주 국제적인 시설입니다.
[인터뷰]
그런데 솔직히 북한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게 서울 한복판에 있는 세종문화회관홀이나 이런 게 아니라 강원도의 한 끝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건 상당히 놀라운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북한의 강원도를 생각하면 정말로 산골밖에 없고 도로도 제대로 안 되어 있는데 우리의 강원도는 그게 아니잖아요. 정말 평양 시설보다 더 멋진 시설들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상당히 놀라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장소의 협소함, 관람, 규모의 협소함을 북한 측에 이야기를 한다면 서울은 또 얘기가 달라질 수 있죠. 지금 서울의 공연 후보지로는 세 곳 정도가 손꼽히고 있는데요.
첫째는 예술의 전당 그다음에 세종문화회관 그리고 엄청난 규모로 한다면 고척 스카이돔 2만 명 정도 수용할 수 있죠?
[인터뷰]
지금 세종문화회관도 그렇고 그다음에 예술의 전당도 그렇게 많은 인원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잖아요.
왜냐하면 전 세계에 그렇게 만 명씩 들어가는 공연장 갖고 있는 나라가 몇 나라가 있어요.
북한 같은 경우에는... 김정아 선생이 이야기를 한 것처럼 음악이라고 하는 것은 체제 선전을 위한 중요한 폭탄 같이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공연을 통해서 계속 체제 선전을 하고 선전, 선동을 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공연장이 필요한 것이지 우리 한국 같은 데는 만 명씩 들어와서 손님 만 명씩 들어온 사람들이 누가 있어요.
강릉에 1만 명 되면 커야될 텐데 그게 되겠어요?
[앵커]
북한이야 공연장 적자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삼지연 관현악단이 북한 내에서도 공연을 많이 하나요?
[인터뷰]
삼지연 관현악단은 솔직히 오직 이 행사 때문에 새로 조직된 관현악단이 아닌가 싶고요.
말이 삼지연관현악단이지 모란봉악단이나 조선인민군협주단 같은 경우에는 사유문화예술 쪽에 소속돼서 조선인문군소속으로 들어갔지만 이것은 조선인민군 소속을 여기에다 내보냈다가는 큰일날 거잖아요.
그러니까 다 삼인복을 입혀서 내보내려서 또 다른 이것만이 새로운 조직을 했고 여기에서 현송월이라는 사람이 여기에 단장이라면 모란봉악단의 단원들도 분명 다 들어오지 않을까 그런 걸 추측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인터뷰]
모란봉 악단 자체 인원이 그렇게 안 많잖아요. 10명 내외니까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내려오는 인원은 140명인데 10명 정도는 그냥 데리고 올 수 있는 거죠.
[인터뷰]
그리고 음악 같은 경우에는 그들이 나와서 모란봉악단은 처음에 짧은 스커트도 입고.
[앵커]
삼인복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게 무엇인가요?
[인터뷰]
삼인복이라는 게 일반 사회복. 시민복이라고 말해야 되나. 군복이 아닌...
[인터뷰]
민간인 복장이에요.
[인터뷰]
민간인 복장 같은 걸 입고 이전에도 모란봉악단이 제일 처음에 공연을 했습니다.
이후에 그게 살짝 뜨니까 그다음에 바로 군복으로 다 바뀌었는데 아마 이번 공연 때 군복은 입지 않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겠죠.
[인터뷰]
저 부분을 말씀드리면 사실 모란봉악단이라고 하는 것은 김정은이 등장하면서 새로 만든 악단이 모란봉악단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모란봉악단이 새로 만들어지고 난 뒤에 마이웨이 공연도 하고 미키마우스도 등장하고 록히 주제곡도 나오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여기에 대한 반발이 있었어요. 북한 사회 내에서도. 김정은이 막 등장하고 나서 이런 걸 하니까 우리 새로운 지도자가 스위스에 있다가 오더니 이런 것만 하네, 예를 들면 여기에 대한 북한 사회 내의 고위 엘리트층 간에 소위 말하는 우리가 흔히 말할 수 있는 보수주의자들.
그들이 여기에 대해서 반발하니까 완전히 모란봉악단에 대해서 그때 무슨 처형설도 나오고 굉장히 숙청설도 나오고 많이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김정아 선생이 이야기를 한 것처럼 완전 바꿉니다.
복장도 완전히 군복으로 바꾸고 전체적으로 하는 것들도 전부 다 체제 선전과 김정은 찬양으로 다 바꿔요.
그래서 우리가 11월 29일날, 작년도 북한에서 화성-15형을 발사하고 난 뒤에 저 모란봉악단이 전국 순회를 했어요, 북한에서. 전국 순회를 하면서 굉장한 인기몰이를 하고 다녔을 때 그때 불렀던 노래들도 전부 다 김정은 찬양가만 불렀습니다. 참고로 그냥 말씀드렸어요.
[앵커]
최근에 모란봉악단 대표곡으로 준마처녀라고 회자가 되던데요. 혹시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인터뷰]
준마처녀는 제가 북한에서 학교 때 이미 나왔고요. 1990년대 후반에 나온 노래입니다.
오래된 노래인데 그 노래를 현송월이 나와서 불름으로써 그 곡이 다시 히트를 쳤는데 준마처녀라는 노래가 그때 한창 공장 신입 회사원들, 공장 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이 자기 하루 생산 계획을 넘쳐 해서 하루라도 더 많이 일을 해서 국가 계획 생산을 넘쳐 수행한다 이러한 의미로 해서 그 노래가 상당히 인기를 끌었고 준마처녀라는 그 노래에 이어서 여성은 꽃이라는 노래가 함께 같이 떴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바로 북한에서의 가부장적인 제도로 해서 여자를 상당히 무시하는 문제를 그 노래로 해서 상당히 많이 뒤바꾼 그런 계기가 되었어요.
그런데 고난의 행군 때 여성들이 장마당에서 장사를 하면서 가정 식솔을 먹여살리는데 큰 공을 세우면서 이제는 여자 시대다, 이야기가 그때 나온 걸 현송월이 나오면서 더 뜨기 시작했고 그것을 또 북한 당국이 북한의 노동신문 1면에 이렇게 나가는 게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현송월이 임신해서 나왔는데 그게 다음 달 노동신문에 나왔습니다. 일반 가수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요.
그러한 문제에서 더 뜨기 시작해서 인정받고 또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정부의 인정도 받은 그런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준마라는 게 말이잖아요.
[인터뷰]
그러니까 빨리 달린다.
[인터뷰]
준마라고 하는 것이 말은 말인데 말은 조그맣고 그런 데도 일을 억척같이 하고 엄청 빨리 달리고 그런 성격을 지닌 처녀의 의미로써 준마처녀죠.
[인터뷰]
김일성 시대 천리마 운동이라고 있었어요. 그것도 말인데 날개 달린 용마를 가상으로 해서 그만큼 빨리 속도전이라는 게 북한에서 강조하지 않습니까?
그것을 다시 재개해서 한 게 준마처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앵커]
다른 이야기인데 북한에서 아이스하키팀 할 때 호케이라고 한다고 하는데요. 그게 어떤 말인가요? 호카이?
[인터뷰]
아이스하키라는 용어가 계속 제가 혓바닥이 안 돌아가서 그러는데 그 아이스하키 용어를 한국에 와서 처음 들었고 북한에서는 호케이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빙상에서 이런 작은 공 가지고 호케이 호케이 하는데 그것도 저희도 일본 스포츠로 맨처음에는 기억에 있고 북한 자체 스포츠가 아닌 것으로 저희들이 기억을 합니다.
그리고 호케이라는 것이 맨 처음에 말씀을 드렸다시피 지방에는 널리 알려진 종목이 아닙니다. 북한의 평양 중심의 빙상관을 중심으로 해서 조선체육위원회 그 중심으로 해서 그것이 나온 종목들이기 때문에 일반 주민들은 잘 모르는 그러한 종목이고 일반 주민들이 학교나 이런 데서 대중적으로 하는 건 스키 하나입니다.
그래서 스키도 빙상에서 타는 스키랑 일반 얼음판에서 주민들이 하는 이런 스키가 조금 모양이 달라요.
그래서 그때 한번 청진체육관에서 평양에서 스키훈련을 하던 애가 평양스키를 타고 왔는데 그걸 그 자리에서 도둑 맞았어요.
보이지 않는 난생 처음 보는 스키라고 해서 그날로 도둑 맞은 사건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저는 아이스하키를 대학교 다닐 때 연고전을 할 때 처음 봤어요.
[앵커]
그런데 최근에 북한이 또 자랑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마식령스키장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북한의 실제 스키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도 궁금해요.
[인터뷰]
스키는 솔직히 북한이 함경북도, 함경남도 양강도, 자강도 이쪽 지역은 추운 지방이기 때문에 스키를 많이 장려합니다. 제가 고향이 청진이거든요.
그래서 학교 때 무조건 스키가 있어야 됐어요. 그런데 황해도 쪽이라든가 강원도 쪽에 내려오면 그 스키 종목을 학교에서 또 장려를 안 시킵니다.
그쪽은 또 얼음이 자주 지는 곳이 아니고 꼭 어떠한 시설에 의해서만 이렇게 얼음이 돼야 되기 때문에 그런데 그러한 지역별 차이가 있고 스키 종목은 솔직히 함경도 추운 지방 사람들이 상당히 스키 종목을 했지만 스키라든가 썰매라든가 북한 말로 쪽발기라는 게 있어요.
나무 모양의 좁은 판으로 날이 밑에 딱 하나만 있고 그 위에 올라선다라고 해서 쪽바리라고 하는데 그런 건 남자들이 많이 하고 여자들은 또 썰매를 탔어요.
그래서 여자 종목은 쪽발기라는 게 있었고 여자는 썰매라는 게 있었고 스키는 여자, 남자 동등하게 어느 정도 연습이 돼야 탈 수 있잖아요.
그래서 체육소속팀에 스키팀은 있었지만 이런 호케이, 아이스하키라든가 이런 종목은 저희가 소속이 따로 없었습니다.
[앵커]
이와 관련해서 23일날 금강산 지역에 문화 행사와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 문제와 관련해서 우리 선발대가 방문하죠. 그 일정을 북한이 받아들였고요.
[인터뷰]
그래서 이번에는 가게 되면 결국 보는 데가 세 군데잖아요. 하나는 원산 갈마비행장 그걸 봐야 되는데 왜냐하면 향후에 그 비행장을 이용해서 마식령스키장을 볼 수 있느냐는 거거든요.
두 번째가 마식령스키장을 보는 것이고 세 번째가 지금 1월 말, 2월 초로 계획돼 있는 금강산에서 공동문화행사라는 게 세 개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 올라가는 팀이 사람이 많습니다.
북한이라고 하는 곳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굉장히 교통이 편안하고 그런 데가 아니잖아요.
사실상 원산이나 또는 거기에 있는 마식령이나 금강산이나 거기가 거기인 것 같지만 그 지역을 이동할 때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소요돼요.
그리고 도로도 엉망진창이에요. 훨씬 더 박정아 선생이 잘 아시겠지만 그래서 이번에 올라간 김에 다 둘러보고 와야 되는데 그게 안 되니까 올라가서 누구누구는 저 위에 가서 갈마비행장 보고 와라, 누구누구는 마식령만 보고 와라, 누구누구는 여기 금강산만 볼게, 이런 식으로 가서 임무가 다시 분할돼요.
왜? 그만큼 짧은 시간인 데다가 교통이 안 좋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예요. 그래서 아마 마식령스키장 올라가는 그 길도 그렇게 좋지 않다고 하거든요.
우리 과거에 아주 70년대에 강원도를 갈 때 그 꼬불꼬불한 길 올라갔던 거 기억나요?
고속도로 말고, 그런 길에 사실상 1차선으로 이쪽으로 세워두고 오고 그다음에 차 보내고 이렇게 유선으로 서로 주고 받아가지고 보내야 되는 그런 상황인 걸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
[앵커]
그렇게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따르고요. 문제가 있다면 또 공동훈련지로 마식령스키장으로 선정되는 데 대해서 우리 선수들이 약간의 불만을 토로할 가능성도 있겠군요?
[인터뷰]
네, 우리 선수들 입장에서는 그렇죠. 국가대표 선수들 또 이번에 평창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들이 아니고요.
대표 선수이기는 해도 주니어, 앞으로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 대표단 같은 팀들인데 그들이 가서 사실상 우리 선수들이 전 세계에 사실상 중요한 스키장들은 다 가서 연습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마식령 스키장도 가서 보고 공동 훈련도 해 보고 그러면 북한의 수준이나 실력, 미래에 클 사람들 그것도 다 알 수 있고 또 내려왔는데 우리도 한번 올라가는 것도 의미는 있고 그래서 굳이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없다라고 봐요.
[앵커]
시청자 여러분의 혼돈을 줄이기 위해서 대표단 국가대표팀 스키팀이 가는 게 아니라 대표단 성격을 지닌 저희도 상비군이나 청소년대표단이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런 분들이 올라가서 훈련을 한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앵커]
아직 공동훈련을 어떻게 할 건지 누가 할 건지 이런 부분들은 구체적으로 결정이 된 부분이 없는 거죠?
[인터뷰]
내일모레 팀들이 올라가면 거기에 대해서 현장을 봐야 될 거 아니에요. 우리 지금 현장에 알고 있는 것은 북한에서 얘기하고 있는 마식령스키장 선전용으로 내보내는 것, 그거 그림 몇 장 말고는 아는 게 없거든요.
[앵커]
실제 마식령스키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우리는 진짜 알 도리가 없었죠.
[인터뷰]
마식령 스키장은 420만 명으로 슬로프가 10개 정도 있고 객실이 250개 규모로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마식령스키장교수님 말씀하셨다시피 육로 길이 상당히 없는데 북한이 절대로 육로길은 안 보일 겁니다.
그걸 보여주는 건 북한의 밑낯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죽어도 육로길은 안 보여줄 겁니다. 그러면 갈 수 있는 곳이 갈마비행장을 통해서 비행장 이동으로 하든지 아니면 기차가 있습니다.
기차가 원산까지 가는 기차가 있고 이것이 평양에서 가게 되면 마식령을 넘어가야 되지만 원산에서 갈 때는 길이 달라지거든요.
그렇게 되면 원산에서 갈 때는 거기까지 아마 고속도로를 낸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 또 평양-원산 고속도로가 있습니다.
그때 마식령이라는 큰 굴을 뚫어야 했어요. 고속도로를 뚫기 위해서. 그런데 그걸 잘못 뚫어 가지고 그 중간에 한번 무너지면서 인명피해 엄청나게 났거든요.
그것을 다시 재공사한 걸로 알고 있고 아마 일반 우리 그걸 통과하는 것도 북한에는 이게 검문초소가 굴 입구하고 굴 끝에 하고 검문초소가 있습니다.
그 검문초소 때문에 일반인들이 통과를 못해서 일반인들은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위험한 산, 이게 벼랑끝 꼬불꼬불한 벼랑길, 산 중턱에 가면 안개가 끼어서 앞에 뭐가 있는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차가 상당히 많이 전복되는 위험한 곳이 바로 마식령이고 마철령은 또 함경북도에 있는데 그 두 개령이 북한에서는 굉장히 위험한 령입니다.
[인터뷰]
1월 23일에 내일 모레죠.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동안 우리 팀 12명이 올라가잖아요. 12명이 올라가는데 지금 올라가는 것은 정해져 있어요.
올라가는데 어디로 올라가느냐 동해선으로 올라간단 말이에요. 소위 쉽게 말해서 금강산관광길, 그 길을 이용해서 올라간다는 의미는 거기에서 일부 팀들은 금강산에 내려놓고 일부 팀들은 올라가서 마식령으로 가고 일부 팀은 원산으로 간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김정아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육로길은 안 보여주고 싶은데 아마 여기에 대한 고민이 북한도 있을 겁니다.
[앵커]
그러면 이동경로도 아직 남북한 간에 협의가 안 된 모양이죠?
[인터뷰]
아니죠. 지금 일단 올라가는 것은 동해선 금강산관광길로 올라간다고 이야기는 돼 있죠.
[앵커]
북한 역내로 진입을 하게 되는데 북한의 진입한 이후에 어떻게 또 이동할 건지 그 부분은 어떻게...
[인터뷰]
제가 드린 말씀이 그거예요. 왜냐하면 마식령으로 가는 길이 그렇게 쉬운 길이 아니거든요. 게다가 지금 겨울이지 않습니까?
눈은 엄청 쌓여 있어요. 군인들 다 동원해서 한다고 하더라도 그게 쉽지 않은 걸 텐데 그리고 또 길도 미끄럽고 어렵고 그럴 텐데... 제일 중요한 게 올라가는 데 우리 당장 대표단들 올라가서 움직이는 것도 안전이 중요한 것이고 나중에 우리 선수들이 거기에 가서 2박 3일 훈련을 하든 3박 4일 훈련을 하든 안전이 제일 중요하죠.
[인터뷰]
북한이 고속도로를 뚫을 때 대체로 어떻게 하냐면 고속도로 양옆 5km, 10km, 반경에 보이는 부분은 100% 문화주택을 다 건설했습니다.
문화주택이라는 게 일렬하게 줄을 지어진 기와집 있잖아요. 그런 단층주택들, 그런 걸 딱 했기 때문에 아마 고속도로를 육로로 가면 고속도로로 갈 확률이 높고요.
조금 빨리 보낸다면 평양에서 원산가는 기차가 있어요. 그러니까 특별기차도 바로 김정은이나 이런 특별 기차도 바로 그걸로 다니거든요.
그러면 그 기찻길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그런 건 안전 문제가 솔직히 크게 고민 안 하고 기차로 가기 때문에 거기 갈 때만은 부분별로 북한은 전력을 어느 부분에서 어느 부분이 특별기차가 들어가는 동안 무조건 오게 열차선만 전기 오게 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철도 문화에. 그런 분야를 통해서 그 통로는 아마 분명히 갈 것인데 마식령 산길로는 분명히... 잘못 올려보냈다가 꼭대기에 군부대 1군단, 2군단 고사총 부대들이 있는데 그래서 호위 총국 차량이 지나가다가 습격당한 게 바로 마석단 부대입니다. 그러면 거기를 보낼 일은 정말로 없다는 거죠.
[앵커]
우리 김정아 씨의 걱정도 알아듣겠습니다마는 그런데 이번에 올라가는 남한측 선발대 파견은 김 교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동해선로를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평양을 거쳐서 육로로 가는 길은 아닌 것 같고요.
[인터뷰]
지금 현재는 그렇게 나와 있는데요.
[인터뷰]
동해선에 기차길이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금강산에서 원산으로 올라가는 기찻길이 있다는 거죠? 그러면 가면 아마 그 통로를 이용할 거예요. 육로는 못 해요.
[인터뷰]
제가 이모부가 4명이 되는데 두 번째 이모부가 강원도 2군단에서 간부부장을 했을 때 제가 어릴 때 외금강 거기에 가서 한 두 달 동안 제가 산 적이 있어요.
그때 건강이 안 좋아서. 그런데 그때 보니까 그 지역까지 기차가 다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금강산에 들어가는 거기에는 100% 포장 도로가 다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금강산 지역에 딱 들어가면 포장 도로가 도로가 달라요. 그러면 일반인들이 가는 그 기찻길과 이런 정부라든가 특별기차들이 가는 그 기찻길이 갈 때 일반 작은 기차역들은 그냥 통과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금강산 그 안까지 기차가 들어가는 거죠. 거기에는 평양에서 김일성, 김정일 때부터 자주 금강산으로 드나든 도로이기 때문에 그 도로는 지금 되어 있는 걸로알고 있습니다.
[앵커]
금강산에서 중요한 건 원산에 있는 갈마비행장까지 가는 게 문제이고 원산에서 갈마비행장에서 마식령스키장까지 가는 게 문제죠.
[앵커]
원산갈마비행장과 마식령 스키장까지는 대략 거리가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 건가요?
[인터뷰]
제가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거리가 금강산에서 지금 갈마비행장까지는 꽤 거리가 되거든요. 지도상으로 봐도. 그런데 갈마비행장에서 지금 마식령스키장까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인터뷰]
마식령스키장에 대한 방송을 북한이 내보낼 때 저희들 유심히 봤는데 저기까지 주민들 과연 그때 주민들 막 거기 와서 마식령 스키장을 홍보하면서 그때 그 영상을 내보낸 적이 있어요.
그때 보니까 버스로 다 이동하는 걸로 그때 보였거든요. 그러면 원산에서 마식령 스키장까지 가는 육로길은 그들이 이미 확보를 했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러면 원산까지 가는 기간이 문제인데 원산까지 가는 기간도 기차하고 동해선으로 가게 되면 기차하고 육로와 같이 있거든요.
그리고 동해안에 100% 제가 해양경비대 출신인데 그 경비대 군인들이 무장경비인데 그 구간이 쭉 다 돼 있습니다. 그러면 대체로 그 해안가 철도와 육로가 함께 뚫립니다. 두 기를 따로 뚫지 않습니다. 몇 배 더 힘들기 때문에.
[앵커]
지금 저희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도 지금 북한의 점검단이 강릉아트센터 내부 시설을 둘러보는 일정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저희들 예상보다 상당히 길어지는 것 같죠? 아주 꼼꼼하게 내부 시설들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 시간도 넘은 것 같아요.
[인터뷰]
기회가 없지 않습니까? 저기는 오늘 하고 나면 장비 다 가지고 들어와서 배치할 것밖에 없는데 그럴려고 하면 아주 꼼꼼하게 질문지를 많이 만들어 온 것 같아요.
요구할 것도 많을 것이고 아마 그 과정 속에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금 강릉아트센터에 현송월 단장을 비롯한 북한 점검단 7명이 3시 40분쯤 강릉아트센터에 들어갔는데요. 지금 보면 1시간 거의 40분 이상을 지금 시설 내부 점검하는 데 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사실 북한 점검단은 이번 일정을 마치고 나면 별 다른 일정이 예정돼 있지 않고 일단 숙소로 돌아가서 저녁을 먹고 잠을 자는 일정밖에 남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내일 아침에 서울로 이동을 하겠지만 그러다 보니까 저희들 예상과는 달리 굉장히 공연장 내부를 속속들이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안에서 실무진과의 회담이라든지 조율이 있겠죠?
[인터뷰]
그런 얘기도 있을 수 있을 거고요. 제가 볼 때는 이 뒤에 배경 화면이라고 할까요. 그게 지금 그런 문제를 가지고 논의가 될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우리가 2015년도 12월에 모란봉악단이 중국에 가서 공연을 하려고 하다가 4시간 전에 취소하고 돌아온 적이 있는데 그때 결정적인 것이 바로 모란봉악단 뒤에 화면에 소위 말하는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 때문에 그렇거든요.
중국에서 이거 빼라라고 했는데 현송월이 우리 장군님이 말씀을 하신 것은 점 하나도 빼면 안 된다, 그 얘기를 하는 바람에 제가 볼 때는 저 사람이 더 떴다고 봐요.
[앵커]
사실은 현송월 단장의 존재감이 국내외적으로 그때 알려진 거죠.
[인터뷰]
그렇죠. 2015년 12월달에 알려진 거죠. 그리고 나서 지금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것은 아마 세부 내용을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랬을 때 뒤에 뭘로 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합의가 안 되면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되거든요.
아마 그런 것들 때문에 시간이 더 늦어질 수 있고 그리고 지금 말씀을 하신 것처럼 일찍 끝나고 호텔 들어가면 뭐해요? 계속해서 물어보는 게 훨씬 더 낫죠.
[인터뷰]
그리고 솔직히 배우들이라든가 출연진들이 아마 일반 다른 출연진들과 부딪히지 않게 그 공간이 아마 차단 문제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북한 자체는 항상 외부에 나가면 일반인들과 자유롭게 접촉을 못 하게 차단을 하는 문제가 많잖아요. 그래서 그런 문제와 보안 문제가 또 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제가 강릉아트센터에 대한 관련 자료를 찾아봤는데요. 출연진들을 위한 분장실이 6개 이상 마련돼 있고요. 그런 공연 정도는 소화할 수 있어서 정도로 완벽하게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앵커]
내부 모습을 보이는 걸 얼핏봐서는 굉장히 잘 돼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자인도 예쁘고요. 또 벽면도 그렇고 시설도 굉장히 깨끗해 보이고요.
[앵커]
지은 지 작년 12월에 준공이 되었으니까, 완공이 됐으니까요.
[인터뷰]
첫 공연인지는 의심스러워요. 첫 공연인지 아닌지 의심스러운데 공연 한 번 했겠죠. 그렇지 않고 그냥 처음부터 저걸 북한이 먼저 공연하게 줄 이유는 없잖아요.
[앵커]
그리고 저는 사실 걱정이 됐던 게 강릉아트센터 정도의 건물이라면 이미 공연 일정들이 사전에 다 짜여져 있었을 겁니다.
[인터뷰]
그거 때문에 사실 고민이죠. 그런데 이게 북한이 지금 현송월이 사실상 어제 내려오도록 되어 있는 걸 못 내려온닥해서 하루 연기해서 오늘 내려온 거잖아요.
어제 내려오는 일정에 다 맞춰서 모든 걸 다 준비해 놨는데 이걸 자기 마음대로 바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받아주는 거잖아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북한도 반성해야 됩니다.
그리고 지금 말씀을 하신 것처럼 여기 있는 것뿐만 아니라 서울에도 세 군데 정도를 지금 체크를 하잖아요. 여기도 지금 대관이라는 것 자체가 뭐 1년 전부터 예약돼 있는데...
그래서 이 일자를 조정한다라는 게 굉장히 어렵다는 것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현송월은 알 거예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앵커]
그런데 사실은 북한에서는 공연 일자 조정하는 문제가 쉬울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진짜 어려운 문제입니다.
여기서 저희가 이야기 나눴는데요. 기자가 준비한 리포트 하나 듣고 이야기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현송월 단장을 비롯한 북측 사전점검단 일행은서울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강릉으로 향했는데요, 방남 소감을 묻는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고, 북한이 일정을 하루 미룬 배경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꺼운 코트와 모피 목도리를 목에 두른현송월 단장. 미리 대기해 있던 우리 측 정부 합동지원단의 영접을 받고 엷은 미소를띠었습니다.
현송월은 개성공단 폐쇄 후 2년 만에 처음으로 경의선 육로로 내려온 북한 측 첫 인사로 기록됐습니다.
남북 출입사무소 통과 후 30분 만에 북측 점검단을 태운 버스가 통일대교에 모습을 드러냈고, 다시 자유로를 거침없이 내달린 버스는 50분 만에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에 첫발을 내디딘 현송월은 다소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지만, 도보로 역사로 이동하면서 간간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현송월은 취재진의 '방남 소감'을 묻는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고 강릉행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점검단은 강릉 지역에 있는 공연장을 둘러본 뒤 내일 다시 서울로 돌아와 서울 공연장을 살펴보고 북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앵커]
황혜경 기자의 리포트를 함께 보셨지만 현송월 점검단장 기자들이 방남 소감을 몇 차례 물었거든요.
그런데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고 강릉 부근에서만 살짝 엷은 미소를 띠었다고 하거든요.
[인터뷰]
솔직히 말 한마디 짧은 혀 때문에 긴 목이 돌아난다는 얘기가... 말 한마디 하는 게 조심스러울 겁니다.
특히 지금 전 세계 언론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오직 현송월이 올 것만 쳐다보고 있는데 또 젊은 여성이 이렇게 대표단으로 또 내려왔고 그걸 책임지고 내려왔고 했기 때문에 현송월이라는 저 사람이 과연 실제 어떠한 고위급의 자녀여서 저 자리에 올라갔는지 본인 실력으로 올라갔는지 고위급의 자녀가 저 자리에 올라갔을 때는 또 다릅니다. 뒤에 믿는 백이 있거든요.
순수 자기 실력으로 올라갔다면 상당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북한이 일정을 하루 미뤘지 않습니까? 그 배경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아직까지 밝혀진 게 없어요.
[인터뷰]
그것도 지금 저는 말하는 거 보고 아, 저런 말도 있구나.
[인터뷰]
간부들은 저 말을 달고 있고 집에 와서 얼마나 조심시키는지 몰라요. 어렸을 때 아버지도 어머니도 비서였고 그러면 집에 와서 항상 하는 소리가 짧은 혀 때문에 긴 목이 달아난다고 혓바닥 잘 노리라고. 보통 언어로 그런 교육을 받았어요.
[인터뷰]
제가 볼 때는 현송월이 지금 정확하게 생년월일을 모르잖아요. 한국 사회 같으면 모든 게 다 공개되지만...
[앵커]
대략 전해진 바에 따르면 78년생...
[인터뷰]
72년생입니다. 72년생 정도로 나오니까 나이가 그냥 손가락으로 해도 꽤 나이가 많은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사실상 어떤 출신 배경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말한마디 잘못하면 더 짧은 혀 때문에 뒷목이 날아갈 수도 있어서 굉장히 조심하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하고요. 이렇게 봐도 그냥 긴장된 모습이 얼굴에 역력하게 드러나지 않아요?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전에 계속 이렇게 모습을 우리 YTN을 통해서 너무 긴장된 모습이 나간다라고 하니까 마지못해서 누군가 귀띔을 해줬겠죠. 강릉에 가서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웃어라. 아마 그래서 강릉 가서 조금 엷은 미소만 지었고 이를 드러내고 웃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조심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솔직히 중국을 방문했을 때 현송월은 상당히 활발한 당당하고 활발하고 모든 게 자유로운 표현, 그대로 다 표현했어요. 그때 상당히 우리가 놀랐잖아요, 취재하시는 분들도. 그런데 오늘의 현송월은 지금 완전히 각인된 딱 틀에 잡혀서 그러니까 그 모습이 상당히 그만큼 본인도 상당히 긴장했다는 걸 의미하겠죠.
[앵커]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봐야겠죠?
[인터뷰]
그렇죠. 내일 서울에서 세 군데 보고 그러고 나서 한마디 물어보면 위에서 지령을 받으면 한마디하고 올라갈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끝까지 입 다물고 올라갈 거고 그럴 겁니다.
[앵커]
통상 이런 경우에 북한의 점검단이 진짜 예술단 공연을 위한, 사전 점검을 위한 점검단이 왔는데요. 북한 당국과의 연락 관계 연락은 이런 경우에는 어떤 식으로 할까요?
지금은 남북한 간에 판문점을 통한 연락채널이 있긴 있습니다마는 점검단이 이렇게 서울에 한국에 왔어요. 이럴 경우에 본국과의 연락 관계 이런 게 상당히 궁금해지는군요.
[인터뷰]
저도 지금 그 말씀을 들으니까 제가 궁금해지는데요. 뭔가 연락을 하긴 해야 될 텐데요. 할 수 있는 것이 예를 들면 우리가 휴대폰을 로밍을 하면 그렇죠. 로밍을 하면 외국가서도 한국과 전화통화하잖아요.
아마 가장 쉬운 방법은 그 방법일 거고요.
[앵커]
그런데 북한에 로밍이라고 하는 국제통신체계에 들어가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인터뷰]
안 들어가 있을 것으로 압니다.
[인터뷰]
아니요, 국제통신체계에는 핸드폰을 쓰는데 안 들어갈 일이 없죠. 그걸 가지고 외국을 가고 고위 간부들은 다 나갈 거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저는 있다고 보고요. 물론 사실 확인관계는 제가 볼 때는 더 필요한 부분이긴 합니다. 그런데 북한과 연락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 말고는 없으니까 그 방법을 택하지 않았을까. 다른 방법으로는 무전을 할 수 있어요. 뭐 할 수 있어요. 아무것도 못 하죠.
[인터뷰]
분명 연락 수단은 가지고 왔을 겁니다. 그냥 왔을 리는 없다고 봅니다.
[인터뷰]
그렇죠. 그러면 연락 수단을 무엇으로 하느냐는 거죠.
[앵커]
김 교수님께서는 로밍 같은 국제 통신체계 일종에 스마트폰...
[인터뷰]
합리적인 추론인데요. 여전히 추론인 것입니다.
[앵커]
갑자기 저도 질문을 했습니다만 정말 궁금해집니다.
[인터뷰]
제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앞서도 제가 여쭤봤는데요. 북한이 일정을 하루 미룬 것, 그거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거든요.
[인터뷰]
그걸 그쪽에서 말을 해 줘야 되는데 말을 안 해 주니까 도대체 알 수는 없잖아요. 여러 가지 설들만 난무하죠. 그 설들 중 하나가 원래 왔다가 올라갈 때 비공식적으로 그냥 아주 정말 쥐도 새도 모르게 비공개적으로 왔다가 올라가게 하려고 했는데 왜 그걸 공개했느냐, 거기에 대한 불만 때문에 그랬을 것이다라는 소리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설만 지금 나와 있지 명확하게 그 이유가 무엇인지 여기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가 없거든요.
제가 볼 때는 북한에서 한번 보시죠. 내려오는 사람 정해져 있고 단장 정해져 있는데 그걸 자기네들이 연기해야 될 이유가 뭐 있어요. 몸이 아팠다거나 그랬으면 몰라도 그건 아니잖아요.
뭔가 지금 삐그덕 거리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데 그게 뭔지는 말을 안 하니까 모르죠.
[앵커]
그런데 남북한 사이에 여러 차례 협상도 하고 대화도 합니다만 사실은 이런 점이 우리가 보기에는 답답하게 느껴지는 거죠. 일방적으로 통보만 하지 왜 그런 것인지 배경이나 이유에 대해서는 속시원하게 설명을 해 준 적이 별로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쪽 우리 내부에서는 와설이라고 아까 말씀을 하시는데 그런 것만 일종에 저희가 설왕설래하는 추측만 많이 나도는 거죠.
[인터뷰]
사실상 이게 한두 번 있는 건 아니잖아요. 북한이 그 전에도 심지어 UN사무총장까지 초청을 했다가 그냥 일방적으로 없애고. 국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집단이 또 북한 집단이니까 그런 차원에서 이해를 하면 아, 그런 집단이니까 그렇겠구나 이런 식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거죠. 저걸 저런 북한 체제가 얼마만큼 많이 변해야 국제 표준에 맞는 그런 국가가 되겠어요.
[앵커]
김 교수님의 말씀은 협상 과정에서 워낙 변덕을 많이 부리는 게 좀 다반사이고 그러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도 우리가 좀 더 마음 넓게 폭넓게 바라봐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해 주시네요.
[인터뷰]
우리 입장에서는 변덕이라고 하지만 그들의 입장에서는 자존심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입장에서는 지존감입니다. 그것이 지존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절대로 그 어디 가서도 머리 숙이면 안 된다.
머리 숙이는 순간 그것은 당과 국가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이다. 이렇게 그들은 사상적으로 그렇게 교육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독재 체제와 그러한 고립화된 정신 때문에 어찌 보면 국제사회에서 가장 왕따된 국가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러한 문제를 자율적으로 우리와 같이 정상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상식이 될 수 있는 대화에 나오려면 북한의 체제가 바뀌지 않는 한 저건 솔직히 변화하기 힘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정아 씨가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해 주셨네요. 우리는 약속을 자주 지키지 않는, 입장을 자주 바꾸는 걸 변덕이라고 보지만 그게 또 북한 입장에서는 자존심이고 자존감의 표현이라고 말씀을 해 주시니까 남북한 간에 입장 차이가 큰 거죠.
[인터뷰]
교육을 그렇게 시켜요. 애초부터 교육을 그렇게 시키기 때문에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한국분들, 탈북민들도 한국에 와서 정착을 할 때 자기 입장밖에 생각을 못 하는 거예요.
그랬다가 나중에 보면 한국 문화에 이렇게 적응하면 이게 서로 간에 이해라는 게 필요하고 서로 간에 공조가 필요하고 서로 간에 지켜야할 예의 거기에서부터 알고 가고 결국 사회, 도덕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다시 배워나가는 그런 부분이 있는 거죠.
[앵커]
그런데 북한의 자존감, 자존심을 말씀해 주셨는데 최근에 남북한 협상하는 과정에 북한이 많이 문제로 삼는 게 남한 언론의보도 내용, 남한 언론의 어떤 태도, 이런 부분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인터뷰]
우리 한국이 북한을 이해 못하듯이 북한도 한국을 이해 못 하는 거죠. 우리 한국은 누가 언론을 통제할 수 있습니까?
언론 스스로가 자기 통제 기능을 가지고 자기 스스로의 윤리규범을 가지고 언론활동을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북한의 시각에서 보면 너네 정부가 언론 통제를 왜 못해,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는 거꾸로 북한을 가지고 얘기 하는 게 어찌 너희들은 A가 이야기를 하는 거나 Z가 이야기를 하는 것이나 한결같이 똑같은 말만 하느냐. 반대되는 말은 누구도 한마디도 안 하느냐고 얘기를 하는 거죠. 그런데 북한 내 있는 기자들은 그게 당연한 얘기지 무슨 소리냐 이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한국 사회와 북한 사회가 70년을 분단돼 오는 상태 속에서 우리는 정말 자유민주주의 가치의 기반을 해서 모든 제도를 발전시켜왔는데 북한은 자유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통제되고 통제된 사회 속에서 모든 것들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그런 인식 차이 때문에 우리 한국 언론에 대해서 왜 정부가 못 하느냐고 북한은 우리를 보고 뭐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그러다 보니까 우리 남한 정부도 북한이 남한언론의 보도 내용이나 태도 이런 부분들을 문제 삼을 때 우리 정부도 참 답답한 거죠. 왜냐하면 우리 정부가 남한의언론사들을 통제할 수가 없거든요.
[인터뷰]
당연하죠. 그런데 북한의 모든 언론은 당에서 아라고 말했을 때 어라고 말해도 다음 날 목이 달아납니다. 그러니까 그러한 문제를 북한은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신문이 그 일자가 아 라고 나가야 되는데 어 라고 나갔어요. 그 글자 한 문장, 문장, 단어 하나하나까지 당국에서 승인해서 그게 다 내려옵니다.
그리고 아나운서들의 발언은 솔직히 대한민국 앵커님들처럼 리얼 질문, 순간에 자발적으로 생각난 리얼 질문을 거기에서는 할 수 없어요.
짜여진 체제에서 모든 것이 운영되고 심지어 방송 인터뷰를 어느 지역을 다큐멘터리를 찍는데 뉴스를 찍는데 인터뷰를 할 때 그 앞에서 말하라는 내용을 말 못하고 자기 자율적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북한 사회입니다.
그러면 북한 사회 방송의 개념과 대한민국의 방송 개념은 생각의 수준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완전히. 그 차이가 결국은 정부와 정권의 모두 대화의 벽이 생기는 것이 바로 거기서부터 오는 거예요.
[인터뷰]
그런데 아와 오는 혀 굴리는 것만 차이 나는데...
[인터뷰]
그것이 상당히 다릅니다.
[인터뷰]
제가 농담을 한 거고요.
[앵커]
그런데 북한에서는 기자들을 보도일꾼이라고 한다면서요?
[인터뷰]
네. 그러한 보도 일꾼인데 솔직히 북한 안에서 기자 완장을 차고 다니는 건 평양에만 있지 일반 지방의 기자가 있다 이런 건 상상을 못 합니다.
기자라는 용어, 그러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있다고 해도 평양시에만 몰려 있지, 북한의 조선중앙신문사가 하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 평양에만 있지 지방에 있지는 않아요. 그리고 저희가 취재를 한 번 받은 적이 있는데 그게 강제 입양이 됐을 때 평양에서 취재진이 내려왔는데 기자가 내려와서 기사가 뭐냐고 그때 나이가 강제입양 됐을 때가 17살이었거든요.
1993년 3월이었는데 기자가 뭐냐고 해서 신문을 쓰는 사람이라고 저는 그때 그 말을 듣고 알았던 기억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지방에서는 기자라는 것이 완전히 낯설다는 거죠.
[앵커]
남과 북의 이해가 정말 많이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뷰]
제가 아까 북한의 노동신문 본다고 하잖아요. 6면 정도 보는데 시간 얼마나 걸릴 것 같습니까? 대충?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죠? 그런데 제가 5분 투자를 안 해요.
왜냐하면 어제 본 게 오늘이고 오늘 본 게 내일 볼 것이기 때문에 똑같아요. 정말 글자만 아와 오하고 차이, 어제 오늘의 차이지 내용은 하나도 바뀐 게 없어요.
그러니까 그걸 누가 보겠냐고요.
[인터뷰]
그리고 솔직히 북한 안에서 노동신문 받아본, 개인이 집에서 노동신문 받아보면 그 사람 출신했다고 해요. 왜냐하면 당 간부들, 세포비서들 비서급들만 보기 때문에 그래서 노동신문이 일반 주민들 손까지 안 갑니다.
그래서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북한판 SNS, 장마당의 입소문.
[앵커]
노동신문조차도 일반인들이 보기가 쉽지 않군요.
[인터뷰]
노동신문 종이, 안에 인쇄 부분 그것도 상당한 자원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함경북도 같은 경우에는 함경북도 자체 신문사가 따로 있어요.
청진시 신안구역에, 제 학교 다니는 길가에 있었는데 거기 같은 경우에는 노동신문의 이 신문지하고 차원이 다른 질 낮은 것 이렇게 비춰보면 다 보입니다.
그런데 노동신문은 어느 정도 우리 대한민국 수준과 비슷한 그러한 종이지만 상당히 얇아요. 우리 A4 용지는 조금 두껍기라도 하죠. 그래서 잘 찢어집니다.
그래서 담뱃종이로 말아서 피우는 걸 상당히 북한 사람들이, 그 노동신문이 최고이고 노동신문으로 담배 말아 피운다고 하면 그 사람 출세한 거예요. 일반인들은 그 지경입니다.
그런데 그런 일반인들의 그렇게 낮은 수준하고 평양의 수준과는 하늘과 땅 차이인 거죠.
[인터뷰]
노동신문으로 어떻게 담배를 말아 피워요? 거기에 김정은과 관련된 글도 있을 것이고...
[인터뷰]
신문 6면에 다 얼굴이 안 나옵니다. 그러면 나오는 건 보통 1면과 2면입니다. 그러면 1면하고 2면은 잘라서 놔중에 다 본 다음에 접어서 당에 제출합니다. 그건 판매 수거도 안 돼요.
판매 수거할 때 걸리면 정말로 그날로 반동으로 잡혀갑니다. 그래서 그러한 분류가 분명히 다 있습니다.
[앵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지금 저희와 이야기 듣고 계시고요. 이 시각 강릉 아트센터 앞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지금 저 안에는 예술단 사전점검단, 현송월 단장을 위시한 사전점검단이 실무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시설을 점검하고 또 방문을 해서 시설단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의 점검단이 3시 40분에 강릉 아트센터에 도착해서 내부로 들어갔는데요. 지금 거의 두 시간 가까이 시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내부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이렇게 관측됩니다.
이런 점으로 봤을 때 북한의 예술단이 강릉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면 아마 이곳 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하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관측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황영조체육관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5분 만에 둘러보고 나왔으니까 거기로 가지 않을 것 같고 여기 아트센터는 벌써 2시간이고 여기에 온 7명 중에 현송월만 있는 게 아니고 무대 담당하는 사람, 조명 담당 이런 사람들이 다 왔을 거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 하나하나 가지고 아마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또 조정하고. 그러다 보니까 시간이 좀 많이 걸린 것 같습니다.
[앵커]
당초 알려진 바로는 1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사전 점검을 하는 데 지금 벌써 2시간 가까이 소요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현송월 단장 방남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엷은 미소로만 답했고요. 아직까지 뚜렷하게 목소리도 저희가 듣지는 못했습니다. 지금 저희들이 생중계 화면을 보고 계신데요.
지금 어느덧 해가 뉘엇뉘엇 지기 시작하는 시간이고요. 일몰시간이 다가오는 것 같죠?
[앵커]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 북한 점검단이 강릉아트센터 내부를 둘러보는 일정을 마치게 되면 일단 숙소로 들어간다고 하죠? 숙소는 경포호 인근에 있는 스카이베이 호텔이죠?
[인터뷰]
스카이베이 호텔도 아주 좋은 호텔이고 오늘 점심먹었던 씨마크 호텔도 아주 좋은 호텔이고 그래서 아마 놀랐을 거예요.
제가 볼 때는 아침에 분명히 내가 평양에서 출발했는데 어떻게 이게 서울역에서 와서 이 먼 거리를 두 시간 만에 KTX를 타고 강릉에 도착을 해서 그리고 그 좋은 호텔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저녁에 또 다른 호텔이죠.
저녁에 잠을 자는가. 도대체 조그마한 이 시골 도시에 어떻게 이렇게 큰 호텔들이 이렇게 있는가 아마 그런 걸 보면서 심경이 복잡할 거예요.
자기 임무야 나중에 와서 관현악 단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되겠지만 심경 자체는 얼마나 복잡하겠는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차원에서 정말 말한마디 잘못하면 바로 그냥 목이 날아가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앵커]
짧은 혀 때문에 긴 목이 달아나지 않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현송월 단장이 하고 내려온 것으로 관측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현송월 단장의 속내가 조금 복잡할 거다라고 예상을 해 보신 것인데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인터뷰]
저도 같은 생각이고요. 시설도 농촌 시골의 시설도 시설이지만 강원도 강릉으로 가는 동안에 지나가면서 건물들 그리고 잘 지어진 주택가들 풍경 좋은 산림들 있잖아요.
그러한 산새 풍경이 북한과 비교했을 때는 게임이 안 되거든요. 북한은 그 심어놓은 나무 그날 저녁으로 애들이 다시 다 뽑아서 불을 떼고 산이 이제는 다 벌거숭이 산이 되지 않았습니까?
특히 강원도 같은 지역은 더합니다. 한 열대 봉우리가 지나야 나무 조금 있는 데 보면 거기는 무조건 군부대예요. 그러한 지역이 북한은 끝없이 많아요. 특히 강원도 지역도 더하거든요.
강원도 주곡식이 옥수수하고 고구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풍경하고 지금의 여기 대한민국의 풍경하고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아마 상당히 좀 심경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혹시 김정아 선생은 강릉 다녀오신 적 있나요?
[인터뷰]
저는 많이 있죠. 저는 고향이 청진이고 집에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동해 바다의 해 뜨는 걸 바로 보는 고향이기 때문에 탈북민들은 이런 추석이나 설날 이럴 때 통일전망대에 이런 데 간다지만 저는 무조건 바다로 직행합니다.
그래서 바다에 가서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오빠까지 다 돌아가셨거든요. 그래서 고향에 제를 지내줄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추석 때는 꼭 바다에 가서 술 한 잔 부어주고 같은 동해 바다이기 때문에 그 바다로 제가 붓는 술이 흘러들어가길 바래요.
[앵커]
제가 이렇게 강원도 강릉에 대해서 다녀오신 적 있냐고 물어본 이유는 앞선 시간에 송지영 탈북자 출신의 송지영 전 아나운서의 이야기가 북한 주민들에게도 강원도 강릉이 명승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하더군요.
[인터뷰]
강릉, 속초가 명승지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경포대가 명승지로 알려져 있다고 해서 제가 관심이 가서 다시 한 번 묻는 겁니다.
[인터뷰]
경포대 명승지 그런 걸 솔직히 바닷가 한국의 용어를 잘 몰라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군사 지도를 많이 봤잖아요. 그런데 강원도 맨 처음 강원도가 지역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북한 지역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원산 그 길로 해서 원산 그런 걸 많이 얘기를 했는데 강릉 이야기를 많이 들어본 게 왜 더군다나 강릉 얘기를 말하냐면 평강공주와 온달바보 그 영화, 거기에서 강릉 얘기를 많이 합니다. 그 영화 제목이 갑자기 생각이 안 나서.
[앵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얘기가 강릉에서 많이 하는 건가요? 저는 그것을 사실 저도...
[인터뷰]
저는 그 영화에서 강릉을 들었어요.
[인터뷰]
이 정도 되면 초등학교 때 공부를 얼마나 잘했는가 못했는가가 들통이 나는 시간인데 강릉 위에 속초 있죠. 속초 위에 대진 위에 거진 위에 대진, 대진 위에 금강산으로 가는 길이니까 굉장히 저 밑에 있죠.
[인터뷰]
청진 쪽에 있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아래 쪽을 잘 모릅니다. 특히 강원도 지역을 잘 몰라요. 강원도 지역에는 교통이 상당히 안 좋아서 그 아래까지 못 내려가요. 그러면 원산이 맨 마지막인 줄 압니다.
그런데 원산 아래에서 실제 우리 판문점으로 해서 많이 내려오잖아요. 아직도 그쪽 지역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강릉이라는 그 용어 자체가 상당히 많이 헷갈립니다. 그래서 강릉이 헷갈려요.
그런데 실제 나중에 그걸 정확히 안 것도 군사지도를 보면서 그 분야를 분명히 가를 때 판문점을 가를 때 저도 정확히 구분을 하게 되는 거죠. 그런데 강릉 이야기는 같은 동해바다 이야기를 해서 강원도 하면 원산과 강릉을 짚습니다. 바닷가 지역을.
[인터뷰]
원산 같은 경우는 명사십리라고 하잖아요. 우리가 옛날에 금강산 관광을 했을 때 우리 남측에서 올라가신 관광객들이 거기 금강산에서 수영도 많이 했지만 사실상 최고의 수영장이라고 할까요, 해변이라고 할까요, 비치는 정말 원산이라고 봐야죠. 거기가 명사십리니까.
그만큼 이름 있는 데가 동해 쪽으로 보면 경포대 해수욕장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러니까 경포대 해수욕장도 있고 경포대 자체도 있는 것이고요, 호수. 그 자체가 유명하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사실상 최근 얼마 되지 않은 사이에 남북한 사이에 많은 대화가 오고갔고요. 또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라고 하는 구체적인 결과물도 내놓고요.
또 바로 그런 부분들이 실무 회담을 위해서 남북한이 잦은 접촉을 하고 있는데 사실은 그동안 보수정권 9년 동안 남북관계가 단절되다시피 했는데 지금 대화의 문이 열리는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아마 탈북자 입장에서는 최근에 상황에 대해서 좀 소회가 남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저는 대한민국에 2009년에 왔습니다. 그래서 아마 보수 정권에서 이 정권으로 바뀌는 경험을 제가 이번에 처음 했어요.
그래서 솔직히 남다른 감정이 있는데 가장 이번 문제하고 이전 정권들의 행보와 비교를 해서 생각을 해 볼 때 이전의 문제하고 지금의 문제를 저는 좀 비교 자체도 좀 안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전에는 북한이 6차 핵실험까지 갔던 상황이 아닙니다. 그때는 남북한의 대화를 온 국민이 다 원했고 북한도 많이 원했어요.
그런데 지금 상황은 북한이 6차 핵실험까지 갔고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가장 압박을 준 것이 어찌보면 북한이 장본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지금 이 문제가 이렇게 나오는 것은 물론 반갑기는 합니다. 전쟁 분위기가 갑자기 평화 분위기로 가는 것은 조금 안심은 되지만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는 한미 훈련을 이번에 평창올림픽 때문에 뒤로 미뤘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한쪽에서 열병식 훈련을 하고 있단 말이죠. 이러한 문제, 올림픽 하는 그 날에 열병식을 진행한다는 이러한 와설이 나오는 것도 어찌보면 우려할 수 있는 이러한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그런데 사실은 평창올림픽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이것이 어떻게 보면 지금 남북 회담의 목적은 아니잖아요.
남북 회담이라고 하는 것이 결국은 미북 회담으로 넘어가야 되는 거고 이 회담의 마지막은 결국 북한 비핵화에 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이 커다란 또 긴 목표를 향해서 지금 가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중간 목표로써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이고 여기에 북한이 참여하는 거거든요.
[앵커]
어떻게 보면 남북한 대화의 시작 단계인 거죠.
[인터뷰]
그렇죠. 그래서 평창올림픽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남북회담의 촉매제가 된 거잖아요. 그걸 북한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도 한 것이고 사실은 우리 대통령께서 작년도에 이미 대통령 되고 나서도 베를린선언이라든지 한반도평화구상이라든지 또 평창 구상이라든가 그런 데에 대한 호응이 사실상 북한 김정은 신년사에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아마 걱정하고 계실 겁니다. 이게 평창올림픽으로만 남북 회담의 모든 게 끝나버리면 어떻게 할까. 그렇게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제가 볼 때는 절대로 우리 정부가 그렇게 만만하게 거기에서 끝내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이것이 계기가 되고 하나의 뭐라고 할까요, 촉발 요소가 돼서 다시 미국과 북한 사이에 회담이 연결되도록 하고 이것이 6자 회담으로 또는 4자 회담으로 해서 비핵화회담으로 연결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돼야죠. 정부가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가지 않으면 평창올림픽으로 끝나는 거예요.
[인터뷰]
지금 솔직히 북한 안에서 열병식 퍼레이드 소식이 어떻게 왔느냐면 2월 8일 평양에서 정규군 창설 70주년을 맞으면서 지금 열병식 준비한다고 했거든요.
우리는 2월 9일날 평창올림픽 게시를 해야 됩니다. 그런데 2월 8일입니다. 북한이 이제까지 이런 날짜에 열병식을 한 적이 없습니다.
기껏해야 김정은 생일 아니면 4월 10일 김일성 생일. 그리고 정규군 창설 여태까지 조선인민군 사열을 중심으로 했다는 거죠. 그런데 굳이 여태까지 하지 않았던 2월 8일을 중심으로 하냐. 이런 것은 한번쯤은 짚어서 그 날짜를 뒤로 미루든지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듭니다.
[인터뷰]
저 부분은 굉장히 의미있는 이야기인데요. 사실은 2월 8일을 정규군 창건 70주년으로 하는 것은 1948년도 2월 8일날 북한군을 먼저 창설했거든요.
그러고 나서 북한군 정부 수립일이 9월 9일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것들을 보면 군을 먼저 창설하고 그다음에 정부를 수립했는데 그런데 살아있으면서 사실은 북한 군의 기원을 1948년 2월 8일로 하는 게 맞느냐, 이게 아니라 1932년도 4월 25일날 소위 말하는 4. 25죠.
4월 25일날 빨치산을 창건한 것을 그때를 기준으로 삼아야 된다고 해서 계속 그쪽으로 기준으로 해서 4월 25일날 열병식도 하기도 하고 특히 5년 단위로 꺾어지는 때에 많이 했는데 이게 갑자기 지금 2월 8일이 부각됐거든요.
그래서 이게 첫 번째는 일단 2015년부터 2월 8일을 정규군 창군 기념일로 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벌써 2015년~2018년까지 4년이 됐잖아요.
열병식을 하고 대규모로 동원해서 한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어떤 생각을 했느냐면 가만히 있어봐, 너희들 이 훈련을 중단해라, 2월 9일에 평창올림픽이고 그리고 그 전에 전야제도 해야 되고 너희들도 여기에 참여하는데 너희들 훈련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라고 했을 때 북한에서 나오는 반응이 딱 하나가 있어요.
좋아, 우리 중단할 테니까 한미훈련 중단해라라고 하면 어떻게 하죠?
[앵커]
한미훈련을 우리가 지금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하지 않기로 한미 간에 합의가 됐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그 부분이죠. 그걸 연기하기로 한 거잖아요.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중단하라고 얘기할 수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북한에다 이야기하는 것은 중단하라고 얘기하면 그 반대 급부로 우리한테도 한미 훈련 연기가 아니라 중단하라고 얘기할 것이기 때문에 너희들 2월 8일에 훈련 하지 말고 연기하든지 해라. 그렇게 이야기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 얘기는 꼭 필요합니다. 한번 보세요. 2월 9일에 여기에서 평창올림픽을 하게 되는데 시작하는데 하루 전날 거기에다 대규모 열병식을 해서 전 세계에 다 뿌려 버리면 어떻게 되는 거죠?
이게 평화올림픽이 아니라 이게 지금 침략하겠다고 지금 그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남북한 간에 군사회담도 열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리고 각 차원에 남북한 대화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충분히 2월 8일에 북한의 열병식 문제를 우리가 문제제기를 할 수는 있는 거죠.
[인터뷰]
꼭 군사회담이 아니더라도 이번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정리들이 다 됐어요. 예를 들면 무슨 지금 예술단은 판문점을 통해서 온다, 나머지는 서해 경로를 통해서 온다고 다 끝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주 군사적으로만 마이너한 부분만 정리해 주면 끝나요.
그렇다 실제적으로 군사회담은 언제 이뤄질 것이냐라는 거잖아요. 평창올림픽 이후에 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지금 제가 말씀드린 것은 굳이 군사회담을 통해서 이 이야기를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우리의 실무대표단들 회의를 할 때 이 부분 언급해서 북한이 2월 8일날 이 훈련을 연기하도록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앵커]
남북한 연락채널이 상시적으로 가동이 되고 있으니까 우리 측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문제는 아닌 거죠. 그런데 우리 김 교수님이 말씀을 해 주셨는데 만약 우리가 2월 8일 북한의 열병식을 연기해 달라고 얘기를 했을 때 북한이 더 큰 요구를 우리에게 했을 때 그게 문제가 될 수 있을 텐데요.
[인터뷰]
제가 볼 때는 중단에 대한 것들은 제가 북한에다 요구할 때 열병식 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하면 북한에서 반대 급부로 나오면 우리 중단할 테니까 한미훈련 연기하지 말고 중단하라고 불을 보듯 뻔하게 나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요구하기보다는 그다음날이 평창올림픽을 개막하는 날이고 또 너희들도 그렇게 참여하겠다고 해서 선수단도 내려오고 다 하는데 그것을 하루 전날 대규모 열병식을 하는 게 말이 되는 거냐.
이것은 평화 올림픽을 위하고 한반도의 화해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너희들이 긴장고조시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냐, 그러니까 굳이 하고 싶다면 너희들도 연기해라. 우리는 한미군사연습을 연기해 주지 않았느냐, 그렇게 얘기를 하면 북한도 받아들일 수 있는 가능성은 저는 있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저희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이 시각 현재 강릉아트센터 현장 모습을 보고 계시는데요. 현송월 단장을 위시한 북한 점검단이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일정을 마치고 지금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앵커]
기자들이 움직이고 있는, 대기를 하고 있던 기자들이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아무래도 안에서 실무 점검을 하고 실무단과 이야기를 나누는 현송월 단장이 이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 예측을 해 봅니다.
[앵커]
지금 북한의 점검단이 3시 40분 정도에 강릉아트센터에 들어갔는데요. 당초에는 1시간 정도 내부시설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이렇게 전해졌는데 지금 보면 2시간 15분 가까이 아트센터 내부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이렇게 보이거든요.
그만큼 여러 가지 많은 상황들을 점검하고 또 설명을 듣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아트센터라고 하는 것은 이미 정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서 하게 될 경우 여러 가지 세부적인 무대장치부터 시작해서 음향, 조명 이런 것을 가지고 세부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현송월 단장이 나오게 될 텐데요. 아마 기자들이 또 물어볼 겁니다. 강릉아트센터 둘러봤는데 어떻습니까, 시설이. 이런 부분들도 물어볼 텐데 과연 또 현송월 단장이 이야기를 할지 안 할지 그것도 좀 관심이 가네요.
[인터뷰]
제가 볼 때는 그냥 아무 말 안 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내일 서울 다 둘러보고 한마디 하든지 그것도 말 안 하고 돌아가든지 세치 혀를 조심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아마 지금 돌아본 뒤에 숙소에 들어가면 바로 북한과 연락해서 아마 일정 보고 시시각각으로 해서 또 다른 결론이 나오면 내일 또 다른 입장이 나올 가능성 그런 것도 봤을 때 아마 그럴 때는 발언 한두 마디 하지 않을까.
[앵커]
북한과 과연 어떤 방법으로 북한 본국, 당국과 연락을 하게 될지.
[인터뷰]
아마 우리 정부에서 그 상황을 보상해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북한 채널이 있으니까...
[앵커]
기본적인 통신 수단은 제공할 거예요.
[앵커]
12시 45분에 강릉역에 도착했고요. 사전 점검단이 그리고 지금 5시간 정도를 강릉에 머물고 있습니다.
[앵커]
강릉역에 도착한 뒤에 씨마크호텔로 이동해서 거기에서 점심을 먹었다고 하죠. 점심메뉴는 보니까 송이버섯과 갈비찜이라고 하거든요.
혹시 갈비찜은 남북한이 다 공통적으로 먹는 음식이죠? [인터뷰] 갈비찜은 북한이 평양 같은 지역에서나 자주 나오는 음식이고 일반 주민들은 갈비찜 자체 그런 음식을 크게 못 먹어 봅니다.
그러나 평양의 이런 고급식당들 그리고 지방의 고급 식당들에서 그런 게 많이 저거 되고 그리고 고위급 집들 조금 자금이 넉넉하게, 경제적 상황이 넉넉한 가정들에서만 이렇게 먹는 것이지 일반주민들은 갈비찜을 많이 못 먹습니다.
그러나 현송월이 같이 그런 고위급에 있으면 그 정도의 음식은 아마 충분히 들겠죠. 송이버섯 요리가 현송월이한테는 색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수들도 이런 고기 분야를 많이 좋아 안 하잖아요.
그러면 송이 같은 부분은 북한에서 고기요리하고 송이버섯 요리를 놨을 때 송이버섯 요리를 고급이라고 말하거든요.
[앵커]
사실 북한에서도 송이버섯 채취를 많이 하고요. 과거에 제 기억으로는 국제 제재가 주어지기 전에는 많이 수출도 했었죠?
[인터뷰]
중국에 엄청 판매했고 싼값에 판매를 했고 그 송이버섯 따느라고 저도 학교 때 산에 가서 신발도 많이 잃어버리고 엄청 많이 고생했어요.
송이버섯 채취가 상당히 많았지만 이제는 고난의 행군 때 외화벌이가 너무 되면서 산을 너무 파헤쳐서 이제는 송이버섯도 다 거의 멸종했다고 이렇게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앵커]
과거 김대중 정부 때 6.15 공동선언 남북 정상회담을 할 때 북한이 남한 측에 선물로 상당양의 송이 버섯을 보내주기도 했어요.
[인터뷰]
굉장히 높은 사람들한테 한 박스씩 보내줬죠.
[인터뷰]
그런데 작년부터 중앙당 선물을 지방 선물들을 계속 올려보냈는데 그 선물 항목에서 무엇을 뺐느냐면 송이버섯을 뺐거든요. 그러니까 뺀 이유가 함경북도, 함경남도 쪽의 송이버섯을 안 받는다는 겁니다.
그 이유가 바로 6차 핵실험 때문에 방사능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함경북도하고 함경남도 지역의 송이버섯을 안 받는 것으로 이렇게 중앙당 선물 항목에서 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사전점검단, 오늘 씨마크에서 점심을 했고요. 그리고 점심하고 나서...
[앵커]
숙소인 스카이베이호텔로 옮겨서 체크인과 함께 한 시간여 정도를 머물렀다가 공연 후보지인 황영조체육관으로 바로 옮겼죠.
황영조체육관에서 5분 정도 간단하게 시설 내부를 둘러본 뒤에 지금 이곳 강릉아트센터로 이동을 했습니다.
[앵커]
3시 40분 정도에 이동했고요. 3시 40분부터 2시간 넘게 안에서...
[앵커]
2시간 20분 정도를 강릉아트센터에 머물고 있는데요.
[앵커]
실무점검을 하고 실무단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마 공연을 강릉아트센터에서 하게 될 것 같은데 아마 그런 만큼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을 챙겨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인터뷰]
그렇죠.
[앵커]
꼼꼼하게.
[앵커]
서울로 올라와서는 고척스카이돔이나 세종문화회관 아니면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K팝의 인기, 아이돌들과도 함께 공연할 수도 있다라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어요.
한류 문화에 대해서 북한에서 좀 관심이 있나요, 어떻게 되나요?
[인터뷰]
한류 문화는 아마 지난번 판문점으로 귀순한 그 군인을 통해서 우리가 보다시피 그 정도 판문점에 있는 가장 최정예 부대에서 근무하는 군인들까지도 한류를 바로 선호하지 않습니까?
이미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딱 들어서면서 90년대까지는 원래는 일본 상품이 북한에서 상당히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2000년대 들어가면서 그 일본 상품이 이제는 대한민국 상품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상품이 바뀌면서 음악, 한류가 함께 들어왔거든요. 영화를 비롯해서 북한에서는 노래에 대한 장르 선호를 많이 했기 때문에 노래, 더군다나 관심이 많이 있었고 한류에 관심이 많이 있었죠.
그리고 이번에 함께 이 행사에 참가한, 여기 그룹에 참가한 아마 북한 선수단들, 응원단들 이러한 사람들도 K팝이라든가 우리의 아이돌 이런 공연을 본 것을 그 사람들한테도 큰 행운이라고 영상으로나마 보던 것을 귀로만 몰래몰래 듣던 것을 그거 보는 순간 북한이 가림막으로 가릴 수 없고요.
귀를 틀어막을 수 없고 버젓이 다 보게 되는 그런 상황을 그 효과는 엄청나게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수단 같은 경우에도 아까 식사 문제가 나왔으니까 하는 말인데 선수단 같은 경우에도 해외에 이런 선수가 나갔을 때 그 전에 전선옥 선수가 마라톤에서 1등을 했던 선수와 같이 경기 진행하기 전에 먹을 것이없어서 빵과 우유 한잔밖에 못 먹었다.
경기 1등을 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취재진이 카메라 들이대니까 배고프니까 밥부터 달라고 했던 화제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 온 선수들은 적어도 이런 대접을 받을 일은 없잖아요. 이것이 어찌보면 남북이 하나가 되고 또 다른 평화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북한 주민들한테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앞으로도 아이돌들에 대한 인기가 굉장히 많다고 하셔서 질문이 생각나서 드리는 건데요. 지드래곤이나 빅뱅이나 이런 것도 알 수 있을까요?
[인터뷰]
저도 아이돌 이름을 정확하게 모르고 이게 세대차이인 것 같은데.
[앵커]
그런데 아마 류주현 앵커가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요. 최근에 개봉했던 영화가 있는데요. 남북한 문제를 다루는 영화가 하나 있었습니다.
거기에 북한군 전사로 북한군 병사로 나오는 모 배우의 딸이 지드래곤 이야기를 합니다. 지드래곤 음악을 몰래 듣고요. 그러다 보니까 북한군 전사가 남한에 내려와서 물어보게 되는 겁니다.
지드래곤이 뭐냐고. 제가 그래서 아마 생각해서 물어본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 부분 같은 경우에는 한국의 예능들, 그리고 한국의 조금 인기 있는 드라마들, 이번에 말씀하신 영화도 지금 벌써 북한에 다 들어갔을 겁니다.
왜냐하면 북한의 대북 소식통이 상당히 빠르고 기존에는 대북 전단으로 날리는 것을 정부나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해서 그게 중단되지 않았습니까?
그것을 이제는 대북 소식통들이 패트병에, 쌀에, USB에 그러한 한류 영화를 넣고 그것을 북한의 인천 쪽에서 밀물썰물을 이용해서 자동으로 자연스럽게 북한에 흘러가게끔 이렇게 보내거든요.
거진 일주일에 한 번씩 업데이트 돼서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도전이라든가 다양한 영화들, 북한의 인기 있던 영화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그러한 영화들도 일주일에 한 번씩 다 업데이트 돼서, 오히려 북한 쪽에서 이럽니다.
이번에 영화가 그러면 다음 주에 언제 들어오냐, 한 주 뒤에 들어온다. 그거 빨리 보내라, 이렇게 요구하듯이 그러한 북한의 내용이 한류 영화나 음악,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바로바로 업데이트 돼서 북한에 들어가는 것이 북한에는 상당히 많이 퍼져 있습니다.
[인터뷰]
내일 서울에서 둘러보도록 되어 있는 곳이 세 곳이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세종문화회관이 있고 그다음에 예술의 전당이 있고 고척돔이 있는데 이게 지금 고민이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강릉에서 한 번, 서울에서 한 번. 두 번 한다는 결정이 되어 있는데 며칠에 한다는 것은 안 나와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예를 들면 예술의 전당도 그렇고 세종문화회관도 그렇고 고척돔도 그렇고 지금 날짜가 다 촘촘하게 들어가 있을 거예요.
[앵커]
저희들 상식으로 본다면 그 정도 되는 시설이라면 1년 연단위 계획이 이미 다 짜여져 있을 겁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날짜 때문에 제가 이 부분이 좀 굉장히 큰 고민이 되겠다. 왜냐하면 세 군데에서 나는 그날 저녁 도저히 안 된다. 이게 특히 또 외국하고 협연을 하도록 되어 있는 것도 있을 거예요.
[앵커]
그렇게 큰 대관을 할 때는 대관을 하반기, 상반기로 나눠서 대관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촘촘하게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
촘촘하게 되어 있죠. 그래서 이 부분도 쉽지 않을 텐데 하여간 날짜를 지금 못 정하고 계속 그냥 한 번씩 한다고 되어 있는 것도 이런 것들이 고민이 반영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요.
그래서 내일 세 군데 둘러봐서 여기가 제일 좋습니다 그러고 싶어도 그게 도무지 우리 한국에서 양보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예를 들어서 세종문화회관에서 그때 독일에서 어느 팀이 오도록 되어 있고 뉴욕필하모니가 온다고 하면 어떡해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어려운 점들도 있는데 북한이 이런 것들도 이해를 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한국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하는 것을. 기자들, 언론들도 마음대로 못하지만 이것도 원래 계획된 것 취소하라고 얘기할 수 있어요, 못 하잖아요.
[인터뷰]
그러니까 사전예약제가 북한에는 없습니다. 완전히 없는 문화예요. 그러니까 그 사전예약제에 대한 개념이 탈북민들이 처음 와서 이해가 상당히 힘들었거든요.
심지어 병원도 사전 예약을 안 하게 되면 사전에 예약한 사람이 나보다 늦게 와도 그 사람이 나보다 먼저 들어가는 그걸 탈북민이라고 무시하네 이렇게 싸우는 분들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이러한 사전예약제에 대한 한국의 문화를 이런 협상을 할 때 사전에 이렇게 잘 분명히 얘기는 하겠는데 지금 서울 같은, 강릉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행사니까 그렇게 빨리 조치가 되겠지만 서울 같은 경우에는 상당한 문제점이 있을 것 같고 왜 이 공연을 굳이 서울에서 왜 또 공연을 하지 저는 이런 부분이 상당히 미스터리로... 평창올림픽이잖아요.
꼭 올림픽이 중심이 아니라 공연단이 서울에서도 공연해야 되지, 그러한 부분이 저는 미스터리로 물음표가 달립니다.
[인터뷰]
그런데 내려오는데 평창 한군데만 하고 올라가기가 좀 그렇잖아요. 140명이 내려오는데. 우리 김정아 선생님 너무 마음아프게 생각하지 마시고.
[앵커]
저도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남북한 간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오래간만에 이렇게 북한예술단이 와서 공연을 한다고 하니까 또 개인적으로 보고 싶은 마음이 있고요.
또 기대가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인터뷰]
제가 방송에 나와서 응원단 보고 싶다고 계속 그랬더니 남자 앵커 선생님이도 또 보고 싶어요, 또 보고 싶어요, 이야기 하는데 사실상 그렇게 응원단이 내려와서 우리 젊은이들 마음도 좀 훔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평화의 올림픽으로 가는 데 그런 거 가지고 넘어갈 대한민국 젊은이가 누가 있겠으며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들이 누가 있겠어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앵커]
남북한 문제를 바라보는 2030세대 생각이 과거와는 상당히 좀 달라졌다는 점을 최근에 저희들이 알게 됐는데요. 사실 놀라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심각한 부분이기도 하고 이게 남북한 간의 대립 긴장 국면이 오래 지속되다 보니까 서로 간에 원망이 쌓이는 부분이 2030세대의 의식 변화로 나타난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거든요.
[인터뷰]
4050세대 정도 되면 그때는 한국에도 독재 정치가 있고 했으니까 예를 들어서 역사의 정통성, 또는 한반도의 정통성 우리 정체성을 안 찾고 북한에서 찾는 그런 사람들이 일부 있었지만 지금 2030세대들은 한번 보면 이들이 태어나서 자라서 지금까지 나이 먹을 때까지 맨날 동부선 북한에서 핵실험하고 미사일 발사하고 그다음에 천안함 폭침시키고 연평도 포격 도발하고 그다음에 우리 판문점을 통해서 자기 목숨 걸고 오는 그 북한군 병사 보고 그다음에 목함지뢰 도발하고 그런 것만 봐왔잖아요.
그러니까 2030세대들 머리 속에는 이데올로기 이런 생각을 안 하는 거예요. 그런데 보니까 북한이 너희들이 여태껏 한 게 뭐가 있느냐. 북한 주민들 죽이고 인권 침해시키고 우리 계속해서 도발하고 그런 것만 머리 속에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북한에서 이렇게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좀 비판적이죠. 수용보다는 오히려 비판이 강하다고 봐야 하죠.
[인터뷰]
솔직히 이전보다는 지금 최근에 특히 최근에 들어와서는 양측 간의 북한 핵 6차 핵실험까지 하면서 전쟁 분위기, 진짜 전쟁 나면, 저도 가는 데마다 이러다가 전쟁 나네,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거든요. 이전에 비해서 정말로 몇 십 배로 더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한 부분이 사회적 여론 그 분야가 그러면 이걸로 해서 진짜 평화가 보존되는 것이죠, 이러한 부분이 현실적으로 지금 젊은 2030세대들에게 아마 닥치지 않았을까 그런 젊은층들은 나이 드신 분들은 그런 걸 이전에 과거와 판단이 되지만 2030세대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만 보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갑자기 전쟁한다고 하다가 갑자기 평화를 하는데 갑자기 우리 선수가 뒤로 밀려난다, 거기에서 가장 이렇게 반발이 많이 일어났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2030세대들이 말을 짧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잖아요. 최근에 남북한 문제 관련해서 제가 깜짝 놀랐던 것 하나가 북한의 갑질이라는 표현을 2030세대들이 쓰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더라고요.
[인터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2030 제가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예를 들어서 북한의 응원단이 내려오고 미녀 응원단이 내려오고 그래서 우리 젊은이들의 마음을 훔쳐가고 전 그건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예술단이 내려와서 하고 그래도 우리 한국 사람들은 이미 한국과 북한에 대한 생각은 이미 정리가 돼 있어요. 어떤 식으로 자기네들이 와서 행동을 하고 하더라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거지 그걸 가지고 저게 훨씬 좋고 저 체제가 훨씬 낫고 그런 식으로 생각할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봐요.
이걸 가지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걱정보다는 오히려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북한의 비핵화로 가는 미북 회담으로 연결되는 조금 마음을 열고 북한이 하는 행동을 이해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저는 개인적으로 합니다.
[인터뷰]
2030세대들 중에서 지금 가장 많이 말 떠오르는 게 바로 미녀응원단 문제거든요.
그러면 미녀응원단 북한이 이번에 종목 참가하는 게 5개밖에 없는데 그러면 자기네들 선수 나갈 때 응원하고 우리 선수들할 때 응원 안 하겠느냐, 만약 응원하면 좋은 것이고 그것도 응원 안 하면 보기 흉한데 그런 얘기를 상당히 많이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젊은 층들이 가장 관심 가질 문제, 응원할 때 구호가 뭐가 나오냐, 한국식의 우리는 대한민국 하고 박수 치는데 과연 우리 응원단이 대한민국할 때 북한 응원단이 대한민국을 함께 외칠지 아니면 그냥 조선은 하나다, 북한식 우리 선수 이겨라라는 이런 박자만 나올지 그러한 문제가 상당히 관심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동 응원을 한다고 해서 예를 들어서 무슨 구호나 이런 걸 복장이나 이렇게 도구들이 있잖아요. 같이 한다는 의미가 있을 거예요.
그래서 저쪽에 앉고 이쪽에 앉고 그쪽은 그쪽대로 응원하고 우리는 우리대로 한국팀 응원하고 우리는 우리대로 북한팀 응원하고.
[앵커]
지금 현송월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각 강릉아트센터 안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현송월 단장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 점검단이 지금 2시간 30분 동안 강릉아트센터 내부에 머물면서 내부 시설과 장비 이런 부분들을 꼼꼼하게 점검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까와 같이 취재열기가 뜨겁고요. 시설 점검을 마쳤고 또 시설단과 이야기를 나눴을 것 같은데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이제 스카이베이 그러니까 숙소로 돼 있는 경포대 근처에 있는 스카이베이 호텔로 들어가서 머물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아마 현송월 단장이 나오는 과정에 우리 취재기자들이 방남 소감이나 또 강릉아트센터를 둘러본 소감이 어땠느냐라고 질문을 했을 것 같은데요.
아마 현장음을 들어본 바에 따르면 아마 아무런 대답 없이 버스에 올라탄 것으로 보이는군요. 그리고 버스 뒤에 보이는, 화면에 보이는 사각형의 건물이 이게 강릉아트센터의 대공연장인 사임당홀입니다.
아마 북한 예술단이 공연을 하게 된다면 저곳에서 공연을 할 것으로 이렇게 관측이 되거든요.
[앵커]
강릉지역에서 공연할 때는 저곳 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에 개관을 했고요. 1000여 석의 규모의 공연장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2시간 30분 정도 내부에서 시설점검을 한 것으로 이렇게 전해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꼼꼼하게 아주 세부적으로 내부시설과 장비들을 둘러봤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앵커]
네. 강릉아트센터에 앞서서는 황영조체육관을 5분 정도 둘러봤고요. 이곳에서 한 2시간 넘게 실무점검을 마쳤습니다. 이제 버스에 탔습니다. 그리고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강릉아트센터의 대공연장인 사임당홀에 북한 점검단 일행이 탄 버스 두 대가 정차해 있고 현송월 단장을 위시한 점검단이 지금 모두 버스에 탔습니다.
이제 숙소인 스카이베이호텔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버스가 서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1호차가 먼저 움직이는 것 같고요. 저 1호차에 현송월 단장이 탑승해 있습니다.
[인터뷰]
제가 사실은 그러니까 며칠 전이죠. 수요일, 목요일 브루킹스연구소하고 우리 한국전략연구원에서 같이 공동으로 이틀 동안 국제세미나를 힐튼호텔에서 했거든요.
그래서 하루는 공개적으로 하고 그다음 날 두 번째날은 반공개, 오전만 했는데요. 그때 미국에서 오신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북한의 새로운 지도자가 나타난 줄 알았다고. 한국 사람들이 왜 그렇게 현송월에 대해서 그렇게 열광하는지 나는 이해가 안 간다. 그 말씀을 하시는 게 기억나서 제가 한말씀 드렸습니다.
[앵커]
북한 현송월 단장에 대한 남한 시민들, 남한 주민들의 관심이 미국 사람들에게는 생경하게 보였던 모양이죠?
[인터뷰]
굉장히 생소하죠. 오늘 우리 YTN도 아침부터 지금까지 계속 생방송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다른 모든 건 배제시키고 오로지 현송월과 관련된 소위 말해서 북한 예술단과 관련된 것을 보내주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 사람들도 와서 한국에 한 이틀 전에 도착해서 세미나하고 다음다음 날 돌아갔는데 그거 하면서 한국 YTN을 계속 봤을 거 아니에요.
[앵커]
북한 당국을 YTN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는 것으로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러다 보니까 외국, 미국에서 오신 분도 저는 김정은이 다음으로 새로운 지도자가 나타난 줄 알았다고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앵커]
그만큼 취재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이렇게 관심을 갖게 된 것도 분위기의 변화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예를 들면 어떤 분위기의 변화를 말씀하시지요?
[앵커]
보수정권 9년 동안 남북한 사이의 대화가 완전히 단절되지 않았습니까? 그 사이에 북한은 6차 핵실험까지 했고요. 또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준하는 미사일 발사실험까지 했고요.
그 과정에서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치다를 수밖에 없었던 상황인데 이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남북한 간의 대화가 열리는 상황이니까 우리 언론 입장에서 그리고 우리 남한 주민들 입장에서는 크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문제죠. 이렇게 보도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이걸 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우리가 좀 과잉해서 하는 면도 있지만 이걸 바라보는 북한에서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요. 예를 들면 우리가 오늘 내일도 아마 그럴 거 아니에요.
어마어마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 그리고 그거 뿐만 아니고 지금 사실은 김정은의 치적 사업 중 하나가 마식령스키장이고 만수대 물놀이장인데 그걸 우리가 가서 공동으로 연습도 한다고 하고 훈련도 한다고 그러고 원산 갈마비행장 그것 공군비행장인데 거기 국제공항으로 만드는데 거기에도 가본다고 그러고 그게 김정은으로 봐서는 이게 한국의 지금 우리 문재인 정부의 진정성이라고 할까요.
그런 데에 대한 마음을 좀 이렇게 오히려 김정은으로 하여금 열리게 하는 데 저는 좀 도움이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도움이 결국은 북한을 비핵화 길로 오게 하는 데 촉매 역할을 할 수 있겠다 그런 차원에서 이 부분을 바라봅니다.
[앵커]
사실 저희들이 북한의 점검단이 남북한 출입사무소를 넘어오는 순간부터 거의 전 시간을 라이브로 생중계로 이렇게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아마 북한 당국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저희들이 비공식적으로 알고 있는데 북한 당국도 저희 YTN을 모니터 하면서 이렇게 남한의 언론이 큰 관심을 가지고 일거수일투족을 저렇에 생중계하고 있구나.
남한 당국과 남한 시민들이 지금의 이 문제를 굉장히 높게 중요시한 이벤트로 보고 있구나 이렇게 판단할 것 같아요.
[인터뷰]
그래서 그 판단이 나쁜 판단으로 가야 되는 게 아니고 그 정도 관심이 있으니까 이제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이제 그냥 평창에 서비스로 참여하는 정도로 그렇게 판단하면 잘못된 판단이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판단할 것이 아니라 정말 문재인 정부가 이 정도 온 정성과 진심을 다해서 하고 있으니 정말 우리 비핵화로 한번 가볼까 그 생각을 갖도록 하는 데 그 판단을 하게 하는 데 도움됐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저는 솔직히 저거 보면서 북한이 이 영상을 보면서 딱 한 가지 바라는 것 결국은 혼자 계속 핵 전쟁으로 가봤자 본인들만 더 힘들고 조금만 발걸음만 나오게 되면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분단 국가 그리고 북핵에 대한 문제가 어찌보면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비즈니스 하시는 분, 마케팅 하시는 분들 만났는데 그분들이 검색창에 기본적으로 자기네와 전혀 상관없지만 북핵이라는 단어를 꼭 검색창 단어에 넣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북한이라는 용어가 전 세계 이슈화가 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본인들이 조금만 나오면 되는데 왜 그것을 굳이 전쟁 몰이로 나가고 그렇게 강력한 대북 제재를 해서 숱한 북한 주민들을 죽이면서까지 그렇게 할 이유가 없지 않는가. 그런 걸 이번에 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현송월에 대한 뜨거운 관심 또 뜨거운 취재 열기 이게 북한에게도 좋은 영향으로, 긍정적인 영향으로 끼쳤으면 좋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지금 북한 예술사전점검단이 숙소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앞서서 강릉아트센터에서 거진 3시간 가까이를 사전 시설 점검 또 시설점검을 하면서 공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것 같고요.
지금 숙소가 있는 스카이베이 호텔로 북한 예술사전점검단이 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앵커]
스카이베이호텔에 오늘 낮에 여장을 풀었기 때문에 별다른 절차 없이 숙소로 들어갈 것 같고요. 스카이베이호텔에서 아마 저녁을 하는 것으로 이렇게 전해지고 있더군요.
[인터뷰]
지금 나오면서 실시간으로 보고 있잖아요. 제가 느낀 것은 지난 여름에 갔던 강릉이 아니고 새로운 강릉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밤 풍경이 굉장히 밝아졌네요.
[앵커]
아마 평창올림픽 대비해서 인근 도시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들을 준비했을 겁니다.
[인터뷰]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 보니까. 아마 현송월이도 여러 가지로 생각을 많이 했겠죠. 평창올림픽 때문에 하기는 했겠지만 그래도 정말 동해 끝자락에 있는 그런 도시인데 이 정도로 발전돼 있는가, 우리는 전기가 없어서 밤되면 전부 다 전기 하나 안 들어오는데 세상이 길거리 곳곳마다 전부 다 저렇게 불빛을 저렇게 밝혀놓고 해 놓았는가 그런 생각이 왜 안 들겠어요.
[앵커]
오늘 낮에도 씨마크 호텔에서 점심을 했다고 하는데 상당히 씨마크호텔이나 지금 숙소로 묵을 스카이베이호텔이 굉장히 야경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그걸 보면서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인터뷰]
식당도 모르겠습니다. 식당이 1층에 있을 수 있고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스카이라운지라고 있는 그곳 식사도 그런 데서 했으면 좋겠어요. 거기에 되어 있는지 안 되어 있는지 모르지만그래야 강릉의 야경도 제대로 보고 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솔직히 현송월이나 이번 대표단 사람들은 다 평양 사람들입니다. 평양의 야경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런데 저 사람들이 놀라는 게 야경을 보고 놀라는 게 아니라 서울의 야경이라면 저 사람들이 우리 평양이나 다를 게 없네 이렇게 생각을 하겠지만 강릉이라는 강원도 그 촌구석에 이러한 야경이 있다, 그러한 생각을 가진다는 것이 상당히 조금 그 사람들이, 그러니까 북한 사람들의 생각은 강원도는 촌구석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지금의 강원도를 그렇게 표현을, 그 사람들의 생각이, 판단이 그렇다는 겁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강원도라는 농촌이라는 지역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러한 지역의 야경이 이 정도로 화려하게 있다.
이것은 그 사람들이 더욱 놀랄 부분이고 북한의 농촌 촌구석, 촌이나 이런 농촌 지역과 대한민국의 촌을 비교할 수 없는 그런 가치를 저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다는 부분은 확실히 영향이 간다는 거죠.
[인터뷰]
GDP가 45배 차이가 나는데 안 그러겠습니까.
[앵커]
화면 왼쪽으로는 이 시각 호텔 모습이고요. 지금 화면 오른쪽이 북한 점검단이 이동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이번에 남한을 방문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일행 보안 문제 등을 고려해서 군 시설에서 숙박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있었지만 경포호 인근에 있는 민간 호텔에 여장을 풀었고요.
거기에서 식사도 했고 또 그 인근 호텔에서 1박을 하는 것도 이렇게 정리되었습니다.
[인터뷰]
강릉에 군 휴양시설이 몇군데가 있어요. 그런데 그것도 과거 같으면 군 휴양시설 자체가 군 부대 안쪽으로 들어가서 검문소 를 통과하도록 돼 있는데 요새는 전부 다 밖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문제는 거기에서나 지금처럼 여기 호텔로 들어가나 마찬가지거든요. 이왕 그렇게 될 바에는 오히려 군 휴양소라고 하는 것이 호텔만큼은 좋지 않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펀리한 곳으로 선택해서 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한 가지, 제가 인상깊게 본 게 이번에 현송월 단장을 포함한 북한의 점검단이 이동하는 곳곳에 YTN를 비롯한 국내외 취재진이 진짜 많이 붙어서 밀착취재를 하고 있는데요.
강릉에 도착했을 때 시설 내부를 둘러보는 내부의 모습은 저희들이 접근하지 못했습니다만 외부에서 버스에 타고 하는 과정에는 상당히 좀 밀착해서 취재하는 모습들이 보여졌거든요.
경찰의 폴리스라인 또 포토라인이 설정돼 있었지만 이동하는 과정에는 아주 취재기자들이 자유롭게 밀착해서 취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이제 버스가 강릉 숙소인 스카이베이호텔 앞으로 도착한 모습입니다. 1번 버스에서 현송월 단장을 위시로 한 사전점검단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은 스카이베이호텔 숙소인 스카이베이호텔에 도착하게 되면 지금 시간이 6시 반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저녁을 먹을 것 같고요. 그리고 저녁을 먹게 되면 이제 공식적인 오늘 일정은 모두 마무리되는 거죠?
[인터뷰]
그렇다라고 봐야죠. 그리고 보니까 아트센터하고 숙소하고 거리가 멀지 않네요.
[앵커]
한 10여 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현송월 단장의 모습이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앵커]
오늘 황영조기념체육관과 강릉아트센터를 둘러본 북한 점검단 특히 현송월 단장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궁금한데요. 기자들이 여러 차례 물어봤습니다만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입가에 엷은 미소만 지었고요.
[앵커]
우리 측 인원들이 먼저 내리고 있는 것 같고요. 이제 북측의 현송월 단장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국의 언론들에 대해서 참 이상한 사람들이다 이런 생각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왜 이렇게 하루 종일 따라다니지, 이런 생각을 했을 법입니다.
[인터뷰]
네. 아까와는 조금 다르게 엷은 미소를 띄고 있는 모습이네요.
[앵커]
여전히 모피 목도리를 하고요. 약간의 무표정한 표정 그런 모습으로 숙소인 스카이베이호텔로 들어가는 모습을 저희들이 생중계 화면을 통해서 시청자 여러분께 보내드렸습니다. 이제 방북 점검단 첫날 공식적인 일정을 마무리한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스카이베이 호텔에서 이제 간단하게 저녁을 먹을 것 같고요. 그리고 난 다음에 이제 오늘 둘러본 시설 내부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회의나 이런 의견 교환들을 하는 시간을 갖겠죠?
[인터뷰]
오늘 둘러본 것 가지고 문제점이 있었던 걸 가지고 논의를 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내일 또 서울에 올라가서 둘러본 세 군데 지역에 대해서 도대체 무엇을 더 중점적으로 봐야 될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잠자리에 들어가겠죠.
[앵커]
그리고 우리가 궁금해했던 그런 내용들을 갖고 본국에 있는 북한 당국과 연락하는 시간을 갖겠죠.
[인터뷰]
토의를 안 하고 혼자 스스로 자체 판단이라는 게 북한에서는 그것이 허용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진행 상황을 북한 본국에 전달을 하고 또 북한에서 그런 문제는 이렇게 이렇게 판단을 하고 그런 문제는 어떻게 하라, 그리고 말과 행동 이런 부분을 아마 주의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2시간 넘는 시간 동안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궁금한데요. 대충 예상해보면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인터뷰]
아무래도 제일 중요한 것은 140명이 내려와서 공연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건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총 공연시간이, 그러니까 제일 중요한 것이 공연날짜가 정해져야 될 거고요.
총 공연시간은 어떻다라고 할 것이고 그리고 공연의 구성과 내용에 대해서 얘기할 거고 그러고 나서 무대 장치, 조명 장치, 음향 장치 이런 것들에 대해서 논의를 했을 것이고 그리고 뒷배경에 사실상 뭐라고 할까요, 배경화면 가지고 아마 논의가 있었을 것이고 아마 이런 것들 가지고 집중적인 이야기가 있지 않았을까.
[앵커]
2015년 베이징 공연 때 배경화면 문제로 문제가 돼서 현송월 단장이 공연을 취소하고 북한으로 돌아간 일이 있었죠.
[인터뷰]
네. 바로 그런 전례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우리 정부 측에서도 다 알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내용이 있는지 우리 정부 쪽에서도 요구하는 것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건 되고 이건 안 된다.
그래서 오히려 민족이 화합을 아는 민요 계통 또는 외국곡 계통 이런 것은 되지만 체제 선전용이나 체제 선동 선전이나 그런 것 같은 배경 화면이나 음악 이런 것들은 안 된다, 그런 얘기를 당연히 우리 측에서 할 수밖에 없죠.
[앵커]
북한 점검단이 오늘 첫 날 일정을 거의 마무리하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마는 내일 서울의 공연 후보지 세 곳 정도를 더 둘러보겠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공연할 것인지 공연 날짜나 공연 시간이나 공연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남북한 간에 협의하는 협상을 또 계속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인터뷰]
그렇죠. 지금 남북한 간에 연락할 수 있는 채널들이 많이 열려 있으니까요. 앞으로 판문점을 통해서 하겠지만 전통문이 계속 오갈 것입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훨씬 더 구체적인 내용들이 담아지겠죠.
[앵커]
자막이나 배경이나 이런 걸 가지고 이야기를 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인터뷰]
자막이나 배경 저는 어디까지나 자막이나 배경 문제도 가장 중요하지만 보안팀 같은 경우 인원 배치 지정을 아마 상당히 많이 생각을 했을 거고요.
외부와의 접촉을 어떻게 하면 차단하고 어떻게 하면 전체 인원을 통제, 관리할 수 있는 그러한 장소를 가장 많이 논의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경 같은 문제에서도 어째 보면 음악 선곡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배경 문제는 자연스럽게 그 음악에 맞게 배경이 되잖아요.
그러면 음악 선곡할 때 그 배경 문제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는 이제는 전자시스템이 좋아서 영상 USB나 CD만 넣어도 거기에 자동으로 다 되잖아요. 그래서 그런 문제도 좀 있겠지만 음향이 북한에서는 대체로 중국 음향을 많이 가져다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러한 중국식의 음향이라든가 지금 우리 대한민국 시설이 어느 정도로 좋은지 그걸 현송월이라는 사람이 가수 출신이기 때문에 직접 테스트를 해 봤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보안 문제나 음향 문제가 가장 관건적이지 않았을까.
[인터뷰]
굉장히 복잡해요. 말이 인원이 140명이지저 인원들이 와서 강릉 어디에서 투숙할 거냐, 며칠 전에 내려올 것이냐, 내려와서 공연을 하고 언제 올라갈 것이냐, 서울로 그다음 날 할 거냐, 이틀 이따가 할 것이냐, 이런 절차들이 우리가 언뜻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굉장히 복잡한 문제가 있어요. 몇 명이 내려오는 것도 아니고 140명인데 어디서 재울 거예요, 그 사람들.
[앵커]
응원단까지 합치면 거의 6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내려오지 않습니까?
[인터뷰]
응원단들도 그렇고 태권도 시범단도 그렇고 기자단들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600명이 넘으면 그들에 대한 인원, 예를 들면 우선 내려오는 날짜들이 다 다르잖아요.
또 여기에서 올라가는 날짜도 또 다를 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600명을 어디서 재울 거예요? 평창에서 재울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강릉까지 보낼 겁니까? 원주로 보낼 거예요, 이 문제도 복잡하다고요.
[앵커]
관련 시설이 있다는데요, 인제에도.
[인터뷰]
인제에도 있죠. 인제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인제를 강릉하고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앵커]
그런데 사실 대한민국 수준에 600명 정도 수용 규모 좀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인터뷰]
솔직히 그런 숙박시설은 걱정할 문제가 아닌데 숙박시설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이 원하는 조건, 보안이나 외부하고 단절이 되고 통제가 된 지역. 딱 그것이 가장 논의의 중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 이동거리, 공연을 할 때 다른 사람 출연할 때 다른 사람들은 잠깐 방심한 사이 외부와 접촉이 되고 외부로 막 나가고 만약 이번에, 이번 대표단 안에서 만약 탈북자가 나오게 되면 이건 발칵 뒤집어질 일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20일밖에 안 남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숙소라는 곳이 좋은 데는 다 선점됐어요. 한번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일단 외국 정상들이 오는데 일단 잡았을 것이고 그다음에 외국에서 외신들 올 때, 지금 다 잡혀 있는 거예요. 그런데 저기에서 600자리를 다시 빼내야 되는 거잖아요.
저게 쉬운 거냐고요. 좋은 자리는 다 잡았는데.
[앵커]
우리 정부 당국자들이 고생을 하겠지만 대한민국의 역량으로 봤을 때 600명 정도 북한 응원단 정도의 숙소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인제도 그렇고 강릉도 그렇고 군 휴양소 써도 돼요. 되는데...
[앵커]
저는 오히려 오늘 북한 예술단의 사전점검단의 사전 점검 행사이기 때문에 예술단 공연 문제로 좀 집중하다 보면 관심이 가는 게 과연 어떤 내용을 공연하게 될지 과연 어떤 곡을 부를지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관심이 가거든요.
[인터뷰]
아무래도 그 부분이 제일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우리가 많은 분들이 한국에 있는 분들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오히려 체제 선전 쪽으로 곡을 부르거나 그걸 연주하지 않을까 그 걱정을 하실 텐데요.
아마 그런 부분은 제가 볼 때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오히려 민족이 화합하는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금강산 이런 것들은 우리가 양쪽에서 다 부르는 거잖아요. 우리 민족 고유의 뭐라고 할까요, 민요?
[앵커]
남북한이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곡.
[인터뷰]
그렇죠. 그다음에 세계의 명곡들이 있지 않습니까?
[앵커]
고전음악, 민요 이런 부분들. 그리고 특히 러시아 민요를 거론하는 네티즌들도 꽤 있더군요.
[인터뷰]
러시아 민요만 하더라도 그 자체가 사상성을 띠는 것은 아니니까 사상성만 배제된 것이면 어떤 것이면 어떻습니까.
[앵커]
오늘 강릉아트센터에서 사전점검을 마치고 나오는 현송월 단장의 모습 또 다시 호텔로 들어갔을 때 모습을 보면 아까보다는 많이 풀어진 것 같고 엷은 미소도 띠는 것 같았거든요.
[인터뷰]
아트센터에 들어갈 때의 모습은 상당히 경직된 모습이었는데 나올 때는 미소를 띄고 조금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그것은 안에 들어가서 시설에 본인이 만족을 했다라고 보고요.
그리고 북측에서 실제 이번 공연에서 어떤 걸 쓰겠느냐는 걸 북측에서 발표한 것을 보게 되면 통일분위기에 맞고 남북이 잘 아는 민요와 세계 명곡으로 구성하겠다 이렇게 발표는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문제가 과연 통일 분위기에 맞는 어떤 문제인지, 민요곡은 사상성을 띠는 게 없는데 그 통일 분위기에 맞는지 하는 그 곡이 사실 제일 좀, 우리가 잘 주시해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우리 김 교수님, 덧붙이고 싶으신 말씀 있으신가요?
[인터뷰]
제가 볼 때는요. 일단 현송월이 내려와서 하루 동안 일정 전체가 잘 마무리되는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도 말씀을 하셨다시피 강릉 같은 데는 기업들의 연수원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곳들을 숙소로 사용할 수 있고 그래서 숙소 문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봐요.
그리고 안전 문제가 제일 중요할 텐데 그 부분도 잘 정리가 되리라고 보고요. 내일 하루 다시 서울에서 세 곳을 둘러보면서 최종적으로 정해지고 그리고 북한으로 올라가서 준비를 잘해 가지고 내려와서 정말 우리 민족 전체, 남한, 북한 모든 한국 사람들이 다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그런 공연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현송월 단장을 위시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 그 첫날 일정을 저희들이 실시간으로 보내드리면서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북한의 사전점검단은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하룻 밤을 자고 서울로 올라올 겁니다.
[앵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뉴스시간에 이어지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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