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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 내일 소환

2018.01.23 오후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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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의 조카인 이동형 다스 부사장을 소환합니다.


다스 비자금 의혹 수사팀은 내일 오전 10시 이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부사장은 이 전 대통령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로, 검찰이 앞서 압수수색 한 다스 협력업체 IM의 최대주주이기도 합니다.

앞서 검찰 수사를 받은 채동영 전 다스 경리팀장은 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이 부사장에게 "네가 가서 잘해보라"며 다스에 입사하라는 취지로 말한 점을 근거로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로 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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