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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시상식 뒤덮은 흰 장미들...'미투' 조명

2018.01.29 오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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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폭력·성차별 근절을 촉구하며 피해자들에게 연대를 표하는 '미투' 운동이 미국 음악계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그래미 시상식에서도 펼쳐졌습니다.


축하 공연 속에 캠페인 구호가 담기는가 하면, 스타들은 평화와 저항을 상징하는 흰 장미를 달고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래미시상식 축하 무대에 오른 레이디 가가.

공연 도중 노래를 잠시 멈추더니, 귀에 익은 한마디를 마이크에 속삭입니다.

더는 성폭력과 성차별에 침묵하지 않겠다는 뜻을 담은 '미투' 캠페인의 구호를 무대에 반영한 겁니다.

레드카펫은 평화와 저항의 상징인 하얀 장미로 물들었습니다.

샘 스미스와 마일리 사이러스 등 가수들부터 유명 제작자들까지.

흰 장미 한 송이를 들거나 가슴에 달고 '미투' 운동에 연대를 표했습니다.

[스팅 / 가수 : 배워나가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다뤄져야 할 대화 주제였고, 이 과정에서 모두 치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켈리 클락슨 / 가수 : 아는 누군가나 사랑하는 이가 겪고 있는 문제일 수도 있잖아요. (미투 운동이) 동정심과 희망을 상징한다는 점이 좋습니다.]

그래미 시상식장을 뒤덮은 '흰색 물결'은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성차별적 관행을 다시금 조명하며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입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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