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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가뭄...농업용수는 물론 식수도 위협

2018.02.22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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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속초지역에 이어 울산과 경북 지역에서도 가뭄이 심각합니다.


곳곳의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용수는 물론 식수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6만 톤의 물을 가두고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울주의 다개저수지가 거의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저수율이 6.8% 이니 만 7천여 톤만 남아있습니다.

드러낸 바닥은 이미 거북등처럼 심하게 갈라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건조한 날씨에다 비가 오지 않아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근의 사연댐은 저수율이 5%까지 떨어지는 등 울주군의 저수지 208개의 평균 저수율이 30%에 이르고 있습니다.

저수율이 이 정도이면 올 농사가 어렵습니다.

[최기환 / 경주시 외동읍 : 비가 오지 않고 고갈된다 하면 가뭄으로 인해서 농사를 못 짓는 형편이 옵니다.]

[엄영달/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장 : 월동했던 마늘이나 양파의 비닐에 흙더미나 다른 거적을 덮어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 수성구와 동구 지역에 식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운문댐도 저수율이 8%로 떨어졌습니다.

사상 최저로 댐이 바닥을 드러내자 취수탑은 무용지물이 되어버렸습니다.

급기야 대구시는 금호강에 비상 급수시설을 설치하는 등 식수원을 변경했습니다.


경북 도내 용수 댐의 평균 저수율은 23.3%로 평년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저수지는 말라가는데 비 온다는 소식을 들리지 않으니 농민은 농사 걱정에 도시민은 식수 걱정에 힘든 나날입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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