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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성폭력 4년 새 171% 급증...후유증도 심각

2018.03.11 오후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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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 성폭력 사건이 지난 2013년 이후 4년 사이에 무려 171%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폭력을 당한 여학생의 60% 이상이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할 정도로 피해자들의 후유증도 심각합니다.

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움의 터전인 학교도 성희롱이나 성폭력 문제에서 벗어나 있지 않았습니다.

서울시 교육청 조사 결과 학교 폭력 위원회에 부쳐진 성폭력 사건은 2013년 221건에서 2016년에는 385건으로 74.2%가 증가했습니다.

성폭력 피해 학생도 2013년 228명에서 2016년 610명으로 2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전국적으로도 학교 폭력 위원회에 넘겨진 성폭력 사건은 2013년 878건에서 2016년 2천387건으로 4년 동안 무려 171%가 급증했습니다.

피해 학생이 신고하거나 교사 등 주변 사람이 인지해 학교 폭력 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심의한 사건만 이 정도입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성폭력이 학생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준다는 것입니다.

작년 11월 한국사회복지학회지에 실린 논문을 보면 성폭력을 당한 여학생의 63.6%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을 생각해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학교 폭력이 늘어나는 이유로 가해자 징계가 약하다는 것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여기에다 실효성 없는 학교 성교육도 반드시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ytn 김종술[k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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