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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해상 여객선 좌초 원인 조사 착수

2018.03.26 오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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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5일)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쾌속 여객선은 오늘(26일) 오전 만조에도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내일(27일) 중으로 여객선을 흑산도나 목포로 예인한 뒤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송태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쾌속선의 뱃머리가 무인도에서 돌출돼 나온 바위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우현 쪽에 심하게 파손된 흔적도 보입니다.

바위가 더 커서 정면으로 충돌했더라면 큰 피해가 날 수도 있었던 사고였습니다.

암초에 걸린 핑크 돌핀호는 오전 9시 만조에도 자력으로 떠오르지 못했습니다.

선장과 선원 등 5명은 예인을 대비해 배에 남아 있습니다.

선체 손상이 심하면 근처 흑산도로 옮기고 자력 항해가 가능하면 곧바로 목포항으로 예인할 예정입니다.

[박정일 / 목포해양경찰서 홍보실장 : 예인선이 현장으로 가서 우리 목포 쪽으로 예인이 오면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에 대해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구조된 승객들은 사고 당시 해상의 체감 가시거리가 수십m에 불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선사 측은 여객선이 항로에 있는 어선을 피하려다 좌초했다고 말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항로에 어선이 있었더라도 평소 조업하던 곳이었다면 어선의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163명이 타고 있던 핑크 돌핀호는 일요일 오후 3시 47분에 좌초됐으며, 이 사고로 승객 23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YTN 송태엽[tay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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