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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팬서' 조형물 파손 30대 입건

2018.04.02 오후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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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팬서' 조형물 파손 3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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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 팬서' 부산 촬영 기념 조형물을 파손한 혐의로 30대 대기업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32살 A 씨를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0시 30분쯤 부산 용두산공원 입구 에스컬레이터 앞에 설치된 블랙팬서 조형물을 발로 차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형물은 월트디즈니사가 영화 블랙팬서의 부산 촬영을 기념해 광안리와 광복로에 1개씩 설치한 것입니다.

A 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홧김에 조형물을 발로 찼는데 부서졌다"고 말했습니다.

손재호 [jhs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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