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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사흘째 하락...시가총액 3천9백억 원 증발

2018.04.10 오후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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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유령주식' 사태 여파로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유가 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44% 내린 3만5천5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앞서 삼성증권은 유령주식이 시장에서 대거 거래된 지난주 금요일인 6일 주가가 3.64% 떨어진 데 이어 이번 주 월요일인 9일에도 3.00%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의 시가총액은 3조 천740억 원으로 사태 전인 5일 3조5천540억 원과 비교했을 때 3천8백억 원이 줄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천 원의 현금배당 대신 천 주를 배당해 실제로 발행되지 않은 주식 28억 주를 직원들의 계좌에 잘못 입고했고 직원 16명이 501만2천 주를 시장에 내다 파는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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