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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남 업무 담당자 대거 승진

2018.04.21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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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열린 노동당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 업무 담당자들을 대거 승진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2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방남 일정을 수행한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당 중앙위원회 정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의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당 중앙위 후보위원에 올랐습니다.

역시 당 중앙위 후보위원으로 승진한 김일국 체육상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을 이끌고 남측을 방문해 남북 간 체육 교류를 주도했습니다.

한편, 김정은 국무 위원장의 지난달 말 첫 중국 방문을 수행한 김성남 당 국제부 부부장은 당 중앙위 후보위원에서 정위원으로 승진했습니다.

지난해 해임된 황병서의 후임으로 군 서열 1위인 군 총정치국장을 맡은 김정각은 이번 회의에서 당 정치국 위원에 보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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