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시리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자막뉴스] 中 쓰레기장에서 '고기' 캐는 주민들

자막뉴스 2018.05.20 오후 02:02
background
AD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한 농촌.


수백 명이 몰려들어 무언가를 열심히 파내고 있습니다.

신바람 난 곡괭이질은 한밤까지 이어집니다.

마치 노다지라도 캐는 것 같습니다.

이들이 캐내는 건 다름 아닌 냉동육입니다.

당국이 압수한 밀수 냉동육을 쓰레기처리장에 묻은 것을 주민들이 파내는 겁니다.

적을 때는 백여 명에서 많을 때는 500명까지 몰려듭니다.

땅에서 파낸 냉동육은 대기하던 오토바이들이 실어나릅니다.

[현지 주민 : 냉동육을 파내서 파는 게 일종의 산업이 됐습니다. 건달들이 외부인 출입을 막고 보호비까지 받고 있습니다.]

현장 주변에서는 썩는 냄새가 진동하고 닭발과 닭 날개 등이 널려있습니다.

매주 한 차례씩, 2년 동안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주민 : 사람들이 너무 많아 단속이 힘들고 공안이 단속해도 무시하고 계속 파냅니다.]

캐낸 냉동육은 시중가의 절반 가격에 팔려나갔습니다.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당국이 단속에 나서 유통업자 7명을 구속하고 압수한 냉동육을 땅에 묻는 대신 전문업체에 맡겨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ㅣ박희천
영상편집ㅣ고광
자막뉴스 제작ㅣ이하영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3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2,22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261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