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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라고 써진 채 버려진 강아지, 새 가족 만나

2018.06.03 오후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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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라고 써진 채 버려진 강아지, 새 가족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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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오하이오주 칠리코테 공원을 산책하던 사람들은 철조망에 갇혀있는 흰 개 한 마리를 발견했다. 사람들은 철장으로 가까이 다가간 뒤 큰 충격을 받았다.


개의 옆구리에는 'FREE(무료)'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고, 반대쪽에는 "나는 하나님의 선물이다"라고 쓰여 있었다. 이마에는 "좋은 집으로만"이라는 단어도 적혀있었다.

사람들의 신고로 출동한 로스카운티 구조 단체는 개를 씻기고 보살핀 뒤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기로 했다. 개에게는 '마벨라'라는 새로운 이름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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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라고 써진 채 버려진 강아지, 새 가족 만나

마벨라는 처음에는 소극적이었고 매우 수줍어했지만, 곧 빠르게 환경에 적응해 모두와 잘 지내는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

마벨라의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앞다투어 개를 키우겠다고 지원했다. 단체는 엄중한 심사 끝에 한 가정을 채택했다. 마벨라는 접종을 마친 뒤 새 보금자리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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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라고 써진 채 버려진 강아지, 새 가족 만나

로스카운티 구조단체 직원인 브리타니 메이는 "마벨라가 다행히 건강했기에 이번 사례는 최악의 경우가 아니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 전체에는 수 천마리의 불행한 개들이 있다"고 밝혔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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