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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어머니회, "5·18 성폭력 진상 규명·처벌 촉구"

2018.06.04 오후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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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광주 여성단체들이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오월 민주여성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5·18 민주화운동 때 벌어진 고문 수사와 여성 성폭력 피해에 대해 정부가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오월 민주여성회는 계엄군의 성폭력과 학대는 '국가 폭력'이었다며, 특별 전담위원회를 만들어 조사하고 피해 여성에 대한 치유와 지원도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월 민주여성회는 5·18 민주화운동 때 구금과 부상, 사망 등 확인된 피해 여성만 25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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