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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친구' 만난 여고생 사흘째 실종

2018.06.18 오후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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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친구' 만난 여고생 사흘째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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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집을 나선 뒤 사흘째 돌아오지 않아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어제 새벽, 17살 A 양이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가족으로부터 접수했습니다.

A 양은 그제 오후 2시쯤 집을 나서면서 '아버지 친구와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고 친구들과 SNS를 통해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A 양이 밝힌 아버지 친구 51살 B 씨는 어제 전남 강진에 있는 공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양이 실종되기 전 B 씨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한 행적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A 양의 전화기가 꺼지기 전 마지막으로 신호가 확인된 전남 강진 도암면 일대를 중심으로 경찰과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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