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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지시"...부모 숨지게 한 30대 구속영장 신청

2018.06.21 오후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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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부모를 흉기로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악마가 시켜 한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살 윤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윤 씨는 악마가 시켜 벌인 일이라며 과거에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윤 씨의 진료 기록을 확인하고,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윤 씨는 어제 경기 부천시 중동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60대 부모를 흉기로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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