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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의원, '음주 뺑소니 수사 무마' 외압 의혹

2018.06.22 오전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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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인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과거 자신과 친한 김주수 의성군수가 낸 음주 뺑소니 사고를 무마하려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과거 김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된 건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재원 /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2005년도에 우리 김주수 차관께서 차관 그만두시고 쓸쓸한 마음에 낮술 한잔하고 교통사고 낸 적 있습니다.

제가 검사 출신 아닙니까. 그 사건 담당하는 검사에게 전화했죠. 우리 김주수 차관이 교통사고를 냈는데, 우리 지역 훌륭한 선배인데 좀 봐주소, 이랬더니 (그 검사가) 우리 고향도 가까운데 벌금이나 세게 때리고 그냥 봐줄게요, 재판 안 받도록 (이랬습니다.) 그래서 벌금 받은 적 있습니다.

뭐 그 정도로 시비 걸 겁니까. 아니면 일 좀 똑바로 시키렵니까. 사람 털려고 하면 한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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