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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40대 구속

2018.06.25 오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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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음란사이트였던 '소라넷' 운영자 가운데 한 명인 40대 여성이 해외 도피 생활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음란물 유포 방조 등의 혐의로 소라넷 운영자 45살 송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씨는 지난 1999년부터 17년 동안 자신의 남편, 다른 부부 한 쌍과 함께 외국에 서버를 두고 소라넷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성매매 업소와 불법 도박 사이트 등의 광고를 실어 수백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수사망을 피해 뉴질랜드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송 씨는 지난 18일 인천공항으로 자진 입국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국제 공조수사 협조를 요청해 해외 도피 중인 송 씨의 남편 등 나머지 운영자들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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