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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인도 방문...오늘 정상회담

2018.07.10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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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 추은호, YTN 해설위원

[앵커]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은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어제는 삼성전자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서 이재용 부회장과 첫 대면을 하기도 했는데요. 추은호 YTN 해설위원,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와 함께 이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데 우리나라를 주변 4개국 다음으로 인도를 중요시 여기겠다는 이런 발표도 했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 인도 방문 중인데 지금 양국의 이해관계가 딱 맞아떨어집니다. 우리는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을 추진하지 않습니까? 신남방정책이라는 것이 아세안과 인도 이런 해상전략을 추구하겠다는 것이고 인도는 마침 또 신동방정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디 총리가 2015년에 우리나라에 왔는데 그 이후로주요 장관들의 인도에 3분의 1 이상이나 되는 장관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정도로 굉장히 우리나라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경제 발전의 협력 파트너로 이렇게 우리나라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양국의 이해관계가 딱 들어맞았다. 그래서 오늘 한-인도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관계를 굉장히 격상시키고 발전시키는 생산적인 대화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한국과 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경제와 함께 인도와 우리와의 그동안의 인연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고 문 대통령 개인적인 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문재인 대통령 : 한국 국민들은 요가로 건강을 지키고, 카레를 즐겨 먹습니다. 제 딸도 한국에서 요가 강사를 합니다. 우리 기업의 진출과 사업 확대의 기회를 대폭 늘리겠습니다.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도 인도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풀어가겠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 딸 정의당에 가입했다는 딸이 요가 강사였네요. 몰랐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인도의 문화와 한국의 문화가 상당히 공통점이 많은 것이죠, 실제로 불교문화부터 시작해서요. 그런 점들을 대통령이 강조한 것인데 그 이유는 협력을 같이 한 번 잘 끌어내보자라는 겁니다.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제 생각에 진작에 했어야 하는데 다소 늦은 감이 있습니다.

작년 11월에 문재인 대통령이 신남방정책의 핵심으로 인도라는 거점 국가를 지명한 것인데요. 실제로 인도라는 국가는 13억 인구죠. 그리고 7%의 고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요. 우리 기업이 일찍부터 진출했었습니다. 1998년도에 현대자동차가 진출해서 자동차 생산에서 약 800만 대를 거기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삼성 공장에 갈 때 지하철도 삼성물산이 같이 협력해서 만든 작품인데요.

앞으로 하여튼 그러나 지금 현재로 봤을 때 한국과 인도 간의 교역량은 약 200억달러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은 인도 수출의 19위밖에 안 되고. 무궁무진한 글로벌 경제로서 글로벌 시장인데 한국이 그런 건 약했다. 그런 측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 인도 방문은 굉장히 중요한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활로가 될 것 있을 것이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김수로왕과 결혼한 허황후가 인도 사람이었습니까?

[기자]
지금 삼국유사를 보면 허황후 이야기가 있는데 과연 이것이 역사적인 사실이냐, 신화냐 해서는 역사학자들 간에 의견이 나눠져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에 가서 허황후 이야기를 꺼내는은 어떻게 보면 신남방정책의 축인 베트남은 우리가 또 사위국가라고 했는데 인도도 어떻게 보면 사위국 아닙니까. 김수로왕이니까. 그런 측면에서 동질감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앵커]
옛날에는 부마국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인도 삼성공장 준공식에 참석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났습니다. 행사장에 미리 대기를 하고 있던 이재용 부회장이 문 대통령 차량이 도착하자마자 허리를 숙여서 인사를 합니다. 몇 번이나 했을까요. 화면 함께 보시죠. 바로 보겠습니다. 차가 도착하자마자 이재용 회장 한 번 하죠. 두 번, 세 번, 네 번. 한 3~4초 만에 4번을 허리를 숙였네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이 만난 것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그리고 이재용 부회장이 석방되고 나서 공식 행사로도 처음인 것이죠. 이 자리에서 과연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하는 것이 혹시 잘못된 사인을 주는 게 아니냐는 그런 부정적인 의견도 있을 겁니다. 과연 면죄부를 주는 게 아니냐, 그리고 현 정부의 기업 정책이 방향 수정하는 게 아니냐라고 하는 그런 잘못된 사인을 줄 수도 있다라는 우려도 있지만 청와대로서는 이건 인도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고 현지 총리까지 참석하고 현지 방송이 생중계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는 외국에 진출되어 있는 기업을 찾아서 격려하고 또 교민들을 이렇게 위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라는 차원에서 현재 기업정책의 방향 전환은 아니다 선을 긋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겠죠.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도 사실 부담이 되는 자리였을 텐데 5분간 따로 면담도 했다고요?

[인터뷰]
저는 자연스럽게 잘 됐다고 보여집니다. 왜 그러냐면 5분간 했을 때 언론에 보도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 문제, 국내에서의 어떤 대기업투자 그리고 청년 실업에 대한 해소 이런 부분들을 아마 강조한 것으로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데요.

결국 문재인 정부가 출범 이후에 혹시나 대기업이나 재벌 중에서 오해가 있을 수도 있었단 말이죠. 그런 하여튼 민주적 정부는 기업과의 협력적 관계 속에서 시장 관계를 풀어나가야 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이재용 부회장과의 약 5분간의 만남이지만 재계에게 던지는 대통령의 메시지로 볼 수 있지 않겠느냐. 그래서 어차피 협력적 관계로서 글로벌 문제라든가 혁신성장 문제는 대기업과 풀어나갈 수밖에 없단 말이죠.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좋은 시너지 효과는 나타날 수 있다라고 봅니다.

[앵커]
앞서 화면에도 잠깐 나왔습니다마는 처음 만들어진 휴대폰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사인을 한 이른바 친필 사인폰이 나온다고 해요. 이거 뭐 경매를 부치면 엄청난 가격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인터뷰]
아무래도 국내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관계를 봤을 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는 상생협력관계보다는 아직도 이런 갑을관계가 강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대기업이 글로벌시장에 진출했을 때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을 때는, 한국을 대표하면서 실제로 한국의 이익을 추구하는 그러한 관계이기 때문에 대기업의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성장이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한국이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 때문에 대통령도 저렇게 사인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저 사인은 다른 사인도 있는데 아마 인도 총리의 사인인 것 같아요. 우리 정부 차원에서도 지금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경제 정책,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많지 않습니까? 그러려면 결국 우리가 원래 갖고 있던 수출 정책이 제일 중요하고 인도와의 관계에서 삼성의 역할이라는 게 안 그래도 지금 중국 시장에서 밀리고 있는데 상당히 중요한 때 아니겠습니까?

[기자]
인도에서 지금 삼성의 휴대전화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로 중국 샤오미가 바짝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라고, 또 대통령이 그걸 지원하는 것이죠. 신남방정책에서 핵심인 나라인 베트남을 대통령이 3월에 방문했었죠. 사실 베트남에서의 삼성전자의 역할은 인도보다 더 큽니다. 베트남 전체 수출의 25%를 우리 기업이 수출하는 게 삼성제품이거든요. 그때 대통령이 삼성 현지 공장을 방문해야 된다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시기상조다라고 판단했던 것 같고요.
몇 개월 뒤인 지금이 양국 적기다, 이런 판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회 이야기로 넘어가보도록 하죠. 여야 원내대표가 어제 원 구성 협상을 위해서 회동을 가졌는데 또다시 합의에 실패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홍영표, 김성태 두 원내대표의 발언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제가 아까 협상장에서도 고성이 나오면서 항의했습니다. 아니, 협상하고 있는데…. 이게 무슨 원 구성 협상이 청와대랑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민주당이 지방선거 이후에 너무 일방통행식으로 모든 협상의 방식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원 구성 협상이 안 된 이유 법사위원장 자리 때문입니까, 어떤 이유 때문이죠?

[인터뷰]
가장 큰 것이죠. 운영위원회는 아무래도 현 여당이 가져오는 것으로 나름대로 합의가 된 것 같은데, 암묵적으로. 법사위원회 부분에 있어서 민주당에서 한국당이 가져가게 되면 결국은 지금 각종 개혁입법이라든가 통과시키는 데 상당히 장애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제도적으로 문제 제기한 것이 있죠. 그러니까 법사위가 아주 과도하다라는 겁니다, 능력 자체가. 율사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 마치 법조문을 검토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작구해서. 그런데 법사위가 국회에서의 상원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써 국회에서 입법된 여러 가지 각 상임위원회 안들을 입법 취지도 훼손시키고 제동을 걸고 그러면서 국회의 원활한 활동을 상당히 문제되게 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우원식 원내대표도 관련해서 전 원내대표 얘기했고 이런 문제를 했기 때문에 법사위에 제도적인 문제를 바꾸자라는 것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회동을 하고 있는데 아마 워낙 김성태 원내대표가 법사위는 도저히 안 된다, 야당이 가져가야 된다고 완강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면 한국당이 법사위원장을가져간다고 할지라도 법사위의 제도적 역할을 고쳐내자, 개선하자, 모순이 있으니까. 그런 정도 부분에서 타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앵커]
왜 꼭 그게 야당에서, 여당 돼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몰라요. 여당 되면 항상 그런 생각을 하고, 야당되면 항상 법사위 만큼은 지켜서 법안이 일방적으로 통과되는 것은 여기서라도 막겠다는 것 같은데 기능 축소는 무슨 얘기입니까?

[기자]
기능 축소는 지금 법사위가 가지고 있는 권한이 각 상임위원회에서 법안 넘어오는 그 법조문이 기존의 법률들과 충돌되는 것이 없는지, 위헌은 없는지 이런 부분들을 법사위가 법률전문가들 아닙니까? 그래서 체계, 자구 수정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에 법사위에서 다른 상임위에서 통과하는 법률안도 거기에서 처리하지 않으면 본회의에 부의가 되지 않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병목현상이 많이 빚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앵커]
그동안 사실 방송법이었다라든가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박근혜 정부에이르기까지 계속 문제가 되는 법안, 힘으로 밀어붙이려고 했던 걸 막았던 게 법사위었던 것도 사실이잖아요.

[기자]
지금 20대 국회에서도 상법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는데도 법사위에 계속 계류되어 있는 상태가 대표적인 사례가 있고요. 그리고 심지어 세무사법도 상임위에서 통과를 했는데도 법사위에서 통과가 안 되니까 연말에 직권상정된 경우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또 어떤 경우가 있었냐면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를 했는데도 법사위원장이 거부를 해서...

[앵커]
추미애 법사위원장 시절에도 그랬었어요.

[기자]
그때 박영선, 심지어는 법사위 통과한 법률안도 법사위원장이 서명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서명을 안 해서 본회의에 부의되지 못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그 당시에서 이상민 법사위원장이었습니다. 법사위의 권한이 과대하다. 또 법사위원장의 권한이 지나치게 남용된다라고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이번 기회에 국회법을 고쳐서라도 한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라는 것이 공통된 생각인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러면서 지금 원구성 협상은 계속 늦어지고 결국 국회의장단도 구성을 못 하는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또 이번에도 넘길 것 같아요. 행사도 못 할 것 같다고요?

[인터뷰]
7월 17일, 본래 국회의장은 국회 대표 아닙니까. 그러면 사실상 봤을 때 원칙적으로 봤을 때는 이러한 상임위원장을 몇 개 가져가고 누가 가져가고 이런 딜 속에서 하는 게 아니라 국회의원들이 이걸 선출하는 것이 맞는데 관례라고 하니까요. 국회의장을 여당에서 가져가면 야당은 어디를 가져가고 하면서 이것이 본회의에 같이 부의되면서 통과돼야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상임위원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아마 한국당도 국회의장 선거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민주당이 요구하는 문희상 의원을 후보로 하는데 협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이 패키지로 가기 때문에. 그런데 하여튼 기본적으로 오늘 오전에 얘기가 진행된다는 얘기가 나오니까요. 전향적으로 빨리 합의를 해서 원 구성을 빨리 해서, 지금 40일째 늦취지고 있거든요. 국회의장이 7월 17일에 정말 제헌절 행사를 할 수 있는 그런 일정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자]
오늘이 7월 10일이죠. 2008년 당시에 광우병 촛불집회가 한창 있지 않았습니까. 그 당시 18대 국회가 막 원구성 협상을 했어야 했는데 바로 7월 10일 오늘 이뤄졌습니다. 그때보다도 오늘보다 늦어지는 거죠.

[앵커]
그러면 42일이 넘어가는...

[기자]
오늘이 42일이 넘어가니까, 그때 이후로 그 전에 1998년에 60여 일 동안 안 된 경우도 제외하고는 이번 국회가 가장 지각국회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홍영표 그리고 김성태 두 원내대표가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까? 오늘은 넘기지 않을까요?

[기자]
저는 지금 데드라인이 7월 17일까지 제헌절 전까지 데드라인이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을 뽑으려면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본회의가 열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늦어도 내일 정도까지는 합의가 이뤄져서 먼저 의장단이라도 뽑고 그리고 상임위원장을 뽑으려면 각 당에서 후보들 경쟁하는 부분들이 있으니까 정리하려면 다음으로 늦춰지고 하는 식으로 정리가 될 가능성이 저는 굉장히 높다라고 낙관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소식도 알아보도록 하죠. 앞서 저희 취재기자가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지시사항을 내렸죠. 지금 정치권에서 계엄령 검토 문건까지 나오고 있는 기무사 문제. 추미애 민주당 대표 그리고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관련된 발언부터 듣도록 하겠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히려 태극기 집회로 사회적 갈등을 부추겼고 시위대 간 충돌을 고의로 야기해 군의 개입 의도를 유도하려 했던 건 아닌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기무사의 은밀한 문건이 지난 한주 난데없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배경에 대해서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앵커]
일단 기무사 계엄령 검토 이게 어떤 건지 간단하게 정리해 주시죠.

[기자]
기무사가 작년이었죠. 작년 탄핵 심판 결정 나기 전에 만약에 기각되면 전국적인 시위가 벌어질 것 아니냐, 그러기 위해서는 시위를 막기 위해 위수령 그리고 계엄령 발동을 검토해야 된다라고 하는 것을 기무사에서 문건을 만든 겁니다. 그러면 이 문건이 기무사가 그럴 권한이 없는데 과연 기무사 자체적으로 만든 것이냐 여당 주장은 친위 쿠데타의 일환이 아니냐보고 있는 거고요. 야당에서는 비상상황이 발생하는데 기무사에서 검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 그것을 너무 확대하는 게 아니냐라고 지금 양쪽 의견이 맞서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이러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니까 대통령도 지금 이게 주말에 알려지면서 문제가 확 커졌거든요. 신속한 수사, 특히 철저한 수사를 지금 주문하고 나섰어요.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도 이 사안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왜 그러냐면 우리 기억이 다 있습니다마는 정치 군인 문제들, 군인들이 예를 들면 정치현장에 나와서 쿠데타를 일으켜서 그것그것이 1961년도에 박정희 소장부터 시작된 것 아니겠습니까.

문민 정부가 탄생하는 데까지 30년이 걸렸어요. 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 이런 것을 통해서 정치군인들을 현업에 복귀시키고 민간인이 정권을 장악해서 대통령 권력을 취하는 데 한 30여 년이 걸렸단 말이에요. 기억하시겠지만 YS가, 기억하시겠습니다마는 성공한 쿠데타도 처벌할 수 있다 하면서 하나회도 해체하고 YS가 전두환, 노태우 5공 광주 문제에 대해서 처벌하지 않았습니까? 다시 또 박근혜 정권에서 이렇게 기무사에서 이런 부분을 검토했다는 사실 자체문재인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서 다시는 정치 군인들이 정치에 개입해서 예를 들면 나라를 뒤로 돌리는 일은 발생하면 안 되는 거거든요. 확실하게 이 문제는 짚어서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는 엄중한 조치를 취하는 게 분명하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데 또 일각에서는 촛불집회만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태극기집회도 대상이었다라고 하는 주장도 있는 것 같아요.

[기자]
일부 자유한국당 친박계 의원들이 그런 주장을 하고 있는 건데요. 지금 명확하게 나타난 것은 기무사가 탄핵이 기각됐을 때 그때 각 그 상황을 대비해서 기갑사단이라든가 공수부대라든가 이렇게 배치할 계획은 명확히 세운 것은 사실이거든요. 그런 진상을 밝혀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에서 잠깐 현장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달로 예정되었던 한미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이 유예됐죠.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 차원의 을지연습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합니다. 함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2018년도 을지연습 조정 관련해서 대국민 발표문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최근 조성된 남북관계 등 여러 안보 정세 및 매년 8월 실시되던 한미연합 군사연습인 프리덤가디언연습의 유예 방침에 따라 올해 계획된 정부 을지연습을 잠정 유예하기로 결정하였고 내년부터 한국군의 단독 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한 민관군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 모델을 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내년부터 실시될 을지태극연습은 외부로부터의 무력 공격 뿐만 아니라 테러, 대규모 재난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안보 개념을 적용하여 민관군 합동 훈련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가 비상 대비 태세를 확고히 하여 국가안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다음은 군사 훈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방부는 프리덤가디언연습이 유예되었기 때문에 올해 6월에 계획되었던 태극연습을 후반기에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태극연습은 우리 군 단독의 전국구 지휘소 연습으로 올해 연습은 10월 말에 계획된 야외 기동훈련인 호국훈련과 연계 실시하여 훈련 효과를 제고시킬 예정입니다.

우리 군은 연중 계획된 단독 훈련들을 계획대로 시행할 예정이며 연합훈련은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해 결정할 것입니다.

국방부는 항시 준비태세를 확고히 갖춰 나가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앵커]
지금 두 장관의 발언 내용 함께 들으셨습니다. 을지프리덤가디언이라는 한미 합동군사 훈련이 있고요. 우리 정부가 대테러 또는 재난 방지를 위한 을지연습이 따로 있습니다. 일단 을지연습도 안 하겠다는 것이 일단 김부겸 장관의 설명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을지연습은 민관군 훈련입니다. 8월 셋째 주 올해는 당초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는데 그것도 유예하겠다. 그리고 내년에 을지태극연습으로 개편하겠다고 하는 것이고요. 송영무 장관은 태극연습도 6월에 실시될 예정인 것을 하반기에 실시하겠다라고 하고 또 10월 말 경에 호국훈련과 연계해서 야외 기동훈련을 호국훈련과 연계해서 실시하겠다 그런 입장입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지난번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지금 가시적으로 나타난 것은 특별하게 회담의 성과는 없지만 일단 미군이 한미 합동군사 훈련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당분간 안 하기로 하면서 우리가 아무것도 못 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일단 우리 태극훈련, 우리 군끼리 하는 것, 그러면 우리 군이 훈련도 안 하고 뭐하겠습니까? 우리 군 훈련은 하겠다. 미국과 같이 하는 건 안 하고. 그런데 을지훈련은 사실상 테러 대비도 있고 큰 재난이 났을 때를 대비하는, 화재가 발생한다든가 지진이 났다든가 이것도 다 사실 을지훈련 때 하는 것인데 이것도 안 한다는 얘기도 나왔네요?

[인터뷰]
글쎄요. 두 장관의 발표를 봤을 때는 어떻게 해석하느냐 차이가 있겠습니다마는 일단 아무래도 지금 이러한 을지훈련이라든가 태극연습 이런 부분은요. 북한과의 관계 때문에 판단을 하는 것 같아요. 대북 관계 부분에 있어서 전향적인 군사적인 상호 위협을 억제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국방부 장관과 김부겸 장관이 나와서 지금까지 있었던 훈련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냐,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짚어보겠습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서울시장 후보 이번 주에 기자회견 한다라고 하는데 당분간 떠나있겠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할 것 같아요. 떠나있겠다라는 것은 떠나있다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 이런 얘기인 것 같고요.

[기자]
여러 가지를 포함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안철수 후보가 자숙의 기간이 필요하다, 스스로 성찰할 수 있는 기간이 필요하다. 그것이 1년이 될지 또 심지어 5년이 될지 모르지만 그 기간 동안에 자신의 정치 역정 7년을 한번 들여다 보고 그리고 새로운 힘을 받아야 된다. 왜냐하면 안철수 후보라는 사람은 지난 선거에서 20% 받지 않았습니까. 굉장히 중요한 우리 정치의 자산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스스로 돌아보는 그런 시간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1분 드립니다. 복귀 가능성?


[인터뷰]
정계 은퇴를 얘기한 것은 아니고요. 결국은 그동안 자기 자신이 있었던 문제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나타났습니다마는 지역 문제 국민의당이 분당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지역 문제에 대한 등한시 문제. 그리고 그 메시지들을 보면 남북관계 부분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을 피력하지 않았단 말이죠. 이런 문제와 자신의 정치적 자질에 대한 문제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좀 쉬는 동안에 극복하느냐, 그것이 다시 정계로 나오느냐 아니면 과거에 자기가 했던 일을 하느냐 두 가지 중요한 분기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추은호 YTN해설위원 그리고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였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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