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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주교회의 "공개적 성체 모독 묵과할 수 없어"

2018.07.11 오후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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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주교회의는 남성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성체 훼손 사진과 예수를 조롱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천주교에 대한 공개적 모독 행위를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교회의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은 천주교뿐 아니라 다른 종교인들에게도 심각한 충격을 안겨줬으며 성체에 대한 믿음의 유무를 떠나서 종교인이 존귀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 대한 공개적 모독 행위였다며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신념을 표현하고 주장하는 것은 자유롭게 허용되지만, 보편적인 상식과 공동선에 어긋나는 사회악이라면 비판받아야 하고, 법적 처벌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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