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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美 당국자, 초기 유해 송환 관련 일정한 합의 이뤄'"

2018.07.15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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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과정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송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북미 장성급 회담과 관련해 미국 정부 당국자가 '생산적이었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회담 상황을 알고 있는 이 당국자는 익명을 전제로, 유해 송환을 위한 일부 세부사항에 대한 조율은 남아 있지만, 초기 송환 작업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일정 부분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당초 지난 12일로 예정됐던 미군 유해송환 실무회담이 북측의 불참으로 무산된 뒤, 북한 측이 유엔사 측에 장성급 회담을 제안하고 미국 측이 동의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유엔사와 북한군 간 장성급 회담은 지난 2009년 3월 이후 9년 4개월 만입니다.

조승희[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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