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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어머니 살해 사주 혐의 30대 무죄

2018.07.19 오후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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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어머니 살해 사주 혐의 30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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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어머니의 살해를 사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가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은 친구를 시켜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39살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A 씨의 친구 39살 B 씨에게는 강도 살인 혐의를 인정해 징역 18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친구를 시켜 어머니를 살해할 범행 동기가 없고 사주를 받았다고 하는 B 씨의 진술도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B 씨에 대해서는 범행 당시 경제적으로 힘들었고 강도를 위해 친구 어머니 집에 들어갔다가 들키자 우발적으로 친구 어머니를 살해한 것으로 보여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B 씨는 지난해 12월 20일 경남 진주시 상봉동 A 씨의 어머니 집에 침입해 A 씨 어머니를 둔기로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2월 기소됐습니다.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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