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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도 못 꺾은 폭염...동해안은 주춤

2018.07.27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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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호 태풍 종다리는 일본에 상륙한 뒤 남해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간접 영향권에 드는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은 무더위가 주춤하겠지만, 다른 지역은 폭염이 더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매일 축적된 열기에 영남 지역은 이틀 연속 기온이 40도를 웃돌았습니다.

경북 영천시 신녕면과 대구 달성군 현풍면 기온이 40.4도를 기록했고 경북 경산시 하양읍과 경남 창녕군 대지면 기온도 40도까지 올랐습니다.

의성도 39.9도로 올 최고를 기록했고 광주 38.5도, 대전 37.3도, 서울도 35.4도로 중복 더위가 맹위를 떨쳤습니다.

이처럼 강한 폭염에 태풍도 별 힘을 쓰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열기의 막을 형성하면서 12호 태풍 '종다리'는 일본에 상륙한 뒤 제주도 동쪽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은 동풍이 불고 비까지 내리며 폭염이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역의 폭염경보는 폭염주의보로 한 단계 약화했습니다.

하지만 태백산맥 서쪽 지역은 폭염이 오히려 더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형적인 효과로 뜨거운 동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37도 안팎까지 치솟고 열대야도 심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주말에는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고 특히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30mm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며 더위를 잠시 식혀줄 것으로 보입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토요일은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아침부터 저녁 사이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남부 내륙은 기류 수렴과 대기 불안정이 매우 강해져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동해안 지역도 다음 주 초반부터 다시 기온이 상승하는 등 폭염이 다음 달 상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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