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현지 시각 4일 야외 연설 중 드론을 이용한 암살 위협을 받고 긴급 대피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외신은 목격자들을 인용해, 마두로 대통령이 드론을 이용한 암살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공보장관은 대통령의 연설 도중 인근에서 폭발물을 실은 드론 여러 대가 폭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또 마두로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고 안전한 상태지만, 군인 7명이 다쳤다며, 이번 폭발은 대통령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2013년 고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정권을 잡았으며, 지난 5월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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