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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中 양제츠 만나..."중국과 협력 강화하겠다"

2018.08.16 오후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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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중국과 미 행정부의 제재로 궁지에 몰린 러시아가 '반미동맹'을 강화하며 밀착 행보를 가속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와 러시아 크렘린궁 등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서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을 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브릭스, 즉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의 정상회의 참석 기간 양국 관계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양제츠 위원은 "올해는 중러 관계 역사상 이정표적인 의미가 있는 한 해"라면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두 차례 회동은 양국 협력에 다음 방향을 제시해줬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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