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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알려진 것보다 물밑 접촉 원활"...평양 회담 국회 동행 제안

2018.08.16 오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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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 이어 오늘 여야 원내대표들을 만나서도 비핵화 대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면서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요청하면서 9월 평양 정상회담에 국회도 함께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비핵화와 종전선언의 접점을 찾는 과정에서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과의 물밑 접촉이나 한미간의 협조도 긴밀하게 잘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문재인 대통령은) 비핵화 관련해서 알려진 것보다는 훨씬 더 물밑 접촉이나 여러 가지 접촉이 원활하게 되고 있고 한미 간에도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네 번째 방북을 앞둔 상황을 언급하면서 전례 없는 속도감을 보이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국회가 힘을 모아달라며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도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난 번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해서 국회에서 비준 동의를 해주신다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때 훨씬 더 힘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찬성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북한의 비핵화 실천이 아직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며 반대했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한반도의 실질적 비핵화의 진전이 이루어지고, 다방면에서 실질적 협력 이끌어냈을 때 적극적 뒷받침과 함께하겠다. 그렇지만 지금은 아니다.]

[윤소하 / 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 : 국회가 여야를 떠나 초당적인 측면에서 거기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결의를 해서 그 힘을 보태는 것이 기본적인 우리 책무가 아닌가 오히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9월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평양에 국회도 함께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은 그때 국회에서도 함께 방북을 해서 남북 간 국회 회담의 단초도 마련했으면 하는 욕심입니다.]


5당 원내대표들은 합의문에 평양 동행 여부를 밝히지 않았지만 남북 정당 간 교류는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관계 발전이 북미관계의 부수적인 성과가 아닌 비핵화 촉진의 동력이라고 언급한 문 대통령은 여야 원내대표들을 만나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하면서 소통을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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