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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터키 연금' 목사 석방 압박은 복음주의 표 의식한 탓?

2018.08.17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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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터키에 연금된 앤드루 브런슨 목사 석방을 위해 전례 없는 강경 입장을 보이는 것은 지지 기반인 복음주의 기독교 세력의 표를 의식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브런슨 목사가 지난해 터키 쿠데타 기도와 관련해 터키당국에 구금되면서 유명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위대한 기독교인으로 지칭하며 석방에 신경을 써왔다고 전했습니다.

역시 독실한 복음주의자로 알려진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최근 국무부에서 열린 한 국제종교자유포럼에서 브런슨 목사 석방을 위해 기도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파이낸셜 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터키에 대한 압박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복음주의 세력의 결집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복음주의 유명 목사가 이슬림 국가에 억류 중인 상황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지지 성향 복음주의 세력을 결집하는 데 호재라는 분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복음주의자들이 지지하는 연방대법관 후임을 선정하고, 이집트에서 미국인 구호활동가들을 석방하는 한편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들을 석방함으로써 복음주의 교회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16년 대선에서 미국 인구의 25%에 해당하는 개신교 기독교인의 80% 이상의 지지를 이끌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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