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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대신 대화..." 알람 울릴 때마다 벌금 내는 술집

2018.08.17 오후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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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대신 대화..." 알람 울릴 때마다 벌금 내는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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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조금 더 많은 대화를 하길 바랄 뿐입니다"


손님의 휴대폰 알람 소리가 울릴 때마다 벌금을 걷어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영국의 한 술집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켄트주 딜에서 딸과 함께 주점을 운영하는 마크 롭슨 씨는 휴대폰의 벨 소리나 알람이 울리는 손님에게 1파운드(약 1400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메시지를 보내거나 휴대폰을 조용히 바라보는 것은 허용되나 알람 소리는 일절 금지된다.

이처럼 독특한 규칙은 어떤 손님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되는데, 마크 씨는 지난 6년간 모인 벌금 2만 파운드(약 2800만 원)를 자선 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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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대신 대화..." 알람 울릴 때마다 벌금 내는 술집

"사람들은 굉장히 관대합니다. 호스피스에 기부를 한다고 하면 다들 기쁜 마음으로 벌금을 내죠" 마크 씨는 지난 2016년 아내가 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이후부터 호스피스 등 관련 자선 단체들에 5주마다 120파운드(약 17만 원)를 기부해왔다.

자신의 가게를 찾는 이들이 스마트폰만 바라보기보다는 서로 대화를 하며 관계 맺기를 바란다는 마크 씨의 바람은 손님들 사이에서도 기분 좋은 규칙으로 통하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WESSEX NEWS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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