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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족 학살' 취재기자 부인들 "아웅산 수치 반응에 충격"

2018.09.05 오후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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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민족인 로힝야족 학살 취재 과정에서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기자들의 부인들이 미얀마의 실세 아웅산 수치의 반응에 충격받은 사실을 토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공직 비밀법 위반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로이터 통신의 '와 론'기자와 '초소에 우'기자의 부인들은 지난 4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우리가 존경했던 사람이 우리에 대해 잘못된 견해를 갖고 있어 매우 슬프다"고 말했습니다.

아웅산 수치는 지난 6월 일본 NHK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로이터 기자들은 공직 비밀법을 어겨 체포됐다고 말했습니다.

미얀마 법원은 지난 3일 체포된 기자들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조승희[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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