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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영화제 대상에 쿠아론 감독 '로마'

2018.09.09 오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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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제작하고 멕시코의 알폰소 쿠아론이 감독을 맡은 영화 '로마'가 제75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차지했습니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현지 시각 8일 밤 영화제 폐막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로마'는 쿠아론 감독의 자전적 흑백 영화로, 격동기인 1970년대 멕시코시티에서 자신을 돌봐준 가정부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영화가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탄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5월 열린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는 경쟁 부문에 초청받지도 못했습니다.

한국 영화는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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