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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으로 자택경비...내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소환

2018.09.11 오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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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에서 근무하는 경비원들의 급여를 회삿돈으로 내게 한 혐의를 받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내일(12일) 경찰에 소환됩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내일 오후 2시 조 회장을 배임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서울 평창동 자택경비를 맡은 용역업체에 내야 할 비용을 한진그룹 계열사가 대신 지급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서울 중구에 있는 정석기업 본사 사무실을 압수 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분석해왔습니다.

경찰은 그동안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내일 조 회장에게 용역비 지급에 공모했는지 여부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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