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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요리사가 꿈"…고려인 청년 초청 직업연수 수료식

2018.09.13 오후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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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 고려인 청년들을 위한 전문 직업 연수가 지난 12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이 초청한 차세대 고려인 44명은 지난 6월부터 석 달간 한식 요리와 뷰티 케어, 사진 영상 등을 전문적으로 배웠습니다.

이날 열린 수료식에선 그동안 배운 한식 요리를 참석자들에게 선보이고 헤어와 메이크업, 사진 작품 등을 발표했습니다.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는 고려인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한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강 다비드 /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
"3개월 동안 재외동포재단 프로그램 덕분에 여기에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 돌아가서 한식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아마토바 출폰아이 / 키르기스스탄 출신 고려인]
"키르기스스탄에 돌아가서 작게라도 미용실 차리고 싶어요. 여기에서 배운 전문적 기술과 지식을 잊지 않고 꼭 활용해서 마음껏 펼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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