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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망쿳' 홍콩 강타...여행객 10만 명 발 묶여

2018.09.16 오후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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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리핀에 20여 명의 사망자를 낸 태풍 '망쿳'이 홍콩에 상륙했습니다.


홍콩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대거 결항하면서 1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찬 비바람에 야자수가 위태롭게 흔들립니다.

평소 붐비던 시내 중심 거리는 텅 비었고, 차들은 도로에 떨어진 나뭇가지를 피해 조심스레 빗길을 지납니다.

슈퍼 태풍 '망쿳'이 최고 시속 185km의 강풍을 동반한 채 홍콩에 상륙했습니다.

[아 링 / 홍콩 타이오 주민 : 모두가 공포에 떨고 있어요. 태풍에 모든 것이 휩쓸려 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지하철 지상 구간과 버스 운행은 전면 중단됐고, 수백 편의 항공편이 결항하면서 여행객 10만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저지대 주민들은 정부 지시에 따라 신속히 대피했지만, 태풍이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쳉 초밍 / 홍콩 기상당국 : 100mm에서 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돼 저지대에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의 진로에 있는 광둥, 하이난 등 중국 남부도 비상태세에 들어갔습니다.

해안지대를 중심으로 대피 행렬이 잇따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번 태풍이 중국과 홍콩에 134조 원 규모의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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