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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비행기서 본 북한 산천, 역시 우리 강산"

2018.09.18 오후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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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로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은 "보기에는 갈라진 땅이라고 전혀 느낄 수 없었고 역시 우리 강산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상공에서 북한을 바라본 소감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비행기에서 육지가 보일 때부터 공항에 내릴 때까지 북한 산천과 평양 시내를 쭉 봤다면서 이같은 대통령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평소 중국이 아닌 북한쪽으로 백두산에 올라가겠다고 공언하는 바람에 중국 동포의 초청에도 사양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 말을 괜히 했나 후회하곤 했다는 말도 웃으며 덧붙였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오늘(18일) 방북 일정을 시작한 문 대통령은 숙소인 백화원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 점심 식사를 한 데 이어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과 정상회담 사전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박광렬[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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