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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비쌀수록 더 많이 올라

2018.09.24 오후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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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상 과열 조짐을 보인 서울 아파트 가격이, 비싼 아파트일수록 더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에서 대출받아 아파트를 살 때 져야 하는 부담은 8분기 연속 커졌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호가 기준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률을 조사했습니다.

9억 원을 경계로 가격대를 나눴습니다.

그랬더니 9억 원 초과 고가 아파트의 가격은 지난해 1월 초보다 32%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억 원 이하 아파트보다 상승 폭이 4%포인트 넘게 높습니다.

금액에서도 차이가 났습니다.

9억 원 초과 아파트는 같은 기간 4억 3천만 원 이상 올랐지만, 9억 원 이하 아파트는 1억 3천만 원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30% 수준입니다.

이렇게 집값이 오르면서 서울에서 대출받아 집을 사는 부담은 계속 커졌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구입부담지수가 8분기 연속 올랐습니다.

중간 소득 가구가 중간 가격의 집을 살 때 빌린 대출 원리금의 상환 부담이 늘었다는 의미입니다.

2분기 연속 하락한 전국 평균 부담 지수와 대조적입니다.

지방과 달리 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정부는 고강도 대책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강남권 등 고가주택을 중심으로 시작된 과열 현상이 강북은 물론, 경기 일부 지역으로까지 퍼졌기 때문입니다.

한 달 사이 세 차례나 됩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9·13 대책) : 투기와 집값은 끝까지 잡겠다는 각오로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른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주택자나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금융·세제 강화….]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9·21 대책) : 향후 발표할 약 26만 5천 호 중 약 20만 호는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에 대규모 택지 4~5개를 조성하여 공급하고….]

수요 억제와 함께 공급 확대 방안까지 내놓은 정부 대책의 성패는 추석 연휴 이후 시장의 반응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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