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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뉴스] 지갑 줍자 마자 파출소로 향한 자매

2018.10.02 오전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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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주운 지갑은 꼭 경찰서에 가져다줘야 하죠.


그런데 지갑 안에 수백만 원이 들어 있다면 그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사연 속 6살 쌍둥이는 곧장 파출소로 향했다고 하네요.

며칠 지났지만, 한가위를 훈훈하게 밝힌 착한 이야기,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추석 연휴였던 지난달 23일, 6살 쌍둥이 자매가 경기도 평택경찰서의 한 파출소를 찾았습니다.

자매와 함께 온 아버지는 아이들이 주웠다며 지갑을 꺼냈는데요.

이 지갑 안에는 자그마치 740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자매는 가까운 놀이터에서 놀다 의자 위에서 이 지갑을 발견하고는 아빠에게 주인을 찾아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경찰이 찾은 지갑 주인은 40대 중국 동포로, 추석 연휴라 입금하지 못했던 돈을 잃어버렸던 건데요.

아이들의 착한 마음 덕분에 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자매에게 표창장을 주어 칭찬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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