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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한반도 평화기원 특별미사...한국어로 강론

2018.10.18 오전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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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를 거행했습니다.


교황청 성베드로대성당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에 시작된 특별미사는 이례적으로 교황청 국무원장인 파롤린 추기경이 직접 집전했습니다.

특별미사는 파롤린 추기경이 한국말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환영하는 인사말로 시작해 말씀 전례, 성찬 전례에 이어 마침 예식까지 1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파롤린 추기경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한 '미사 강론'을 첫 문단만 이탈리아어로 말한 뒤, 나머지 부분은 장이태 신부가 한국어로 읽도록 했습니다.

미사가 끝난 직후에는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주제로 10분간 연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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