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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많이 섭취하면 '딸기코'에 효과"

2018.10.18 오후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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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딸기코라고 불리는 피부질환 '주사비'에는 커피 등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브라운 의대 피부과 리원칭 교수팀이 약 15년 동안 8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는 상위 20%는 하위 20%보다 주사비 발생률이 24%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리 교수 연구팀은 또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한 달에 한 잔 미만 마시는 여성에 비해 주사비 발생률이 23% 낮았지만, 카페인을 뺀 디카페인 커피에는 이런 효과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주사비란 코나 앞이마 등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피부가 붉게 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연구팀은 카페인이 혈관을 수축시키면서 발적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피부과학'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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