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아르헨 G20에서 푸틴-트럼프 양자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개막하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별도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크렘린 궁이 밝혔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푸틴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기자들에게 미·러 정상회담 일정을 설명하면서 "G20 정상회의에서 심도 있는 회담이 이루어질 것이며 파리에서 회담은 짧은 것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푸틴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에 함께 참석해 별도로 회동할 계획입니다.

두 정상은 파리와 부에노스아이레스 회동에서 지난 7월 핀란드 헬싱키 정상회담에 뒤이은 제2차 정상회담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