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유출' 숙명여고 쌍둥이 아버지 구속 여부 밤사이 결정

쌍둥이 두 딸에게 시험 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쌍둥이 자매의 아빠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영장 발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영장심사를 마치고 서울 수서경찰서 유치장에서 법원의 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A 씨의 변호인은 영장심사가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나 "경찰이 정황 증거만으로 무리하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문제 유출 정황이 다수 확보됐음에도 A 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