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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과 병사, 역할만 다를 뿐 같은 전우"...육군, 병사 주도 토론회 개최

2018.11.07 오후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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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적 계급사회인 군대에서 병사들이 장군들에게 할 말을 하는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육군은 오늘 오전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장군에게 전하는 용사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병사 주도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병사 6명은 장군과 병사가 역할만 다를 뿐 같은 전우라며 더 많은 자유와 책임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학업이나 사회 경력 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병사들에게도 휴직 기간을 주는 '탄력 복무제'를 도입하고, 군내에 구인 사이트를 구축해 병사의 재능을 썩히지 말자는 정책 제안도 내놨습니다.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육군 장성들은 병사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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