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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족에까지 갑질"...인권위, 동산원 조사 착수

2018.11.08 오전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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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학대와 성폭행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장애인 복지 시설 동산원에서 이사장이 직원과 장애인 가족을 상대로도 갑질을 벌였다는 폭로가 나와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권위는 동산원 법인 대표인 서정희 이사장이 부하 직원과 장애인 등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진정을 접수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서 이사장은 부하 직원들에게 폭언과 막말을 하고 장애인의 날과 부활절 등에 후원금을 강요한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인권위 관계자는 장애인 학대와 직원들의 인권침해 전반에 대한 부분을 살펴볼 계획이라며, 면담이나 자료요청 등 적절한 조사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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