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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소 더 짓고 미세먼지 줄인다?

2018.11.12 오전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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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겨울,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한다고 해서 걱정 많으시죠?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 가운데 하나가 바로 석탄화력발전소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석탄발전소 7기를 더 짓기로 해 미세먼지 대책과는 엇박자가 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석탄화력발전소는 모두 16기입니다.

여기서 배출하는 초미세먼지는 2015년 기준으로 한해 4만8천여 톤, 전체 초미세먼지의 14%를 차지합니다.

특히 30년 이상 노후 석탄 발전소는 문제가 더 심각하지만 아직 7기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에는 일부 노후 발전소 가동을 중단합니다.

[유제철 /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 앞으로는 가동 연한이 아니고 실제로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양이 많은 발전소로 셧다운 대상 발전소를 전환하도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이지만 가동을 완전히 중단하지 못하는 건 전력 부족 사태가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영욱 /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 싼 에너지로 모든 걸 공급하려면 현실적 한계가 있고 미세먼지와 같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태양광이라든가 여러 가지 활용하면서 전체 에너지 체계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고….]

.]문제는 석탄발전소를 오는 2022년까지 7기나 더 짓는다는 점입니다.

이미 부지선정과 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돼 지금은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이 정부 입장입니다.

석탄 의존도가 큰 에너지 구조를 하루 아침에 바꾸긴 어렵습니다.


또 탈원전 기조와 석탄의 발전 단가가 가장 싸다는 점도 요인입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미세먼지 고통이 석탄발전소 추가 건설을 선뜻 납득하기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YTN 황선욱[swhw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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