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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측근 "도주우려 없다"...불구속 재판 희망

2018.11.12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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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 씨의 최측근 '서유기'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서유기' 박 모 씨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최근 접견 온 가족과 지인들을 보니 자신이 그동안 감내해야 할 부분을 피해왔던 것 같다면서 구속 기간이 끝나면 풀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여권을 만들어본 적이 없어 해외로 도주할 우려가 없고, 증거를 없앨 우려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씨의 구속 기한은 오는 14일 자정까지로, 재판부는 구속 연장의 필요성을 따져 추가 구속 영장 발부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앞서 박 씨는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만들고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시연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구속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신지원[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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